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세 스펙
- General
- Audio ProcessorX-Fi
- THX TruStudio ProYes
- Max. Playback Quality24-bit / 96kHz
- Max. Recording Quality24-bit / 96kHz
- OutputStereo
- Key Features
- Signal-to-Noise Ratio (SNR)114dB
- Connectivity Options (Main)Headphone Out:
1 x 1/4" jack
Line Out:
2 x RCA jacks
Line / Phono1 In:
2 x RCA jacks
Microphone In:
1 x 1/4" jack
Optical Out:
1 x TOSLINK
Optical In:
1 x TOSLINK
1Equipped with RIAA EQ (equalization)
- Headphone AmpUp to 330 Ohms
- EAXEAX Advanced
- Audio FidelityUp to 24-bit / 96kHz
한동안 Creative Gigaworks T20 Ⅱ를 조악한 메인보드 내장사운드 (Realtek ALC 888)와 매칭시켜오다 어느 날 갑자기 왼쪽
출력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후면 스테레오 단자 불량으로 메인보드를 교환할까? 아님 이참에 외장 DAC를 구매할까? 고민하다 결국 DAC구매로 결정.
한동안 눈여겨보던 Creative X-Fi HD USB와 케이블은 Prolink HMC103 (Stereo to 2RCA), ELECOM U2C-MF10BK (USB 2.0)을 영입했다.
Creative Sound BLASTER X-Fi HD USB의 정식 명칭은 Sound Blaster Digital Music Premium HD 이다.
# Creative X-Fi HD USB - Driver & Utility → Go
1. 외관 및 마감 품질 (★★★★★)
아담한 사이즈, 무광택 바디, 볼륨 조절기, LED Indicator, 입출력 단자의 만듦새가 맘에 든다.
외장 사운드카드로는 싼가격은 아니기에 전체적인 만족도는 흡족스러운 수준이다.
볼륨조절기를 누르면 Mute 상태가 되며 LED Indicator가 점멸하는 편의성까지 제공한다.
2. 악세사리 (★★☆)
가격에 비해서 악세사리는 상당히 실망스럽다.
DAC를 살 정도의 구매자라면 스피커 연결케이블 정도는 따로 구입할거라 생각하고 넣지 않은건지 딸랑 싸구려
Stereo to 2RCA 변환 케이블만이 들어있다.
변환케이블이라도 좀더 고급이었다면 좋았을 것을....
또한 헤드폰 출력단자 규격이 5.5mm라 이어폰용 3.5mm 규격 변환젠더를 따로 구매해야만 했다.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가격은 \1,000원.
USB 케이블은 페라이트코어가 부착된 녀석이라 그나마 만족스러웠다.
3. 음질 & 음역대 (★★★★☆)
확연히 달라진 음질과 확장된 중저음 음역대로 더욱더 음악이 맛깔스럽게 들린다.
'MSG에서 천연조미료'로 업그레이드한 기분이랄까?
또한 메인보드에서 유입되어 늘상 귀에 거슬려오던 고주파 노이즈는 사라졌다.
좀더 세션과 보이스가 분명히 분리되고 음역이 더욱 디테일해졌다는 느낌이 전해졌다.
그러나 장르에 따라서는 중저역이 약간 오버스럽게 들려오는 부분은 아쉽게 느껴진다.
무엇보다도 헤드폰 단자를 통해서 들을 경우 저가 커널형 이어폰으로도 늘상 들었던 음악이 달리 전해져온다는 것이다.
메인보드 내장사운드를 'EXS X10' 이어폰으로 들을때마다 거칠고 뭉쳐 나오는 중고역대로 귀가 버겁고 빨리 쉽게 피곤해져
결코 오래 들을래야 들을수가 없었었다.
그러나 X-FI HD는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넓고 고른 음역대로 오래 듣고 있어도 귀가 덜 버거웠다.
전면 헤드폰 출력단자에 잭이 연결되면 자동으로 스피커 구성이 헤드폰으로 변경되고 스피커출력은 차단된다.
문제는 Creative Gigaworks T20 Ⅱ와의 매칭이다.
중저음 음역대가 확장되고 세분화되었지만 Gigaworks T20 Ⅱ의 표현력이 이를 전혀 따라가주질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
이전에 Gigaworks T20 Ⅱ를 리뷰할때와 거의 같은 장르의 음악들로 테스트하면서 스피커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커져
버렸다.
리뷰당시 Creative Gigaworks T20 Ⅱ의 과한 저음과 '벙벙거림'의 주범에 대한 의구심은 결국 DAC와 케이블의 교체로 답을
얻은듯 하다.
스피커 업글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게된 DAC 영입이 되버린 셈이다.
4. TV & 영화 (★★★☆)
바디 윗면에 자랑스럽게 새겨져있듯 THX TruStudio Pro 를 지원한다.
영화 'Avatar'와 'The Amaging Spider-Man'을 위와 같이 설정 후 감상해 보았다.
센터에 집중되있던 소리의 스테이지가 다소 확장되면서 박진감을 배가 시켜주는 재미도 있었다.
다만 음색에 변화와 왜곡이 생기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다양한 항목의 설정으로 왜곡을 줄일 수 있어 영화와 DTV 감상시에만 쓰기에는 요긴한 가상 서라운드 효과인거 같다.
예전에 즐겨썼던 사운드 확장 플러그인 'DFX Audio Enhancer'를 적용한것과 유사한 느낌이었다.
5.총 평
메인보드 내장사운드의 가장 큰 취약점은 노이즈다.
파일 다운로드시, SSD & HDD 고용량 데이터 액세스와 같이 고속으로 데이터가 BUS를 통해서 이동시에는 여지없이 기분나쁜
"삐~~"하는 고주파 노이즈가 사운드 카드로 유입된다.
또 하나는 바로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의 거칠고 뭉친 음색이다.
DAC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디지털을 아날로그로 변환할때 얼마나 넓은 음역대를 제대로 해석하느냐일것이다.
어찌 보면 모니터 평가에서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인 '계조 (Gradation)' 표현 능력과 비슷하다고도 할수 있다.
아래는 6Bit + A-FRC, 8Bit, 10Bit 모니터들의 계조표현력을 나타낸 사진이다.
6Bit + A-FRC 8Bit 10Bit
사진에서 보듯 10Bit로 갈수록 보다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음영 표현이 가능해 진다는걸 알수가 있다.
DAC 역시 디지털 데이터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시 얼마나 넓은 음역대로 디테일하게 출력할수 있는지가 중요 평가항목일
것이다.
X-FI HD USB 는 24bit / 96KHz 의 재생력과 신호대잡음비는 114dB로 나름 기본기는 갖춘녀석인듯 하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라면 44.1KHz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Foobar에서 WASAPI 출력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JRiver Media Center 에서는 WASAPI 또는 Kernel Streaming 으로 재생 가능했다.
# 적용 방법 : DSP 설정 & 출력 설정 -> Sample rate -> 44,100 Hz & Les than 44,100 Hz 항목을 96,000 Hz로 변경)
# 참고 페이지 → Creative X-Fi HD USB - WASAPI 적용 가이드
다양한 고급 DAC를 접해보질 못해 비교할 대상은 없지만 음색은 나름 만족스런 느낌을 전해주었다.
물론 이어폰으로 말이다..
사운드 카드가 없이는 컴퓨터로 음악을 듣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점차 기술 발전으로 메인보드에 사운드카드가 내장되면서 사운드카드의 입지가 줄어들었고 주인장도 어느새 노트북,
베어본 PC를 써오며 사운드카드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 왔다.
이번 업글을 통해서 또다시 확실히 느낀 건 "싼 것은 싼값을 하고, 내장형은 개별 사운드 카드를 못 따라 가는구나" 였다.
Creative Sound BLASTER X-Fi HD USB는 확실히 제몫을 해주는 추천할만한 사운드카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