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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너와 주주, 종업원과 국민...
이석원
조회 : 2016 ,2002/02/24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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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뭐 아직 공부하는 입장이라 제가 생각하는 바를 적습니다.
많은 나라 사람들이 그렇지만..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회사가 외국에 팔린다,
뭐 결국 회사가 망한 것이다 등등으로
외국에 우리나라의 회사가 M&A되는것에 상당한 반감을 가집니다.
하지만 회사의 주인이 과연 누구인가 생각해 봐야 합니다.
특별히 생각이 없으신 분은 삼성은 이씨 패밀리, 현대는 정씨 패밀리등등의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겠지요.
하지만 주식회사의 경우 주인은 분명히 어떤 재벌의 것이 아닌 주주의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회사가 외국의 회사에 팔린다고 한 외국인의 소유가 아닌
주주의 것이 된다는 것을 알아주십시요.
물론 기업경영은 주주에 의해 선택된 경영자에 의합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 경영인들이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가 생각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주주보다는 오너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나 합니다.
제 생각에 회사가 팔리면 가장 슬퍼할 사람은 전 회사의 우리나라 재벌입니다.
뭐 짭짭한 수입원이 팔리니까요..
우리나라의 경우 주식 투자수익이 거의 시세차익에서만 기대해야하는반면
외국은 배당수입도 짭짤하죠
뭐 이런 말씀은 외국회사 "사실은 외국 주주라고 해야 합니다" 에 의해 회사가 매입되는 것을 껴려하시는 분들의 선입견을 깨기 위해 적습니다.
회사가 외국에 매입된다고 해서 회사가 외국으로 이사가는것은 아닙니다.
종업원도 수입하지 않고요.
결국 우리나라 사람이 그 회사에서 일하고 돈을 받습니다.
비용을 제한 나머지 이익은 일부는 회사에 적립되고 나머지는 당연히 주주의 것이 되야죠.
물론 우리나라보다 고용이 자유로운 해고와 취직이 자유로운 불안정한 구조나...
경영자 자율에 의한 애국심에 의한 국가에 대한 투자, 사회에 대한 재 투자 등등의
문제는 있습니다..
>하이닉스..정말 문제가 꼬이고 꼬였죠.. 애초에 현대전자랑 LG반도체를 합병시키는게 아니였는데... 죽쒀서 개주는 꼴이 되어버리고 말았죠.
>
>근데 몇가지 냉철하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비슷한 경우를 몇번 겪었습니다. 한보철강이나, 대우자동차 같은 경우를 보면 초반에 팔아버렸다면 문제가 별로 없었을테인데 국부유출이니 뭐니 해가지구 결국 가격만 후려치고 넘겨버리지 않았습니까...
>
>기아차 같은 경우도... 빨리 매각을 추진했다면 공적자금 그렇게 많이 투입하지 않고도 좋은 가격 받고 넘길 수도 있었을텐데 반도 안되는 가격에 부채까지 몇조원씩을 털어내주고 현대차한테 넘기고...
>
>하이닉스의 경우에는 지금 램값이 올라 회사가치가 좀 올라간다고는 하지만 램값은 또 요동칩니다. 그리고 하이닉스가 어려울때 투자를 제대로 못해서 나중에 이번처럼 돈 못벌면서 장비 교체해야 하는 시기가 오면 또다시 어려움이 닥칠 확율이 큽니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건 하이닉스라는 점에서 생각해 볼때, 반도체 기술의 유출을 막고 부실을 떠안는것이 이득이냐, 아니면 지금 팔아서 불확실성을 제거해주느냐.. 이 두가지 방법의 미래 가치를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빨리 떨어내는것이 이득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질질 끌어봤자 결국에는 한보꼴 나게 되어있습니다. 또 불황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처리하는것이 나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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