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커뮤니티 추천게시물       운영진 선정 | 추천순 | 최근댓글달린순 | 갤러리(포토)

 
 
 
자유토론
 

버스 승차 문제 - 지역간 문화차이 인가요?


공부하자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838
작성일 : 2008/12/01 21:58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66&num=116653
트위터    페이스북
모 커뮤니티 싸이트에 제가 쓴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서 
제가 정상이 아닌가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제가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 시내버스에서 본 꼴불견

버스를 타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부산 서면의 정류소에서 사람들이 많이 탔답니다.
갑자기 버스 아저씨가 소리를 치셨습니다.

" 거기 뒤로 타신 분 누구에요? "

조카랑 누나가 기사아저씨 뒷 좌석에 앉아있고
저는 조카 앞에 있어서 왜그러나 싶어서 고개가 자연스레 돌아갔습니다.

어떤 여자분이 뒷자리 중앙을 먼저 차지하며 앉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친구같은 다른 분이 옆자리에 앉더군요.

사람들은 계속해서 타고 있었구요. 정류소에 있던 분들이 모두 탑승했습니다.
기사 아저씨가 제차 말했습니다.

" 뒤로 타신 분 누구시냐구요? "
" 아저씨, 제가 뒤로 탔어요. "
" 뒤로 타면 카드가 찍힙니까? "
" 뒤로 타도 찍히는데요 "

분명 잘못된 행동이었음에도 계속 자기변호만 하는데...
아마 버스안의 다른 분들도 모두 속으로 욕했을 것 같습니다.

" 나이든 사람도 아니고, 젋은 사람이 저러니... "
제가 기사아저씨 뒷자리에 서서 있었던 지라 아저씨의 말소리가 잘 들리더군요.

이 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친구랑 잡답을 하더군요.
버스안에 잡담하는 이들도 별로 없어서 조용한 편이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이 분들 말소리가 커서 그랬는지 버스안에서 그분들 조잘거리는 소리만 들렸습니다.

버스에서 잡담을 할 수도 있는데, 앞의 행동때문에 신경이 쓰이더군요.. -_-;


....
사람이 많이 기다리는 정류소에서 뒷문으로 타는 것은
버스안에서 앉아가기 위한 이유밖에 없을텐데요. 버스의 자리가 1/3 정도 남아있었습니다.

만원버스에 앞문으로 탈수가 없어서 뒷문으로 어쩔 수 없이 타는 경우 - 아침통학버스 등에서.. - 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이런 경우는 처음 봅니다.

정말 꼴불견 이었습니다.


-------------------------------------
댓글 20여개 반응요약:

1.뒷문으로도 찍히니가 타도 된다.
2.서울은 뒷문으로 타는거 다반사다.
3.기사도 뒷문으로 타라고 한다.  
- 결론: 서울과 부산의 문화 차이 같다. 
 서울은 배차시간 압박이 많아서 그것 지키려고 기사들이 종종 그렇게 한다. 부산은 그게 심하지 않은 것 같다.

기타의견..
..부산도 뒷문으로 탈 수 있다. 기사도 자기 편의로 뒤로 타라고 한다.
..인천은 단방향이라 글이해에 시간이 걸렸다.

------
반응에 대한 저의 댓글:

카드는 찍히게 만들어놓았는데, 뒤로 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타는 사람이 많다고는 하지만, 빈 좌석도 1/3 정도였고 모두 타고 난 후에도 서서 있는 사람이 10여명 정도밖에 안되었습니다.

부득히한 경우가 아니라면 뒷문으로 타지 않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뒷문의 카드기에서도 찍히도록 한 듯 하구요. 그게 악용되는 사례라 생각했는데, 서울쪽은 그냥 뒷문으로 타는 경우가 많나 봅니다.


----

어쨌든 반응 보니... 
제가 비정상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뒷문 탑승이 문제가 되는가? 

물론 뒤로 탈수 있게 해놓았으니 양쪽으로 타면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승차와 하차를 위한 문이 별도로 존재하고 있고 그 역할도 다르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공공질서와도 같은 맥락이라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융통성이 없는 것인지, 문화의 차이인지 궁금합니다. 
13
 
0
 
공부하자 님의 다른글 보기
125.184.135.xxx
불법 광고글 신고하기
I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 공감
   이 주제의 엮인글 보기
   이 주제에 대한 의견 보기
자유토론 찬성/반대 표시안내
자유토론 코너에서는 찬성/반대를 투표할 수 있습니다. 찬성과 반대의 합이 5 이상이면 메인페이지 헤드라인에 게시물을 걸어 드립니다.

포인트안내 글작성 : 100점, 찬성 혹은 반대 투표시 : 10점, 의견작성 : 10점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12-01 23:08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말그대로 문화의 차이라고 생각되네요.

서울에서는 일부러 뒷문으로 타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많이 타고 내리는 시간대에는 일부러 뒷문을 열어두어서 뒷문으로 탈 것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사람들도 뒷문이 열려있으면 타기도 하죠. 그리고 그것을 뭐라고 하는 경우도 별로 없었던 듯 합니다. 암묵적으로 앞/뒷문이 모두 승/하차를 위한 문이다... 라는 생각이 깃들어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부산 지역에서는 뒷문으로 타는 것이 일반적이 아닐 수도 있겠고, 그런 경우에 굳이 뒷문으로 탄다면 일종의 에티켓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요는, 그 지역의 행동 패턴에 어긋나는 행위로 에티켓에 문제가 되는가 아닌가 하는 것일텐데, 일단 부산 쪽의 상황을 잘 모르는 제 입장에서, 서울에서는 별다른 에티켓의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공부하자 (milkblue)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12-02 1:01/ 자국/ 신고/
역시 그렇군요.
지역차이에 의한 문화적 쇼크로 인한 패닉 상태에 빠졌었습니다.
  흥s (ksh9507) /  2008-12-02 14:5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전 부산,서울 다 격어 봤는데
개인적인 느낌은 대중교통환승시스템의 빠른 정착과 시간에 많이 쫓기시는 서울 기사님, 많은 인구에 의해 만들어진 차이 아날까 생각되내요.
부산에서도 환승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늘어나면 서울과 비슷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싶내요.
그래도, 기본질서란게 있는데 사람도 별로 없는데 뒷문으로 타는건 좋게 보이진 않더군요.
  빌려간잠옷 (mhk92) mhk9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12-02 15:11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뒷문으로 타는 것이 서울에서 어느 정도 용인되고 일반화된 것은 서울의 특수성(출퇴근시 장난아니게 붐비는 버스;;; 시간에 맞추려면 어떻게든 타야되니...)에 기인한 것이지 않을까 싶네요. 뭐 부산도 출퇴근 시간에는 비슷할 수도 있으나 서울은 조금 더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드네요. 그래서 이 비정상적인 방법이 암묵적 동의를 통해 용인된 것인데, 한가지 부작용이 있지요. 붐비는 때 뒤로 승차하고 카드 안찍으면 확인할 방법도 사람 사이를 뚫고 기사가 제재할 방법도 없다는 것이지요. 아 버스 우측에 있는 내부 거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겠네요. 그러나 사람이 진짜 미어터지는 버스는 못할지도 ㅎㅎ; 아무튼 이런 특수한 출퇴근 시간이 아닌 경우에 즉, 위 사례처럼 앞으로 차례지켜 타도 되는 상황인데 구지 뒷문으로 타는 것은... 개인적으로 편리함을 생각하는 약간 개인적 발상과 함께 차례대로 타면 자리에 앉지 못할 것을 염려하여 일종의 '새치기 행위'가 아닐까 합니다만... 운전 시 끼어드릭 처럼 그리 바람직스럽지는 않은 것 같네요. 버스 안에서 시끄럽게 잡담한 모습을 보면 가정이긴 합니다만, 공공의 의식보다는 개인적 욕구에 대한 의식이 많은 분이지 싶습니다.
  스트롱맨 (zopxal) /  2008-12-02 21:37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부산도 사람 많은 출 퇴근 시간에는 뒷문으로 탑니다. 부산이나 서울이나 다를 것 하나도 없습니다. 부산이나 서울이나 환승시스템-교통카드사용- 시기적으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여자가 분명히 잘못한 것이네요. 돌아이도 아니고 붐비는 시간이 아니면 앞문-승차, 뒷문-하차죠.
귀빵망이 한 대 맞아야겠네요.
  박성민 (vamf12) /  2008-12-03 02:1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노우 전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뒤로 타고 앞으로타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순서를 무시하고 낼름 새치기하는 자세... 완전 놀랍군요.

스트롱맨님 말씀처럼 귀싸대기 한대 날려 줘야 겠습니다.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만약 우리 사회에 저런 개념없는 사람들이 없어진다면, 정말 행복한 세상이 올겁니다.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12-03 03:0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결국 요지는, 새치기처럼 뒤로 탄 행위는 지탄받아야 하지만, 뒷문 승차 자체는 문화적인 차이로 보아도 된다... 정도가 되는 걸까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새치기성의 행위라면 앞문으로 탔던 뒷문으로 탔던 관계없이 지탄받을 행위인 것이고, 뒷문으로 탔기 때문에 에티켓의 문제가 된다는 것은 문화적인 차이일 수 있을테니까요.
  공부하자 (milkblue)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12-03 14:47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댓글을 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정말 저만 이상한 사람인가? 이런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자유토론인데, 올리고나니 질문성 글이 된 것 같습니다. 으윽..
  고구미 (scoot) scoot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12-08 13:13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사람많으면 앞뒤 모두 가능, 사람 적으면 앞으로만..
확실하게 하려면, 앞에만 체크기를 두면 되기는 합니다.
  찐호빵 (keun16xm) keun16xm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12-30 14:20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도...뭐...^^;;
뒷문으로 가끔 타기도 하는 입장으로서 아무렇지도 않은데요...^^
서울에서는 기사님들께서 내리는 사람이 없어도 뒷문 열어주는 기사님들이 많던데요..
그럼 아무렇지도 않게 앞뒤로 사람들이 탑니다..^^;;;;
앞으로 타나 뒤로타나 타는건 똑같다고 생각되며...
뒷문에 카드가 찍히는것은 거리 정산때문에 그런거 아닌가요? ^^
일례로 충주는 거리정산 안하고 탑니다..
그래서 그냥 탈때 카드 찍으면 끝~ 뒷문에는 카드기계가 없죠~

새치기를 위한 목적으로 그렇게 한다고 했을때는 나쁘게 볼수도 있지만...
제가 자주 버스를 타는곳은 버스가 오면 자리가 있으나 없으나 앞뒤 동시 승차를 하고...
자리 있음 그냥 가서 앉아버리는건 나이가 많건 적건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이라서요..^^;;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여 지는데요....
자유토론
70 116862 손목이 아프시다면, 수근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2탄.. 6 lotto 9 / 7 08-12-12 3029
69 116806 손목이 아프시다면, 수근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3 lotto 1 / 5 08-12-10 3753
68 116805 20008 최고의 노트북 마우스는? 마소 ARC vs 로지텍 V550 .. 4 lotto 2 / 7 08-12-10 4768
67 116800 [주의] HD4850 GDDR4 모니터와의 호환성 문제.. 9 zero858 10 / 3 08-12-10 6860
66 116712 게임용 마우스 DPI와 FPS의 허구 20 lotto 8 / 6 08-12-04 24704
65 116653 버스 승차 문제 - 지역간 문화차이 인가요? 10 공부하자 13 / 0 08-12-01 3838
64 116600 작성자가 게시물을 삭제 하였습니다 3 정성훈 5 / 1 08-11-28 2648
63 116550 [STCOM 신바람 주의보]이건 뭥미 16 seobongsoo 13 / 0 08-11-25 4821
62 116468 로지텍 가격인상!! 과연 고객을 위한 회사일까요? 7 lotto 6 / 4 08-11-21 3021
61 116390 로지텍 Mouse, Keyboard 등 하드웨어 가격 인상!! 반면 마.. 7 lotto 5 / 8 08-11-18 5550
60 116295 어떤 운영체제를 원하십니까??? 30 허접프로그래머 10 / 2 08-11-14 4373
59 116012 MS의 가격 책정.. 13 주동성 21 / 3 08-11-01 6463
58 115884 피장파장의 오류에 대해서... 9 박성민 22 / 1 08-10-29 3449
57 115645 이 영상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습니다 18 감자나무 14 / 8 08-10-23 2973
56 115494 윈도우 정품 사용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35 mymajesty 17 / 12 08-10-18 6287
55 115312 어떤 뉴스를 들었습니다..지금의 용산 상황 IMF 직전의 모.. 18 反/미국소수입 22 / 0 08-10-10 5477
54 115153 소프트웨어 개발, 앞으로 비전이 있을까요...? 19 허접프로그래머 22 / 4 08-10-02 3857
53 115147 평생보증 A/S에 관한 메모리제조사에 보내는 공개질의서 54 하얀늑대 46 / 0 08-10-02 10317
52 114922 CPU가격 인하에 따른 선택의 폭 향상 8 데롱이 27 / 4 08-09-22 3850
51 114851 4670? 3850? 여러분의 선택은? 43 버림받은천사 34 / 18 08-09-18 8262
50 114849 어떤 웹브라우저를 선호하십니까??? 19 허접프로그래머 19 / 8 08-09-18 3198
49 114713 카드가격 현금 판매가격 차이 54 딕플 47 / 18 08-09-12 13366
[11] 12 [13][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