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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커뮤니티 싸이트에 제가 쓴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서
제가 정상이 아닌가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제가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 시내버스에서 본 꼴불견
버스를 타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부산 서면의 정류소에서 사람들이 많이 탔답니다.
갑자기 버스 아저씨가 소리를 치셨습니다.
" 거기 뒤로 타신 분 누구에요? "
조카랑 누나가 기사아저씨 뒷 좌석에 앉아있고
저는 조카 앞에 있어서 왜그러나 싶어서 고개가 자연스레 돌아갔습니다.
어떤 여자분이 뒷자리 중앙을 먼저 차지하며 앉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친구같은 다른 분이 옆자리에 앉더군요.
사람들은 계속해서 타고 있었구요. 정류소에 있던 분들이 모두 탑승했습니다.
기사 아저씨가 제차 말했습니다.
" 뒤로 타신 분 누구시냐구요? "
" 아저씨, 제가 뒤로 탔어요. "
" 뒤로 타면 카드가 찍힙니까? "
" 뒤로 타도 찍히는데요 "
분명 잘못된 행동이었음에도 계속 자기변호만 하는데...
아마 버스안의 다른 분들도 모두 속으로 욕했을 것 같습니다.
" 나이든 사람도 아니고, 젋은 사람이 저러니... "
제가 기사아저씨 뒷자리에 서서 있었던 지라 아저씨의 말소리가 잘 들리더군요.
이 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친구랑 잡답을 하더군요.
버스안에 잡담하는 이들도 별로 없어서 조용한 편이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이 분들 말소리가 커서 그랬는지 버스안에서 그분들 조잘거리는 소리만 들렸습니다.
버스에서 잡담을 할 수도 있는데, 앞의 행동때문에 신경이 쓰이더군요.. -_-;
....
사람이 많이 기다리는 정류소에서 뒷문으로 타는 것은
버스안에서 앉아가기 위한 이유밖에 없을텐데요. 버스의 자리가 1/3 정도 남아있었습니다.
만원버스에 앞문으로 탈수가 없어서 뒷문으로 어쩔 수 없이 타는 경우 - 아침통학버스 등에서.. - 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이런 경우는 처음 봅니다.
정말 꼴불견 이었습니다.
-------------------------------------
댓글 20여개 반응요약:
1.뒷문으로도 찍히니가 타도 된다.
2.서울은 뒷문으로 타는거 다반사다.
3.기사도 뒷문으로 타라고 한다.
- 결론: 서울과 부산의 문화 차이 같다.
서울은 배차시간 압박이 많아서 그것 지키려고 기사들이 종종 그렇게 한다. 부산은 그게 심하지 않은 것 같다.
기타의견..
..부산도 뒷문으로 탈 수 있다. 기사도 자기 편의로 뒤로 타라고 한다.
..인천은 단방향이라 글이해에 시간이 걸렸다.
------
반응에 대한 저의 댓글:
카드는 찍히게 만들어놓았는데, 뒤로 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타는 사람이 많다고는 하지만, 빈 좌석도 1/3 정도였고 모두 타고 난 후에도 서서 있는 사람이 10여명 정도밖에 안되었습니다.
부득히한 경우가 아니라면 뒷문으로 타지 않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뒷문의 카드기에서도 찍히도록 한 듯 하구요. 그게 악용되는 사례라 생각했는데, 서울쪽은 그냥 뒷문으로 타는 경우가 많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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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반응 보니...
제가 비정상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뒷문 탑승이 문제가 되는가?
물론 뒤로 탈수 있게 해놓았으니 양쪽으로 타면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승차와 하차를 위한 문이 별도로 존재하고 있고 그 역할도 다르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공공질서와도 같은 맥락이라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융통성이 없는 것인지, 문화의 차이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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