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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그(Tag) 보드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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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사진 1
 첨부사진 3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이면서 가정을 화합으로 이끄는 가장 아름다운 보석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결혼전에는 아이들을 보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저였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보면서 정말 아이가 주는 기쁨들은 세상 어떤 행복이 주는 기쁨에 비할바가 아니었습니다^^ 남편과 나는 당시로서는 약간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습니다. 다들 만혼이라고 하죠.
서로 혼기가 꽉찬 나이 그러니까 남편의 나이가 서른다섯 저의 나이는 서른한살에 결혼을 했으니까 당시로서는 늦은 나이였죠. 결혼을 하면서 약간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던터라 내심 맘속으로 걱정또한 많았답니다. 노혼이 혹시 난임이나 불임으로 이어지진 않을까 하는 우려들로 고민을 잠시 했지만 그 고민이 무색할만큼 결혼하자마자 아이가 덜컥 들어선 거예요. 예정에 없던 결혼이었지만 우리부부는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이 이세상 어떤 행복보다도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아이는 배속에서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매달 꼬박꼬박하던 생리가 없어서 혹시 임신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동네 약국에 가서 임신테스트기를 사가지고 와서 몰래 테스트를 한결과 임신이었습니다. 그래도 더 확실한 진단이 필요해서 병원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 검진결과 역시 임신 3주째를 접어들고 있었습니다.
배안에서 무럭무럭 하루가 다르게 아이는 생명의 신호를 보내면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저의 기쁨의 키도 몇배로 커갔으며 행복수치도 점점 올라가서 만혼의 기쁨을 만끽할수 있었습니다.
점점 더 아이가 자라면서 제 몸은 힘들어졌지만 아이가 생명으로 온몸으로 자라면서 반응하는 정상적인 행위라 생각을 하면서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저는 점점 제 몸을 더 많이 사랑하게 되었고 또한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임신 6개월정도 쯤 접어들게 되니 아이는 어느새 움직임이 조금씩 활발해졌고, 병원에 검사를 할때는 아이의 움직임과,아이의 선명한 모습속에서 이제 태아가 한 생명을 위한 발아를 시작하면서 점점 더 내아이란 생각에 기쁨을 감출수없었습니다.
엄마와 함께 배안에서 호흡하고 숨쉬며 커가는 모습들, 태반이 엄마와 연결되어 있어서 엄마와 함께 영양분을 분양받고 자라는 모습들이 발전된 영상속에 그대로 깨끗하게 잘 나왔습니다. 결혼하고 경제적으로 많이 부족했습니다.
저희부부는 서로 사랑하나로 결혼을 했기 때문에 다른 제반조건들이 갖춰지지 않아서 생활적으로는 많이 부족한 가난한 부부였습니다.
남편은 작은 가내수공업 같은 중소기업의 한 공장에서 선반과 샤시를 하는 일을 20년째 하는 성실한 남편이자 직장인이었지요. 나를 만나기 전부터 꾸준히 해온 그일이 자신의 생명인양 하고 있던 남편이었지만 경제적 활로를 찾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저희는 20년된 아주 오래되고 허름한 낡은 아파트를 저희의 손길과 사랑을 불어넣으면서 개조해서 멋진 아파트가 되게 했습니다. 향기가 드리워진 멋진 아파트에 새롭게 우리들의 신혼의 보름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아이가 점점 더 세상속으로 나오는 시간들이 가까워 올수록 저희부부는 아이의 방을 예쁘게 꾸미기 위해서 신경을 썼습니다.
이눈을 맞추기 위한 모빌도 사와야했고, 작고 이쁜 모기장도 사와야했고, 앙증맞은 베넷저고리와 귀여운 작은 신발도 샀습니다.
아가방에서 아이에게 필요했던 물건들을 함께 부부가 사면서 엄마와 아빠가 되는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막달이 넘어가면서 심한 아이의 태동이 느껴졌고,조금씩 태어나기전의 아이와 친밀감을 교류하면서 서서히 엄마가 되는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20년된 낡은아파트를 잘 깨끗하고 예쁘게 단장해서 아이방을 꾸며주었지요.
병원에서도 예정일이 넘어가면서 아이가 태어나기위한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하길래 저는 서서히 엄마가 되는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태교를 하고 클레식 음악을 들으면서 조금씩 정서적 교감을 이루었고, 직업이 작가이다 보니까 아이에게 들려주기 위한 동화를 각색했고,또 동화를 제작해서 스토리텔링을 아이에게 들려주었습니다.
비록 아이가 보고 듣지는 못해도 감각이나 감성적으로 엄마와 교감을 한다고 생각했기에 저는 그런 행위를 통해 배속의 아이와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의 태동은 막달이 되어가면서 점점 느려졌습니다.
배가 만삭이 되어갈즈음 슈퍼마켓에 다녀오는길에 갑자기 양수가 먼저 터졌습니다.
너무 예상치 못한 상황속에서 당황한 저는 얼른 집으로 돌아와서 회사에 일하는 남편을 급하게 불러서 함께 차에 타고 봄빛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예상치못했던 급작스런일이 였지만 병원에 들어서자 마자 아이를 낳은 신호여서 입원해야 한다고 했기에 저는 급하게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어떻게 아이를 낳을까? 아이를 낳는 느낌은 어떤것일까?
여러가지 생각들이 짧은 시간속에서 필름처럼 스쳐갔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안간힘을 주면서 연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소중하고 이쁜 생명으로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달라고요.
그런 나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셨는지 15시간의 생명을 넘나드는 사투 끝에 너무도 귀엽고 소중한 생명이 10달동안의 암흑속에서 나와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몸무게 3.5kg의 아들이었습니다.
작고 여린 몸이지만 생명이 소유할수있는 모든 것들이 온전하게 갖추어진 건강한 생명이었습니다. 세상에 나온 축하의 기념으로 푸른 발도장을 꽝 찍고 태어난 너무도 소중한 내 아들, 엄마품으로 오기까지 그 길고도 험란한 여정처럼 연어의 살을 찢는 희귀본능같은 모성의 자궁속에서 산고의 고통 끝에 내곁에 준 내 소중한 아이를 품어앉는 순간 자연스럽게 내 눈에서는 추체할수없는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아이도 오랜시간동안 힘들었는지 지친 눈을 자그맣게 뜨고 실눈으로 저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교감을 이룬 순간이었습니다.
아이의 힘찬 심장소리가 제 가슴살결에 닿는순간 행복으로 고동치는 제 심장의 울림을 느낄수있었습니다.
큰 아이가 태어나서 한창 무럭무럭 자라면서 엄마아빠의 기쁨이 되어줄 무렵 어느새 저는 둘째 아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둘째 아이는 큰 아이때와는 너무 다르게 30분만에 낳았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동안 아이를 낳았지만 귀하기는 큰아이와 매한가지입니다.
둘째 아이를 임신하면서 저는 심한 입덧에 시달렸고, 임신 3개월쯤 될 때에 갑자기 하혈을 하게되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보니 아이가 잘못자리를 잡아서 그런거라면서 아이를 떼야 산모가 안전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망설일 겨를없이 그런것은 상상도 안해본 일이라면서 제 목숨이 위험하다해도 내게 온 소중한 생명은 포기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심한 하혈로 인해 산모가 위험할수있다는 충고에도 저는 아이를 온전히 제 뱃속에서 건강하게 키워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도 아이는 너무도 건강하게 잘 태어나주었고, 저역시 아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을수있었습니다.
얼마나 아이의 재롱이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딸이되어서 더 살갑고 정겨운 모습으로 인해 나는 가난한 낡은 아파트에서 삶이 부유하지 않아도 아이만으로도 충분히 몇배의 행복을 분양받은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엄마가 될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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