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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맥코이입니다.^^
2차 써보니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기억에서부터 3차 써보니에 담첨된 뒤
제품을 받기 전까지 느꼈던 설레임까지 모두 기억이 나는 밤입니다.
초기불량으로 제품을 교환 받았고, 하드를 장착하면서는
케이스 분리하기 어렵구나..내부에 하드를 장, 탈착하는 것도 까다롭구나
느끼기도 했구요.
본격적으로 OS를 자주 밀기 시작했던 때가 04년도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USB메모리를 이용한 OS설치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기로
CD를 이용해서 OS를 설치하는 것이 보편적이었습니다.
ODD는 이미 최고배속에 달하는 읽기 속도를 가졌지만, CD의 물리적 구조로 인해
기본적인 윈도우 설치에만도 30~40분이 소요되곤 했는데
04년 시스템의 주류였던 노스우드, 바톤 등에서 코어2듀오, 애슬론 x2
그리고 현재의 i5, i7, 페넘 에 이르기까지 CD라는 매체의 한계상
윈도우 설치에 걸리는 시간은 크게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USB메모리에 CD영역을 생성하여 OS를 설치하는 방법이 대중화되면서
OS설치속도는 급격히 빨라졌고,
IODD라는 특별한 제품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단순히 OS설치를 위한 용도의 IODD는 아닙니다.
IODD는 활용분야가 다양하면서도 OS설치가 가능한 제품인 것이죠.^^
초기의, 하드가 내장된 IODD의 출시는 각종 뉴스를 통해 알려졌고,
시중에 나온 IODD는
대체적으로 그 편의성에 만족한다는 의견과
파일시스템 및 버그로 인해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으로
나뉘는 것 같았습니다.
네이버 카페로 개설된 사용자 모임에서는 이 곳 포럼에서 IODD를 다루기 전부터
여러가지 정보가 전해졌고, 논의가 있었구요. 저 역시 보드나라 써보니에 참여하기 전
그 곳에서 눈팅을 좀 했더랬습니다..^^;;
그리고 써보니의 모토가 편하게 사용하면서 그 소감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얕은 지식으로도 덤벼볼 용기를 가졌고, 이렇게 사용해 볼 기회를 얻었구요.
다만 다소 부족한 활동으로 인한 반납크리(?)는..흠..어헉..으흐흐..;;;
IODD는 ODD에뮬레이션과 외장하드라는 주 된 두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ISO이미지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었고,
외장하드기능 역시 정상적으로 사용했습니다.
4기가 이상의 ISO이미지를 몇 개 안가진 관계로 스플릿하여 구 펌웨어로도 잘 사용하였고,
좋은 외부 디자인은 충분히 멋집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수 많은 이미지를 테스트하고 극한의 상황을 만들어 내구도 검사를 하는 등의
전문가 적인 작업은 수행하지 못했지만,
일반적인 사용자인 저에게 있어서 큰 문제없이 스펙상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준
IODD에 충분히 만족하는 바입니다.
물론 제가 작성했던 글에서 언급했던
사용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매뉴얼과
조그의 파손이 있을 지도 모르는 약간은 소홀함이 보였던 내부포장디자인,
사용자 편의성이 결여된 조립방식 그리고 복잡한 내부 플라스틱 가이드 디자인,
크게 떨어지지는 않으나 타 외장하드에 비해 조금은 못미치는 USB전송속도
등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펌웨어업그레이드를 통해 하드웨어의 성능 및 기능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 한 것이
MP3플레이어에서 였습니다. 배터리성능이 올라가거나, 새로운 코덱과 기능의 지원
그리고 인터페이스의 변화 등 다양한 개선이 가능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IODD 역시 이러한 펌웨어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고
최근에 배포된 펌웨어는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용자와 제조사간에 피드백이 잘 이루어져, 가능한 부분을 개선하고
그렇지 못한 부분은 추후 제품에 반영하는 이러한 구조는
제품의 높은 완성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제조사에 대한 사용자의 충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완벽하지 않은 제품이라 할지라도 소비자는 회사를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이죠.
반대로 불성실한 태도로 고객에게서 등을 돌리는 회사는 오래가지 못하구요.
IODD는 이번에 나온 제품이 첫 번째 제품입니다.
좋은 의도와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이며, 현 시장에서 유일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선 가능한 부분은 개선 되어 가고 있는 '진행형의' 제품입니다.
지금까지 써보니 활동하신 많은 분들의 의견 역시 반영되어 진행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너무 많는 것을 한꺼번에 바라기 보다는 점점 완성을 향해 다가가는 IODD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응원하고 싶습니다.
2차, 3차 활동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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