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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일하는 곳에서 새로 매장을 오픈하는데,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했다. 뻥 둟린 길쭉한 매장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무선으로 구축하면 작업도 쉬울 것 같고, 편리 할 것 같아서 가격 비교 사이트를 알아 봤더니 정말 구축 비용이 많이 들어서 포기 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하더라도 무선 하면 일반인이 다가가기에는 너무 동 떨어진 세계였지만, 이젠 유선을 구축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으로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편리함과 간편한 설치도 그 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 필요 한 것은 단 두가지. 유무선 공유기와 무선 랜카드가 그것이다.
USB가 컴퓨터 내부를 열어야 할 필요도 없고, 설치도 간편해서 많은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거스트 정보통신에서 나온 SP-S54U라는 USB 무선 랜카드를 필드테스트 하게 되었는데, 테스트의 기회를 주신 랜이즈와 거스트정보통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거스트 정보통신의 스파이어 USB 랜카드 SP-S54U는 제품의 사진이 부각되어 있는 형태로 박스의 디자인을 정하였다. 조금은 특이한 (?) 색상의 제품이라는 느낌이다.
박스를 열었을 때 SP-S54U가 잘 담겨져 있고 고정되어 있는 종이를 들춰 보면 기타 다른 부속물들이 놓여있다. 아무래도 포장은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서 특별히 잘못된 점이나 잘된 점이 없을 정도로 평이하다.
스파이어 SP-S54U의 제품사양이다.
맨 밑 마지막 줄에 구성물들이 나와있다.
설치CD와 크래들, 사용자 설명서, 그리고 USB 무선 랜카드가 SP-S54U의 모든 구성품이다.
아이보리색의 USB 랜카드 스파이어 SP-S54U 전면부에 투명 플라스틱 가이드를 하나 단 것으로도 약간 고급 스러움이 난다. 색상은 아이보리보다는 흰색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후면에는 사용시 발생되는 열에 대비해서 통풍구를 마련해 놓고 있다.
스파이어 SP-S54U에 사용된 칩셋은 라링크 RT2571 칩셋을 사용하고 있다.
라링크사의 칩셋은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제공되는 크래들이다. USB 포트 앞에 있는 실리콘 바킹이 크레들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먼지등에 강점이 있지만, 하지만 크게 벌려지지 않아서 사용시에는 불편하다.
사용자 설명서와 설치 미니 CD를 제공한다.
그럼, SP-S54U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려고 한다.
먼저 한국 전산원의 인터넷 품질 테스트 결과이다.
약 25Mbps 정도의 속도로 괜찮은 성능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서 iperf 테스트를 진행하여 보았다.
테스트는 tx-burst on / off로 나눠서 테스트 하였다.
한국 전산원과는 약간의 속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tx-burst on시 업로드는 약간 상승 했지만, 다운로드에서 하향을 기록해서 아쉽다.
1만원대 후반으로 집안 곳곳에서 이리저리 뒹굴뒹굴 하면서 쉽게 인터넷을 즐길수 있는 장점이 있는 무선인터넷 그인터넷을 보다 편리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무선 랜카드는 필수이다. 1만원대의 제품으로 무난한 성능을 이끌어내고 있는 SP-S54U는 크레들 제공등 유저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iperf 테스트시 보여준 tx-brust에서 보여준 성능이 약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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