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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t navigation MioPad6
미오패드6, 내비게이션과 태블릿PC로도 매력적인 제품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본격적인 태블릿 내비게이션 제품인 미오패드6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그리고 태블릿PC의 기능을 구현한 제품인데, 내비게이션 전용기과 태블릿 전용제품에 비해서는 약간은 모자란 감이 있지만 내비게이션이라는 관점에서 태블릿PC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생각되는 제품입니다. 토끼아빠가 생각하는 미오패드6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오패드6 패키지
MioPad6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6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진 태블릿 PC제품입니다. 미오패드6를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내비게이션 패키지가 필요합니다. 그런 이유로 미오패드6는 두가지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하나는 미오패드6 본체 및 미오패드6를 태블릿PC로 사용하기 위한 기본 액세서리가 포함된 기본 패키지와 다른 하나는 내비게이션용 액세서리가 포함된 내비게이션 패키지입니다.
미오패드6 기본 패키지에는 미오패드6 본체와 USB 케이블, 가정용 USB 전원어댑터 및 QuickManual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어폰이나 액정보호필름 등 별도의 액세서리들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미오패드6 본체는 대단히 슬림한 모습이네요. USB케이블은 miniUSB to USB 형태이며, 가정용 USB어댑터 역시 충전을 위한 MiniUSB 단자를 제공되고 있습니다.
미오패드6를 자동차에서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미오패드6를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 시거잭 전원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전원어댑터 그리고 내비게이션 맵 S/W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렇게 내비게이션으로 미오패드6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오패드6용 내비게이션 킷이 필요합니다.
별도의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내비게이션 킷 for MioPad6는 그 안에 유리흡착식 크래들과 차량용 전원어댑터 그리고 맵피3D맵이 담긴 16GB microSDHC 카드가 기본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내비게이션의 손쉬운 사용을 위해 사용설명서도 함께제공하고 있습니다. 맵피 3D가 담긴 microSDHC카드는 16GB 제품이 제공되고 있는데 이는 맵 S/W를 위한 용량으로서는 꽤나 큰 편입니다. 이 microSDHC 카드는 맵S/W 뿐만 아니라 미오패드6의 각종 데이터 저장을 위해 사용됩니다. 내비게이션 킷이 있어야 비로서 일반적인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의 용량인 16GB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모습입니다.
미오패드6, 전후면 카메라가 내장된 태블릿
미오패드는 6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태블릿PC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얇고 가벼워서 휴대하기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본체는 부드러운 느낌의 소프트코팅으로 마감되어 손에 들었을 때의 감촉도 대단히 만족스러우며 오염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품의 전면에는 큼지막한 6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하단에는 이전버튼과 메뉴버튼, 그리고 홈버튼이, 상단에는 전면카메라와 마이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면카메라는 30만화소이기에 단순한 영상통화 용도로만 유용할 듯 합니다.
전원버튼은 제품의 상단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거치대에 장착시 전원버튼이 운전자방향으로 위치하게 되기에 실제 사용시에 대단히 유용한 모습입니다. 음량 조절버튼은 제품의 좌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위로 지도가 들어가는 microSD(HC)카드용 슬롯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품의 하단부에는 각종 외부연결단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3.5파이 이어폰 연결단자, 전원 및 USB연결을 위한 미니USB 단자, 그리고 TV와의 연결을 위한 미니HDMI 단자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미오패드6는 내비게이션으로 매우 유용한 제품이기에 이와 같은 외부연결단자의 위치는 실제 차량에서 사용시 무척 편리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최근의 내비게이션들이 후방카메라 입력을 지원하고 있지만 미오패드6는 외부 AV입력을 위한 단자가 없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품의 후면에는 카메라와 플래쉬 그리고 스피커가 있습니다. 30만화소의 전면카메라와는 달리 320만화소의 후면의 카메라는 블랙박스의 영상녹화 뿐만 아니라 카메라의 용도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내장 플래시는 광량이 낮아 사진촬영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듯 합니다.
대단히 간단한 미오패드6의 장착
태블릿PC인 미오패드6는 내비게이션 전용기에 비해 설치가 무척 간편합니다. 처음 설치하는 경우에는 1. 거치대를 붙이고 2. 미오패드6를 거치대에 끼우고 3. 차량용전원 어댑터를 시거잭에 꽂은 다음 4. 미니USB단자를 미오패드6 본체에 끼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거치형 내비게이션 제품들이 유리흡착식 거치대를 제품 본체에 직접 고정하는 형태인 것에 반해 미오패드6는 크래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사용시에는 크래들에 그냥 미오패드6 본체를 밀어서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크래들 덕분에 차에서 내릴때 미오패드를 탈거하는 것 역시 대단히 간단히 이루어집니다.
크래들이 제공됨에도 불구하고 차량용 전원 어댑터의 미니 USB단자가 연결되는 곳이 크래들이 아닌 미오패드6 본체인 것은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크래들에 전원케이블이 연결된다면 미오패드6의 탈부착이 좀 더 쉬울 것이라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미오패드6의 내비게이션 킷으로 크래들과 함께 제공되는 차량용 전원어댑터는 철저하게 차량의 사용형태에 맞도록 설계된 제품입니다. 왜냐구요? 미오패드6와 연결되는 미니USB커넥터가 일반적인 일자형태가 아닌 ㄱ자 형태여서 장착하기도 쉽고 자동차에서 사용중에도 좀 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탑재된 내비게이션앱은 바로 맵피3D
미오패드6에는 내비게이션 어플로 맵피3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용 출시된 내비게이션 어플 중 맵피3D의 선택은 미오패드6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과거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맵피3D 정도라면 충분히 믿고 길안내를 맡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맵피3D는 기존 내비게이션 전용기의 사용방법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이질감없이 익숙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미오패드6의 성능 덕분인지 터치반응속도나 경로탐색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내비게이션 전용기에서는 조금씩 기다려야 했던 여러가지 동작들이 미오패드6에서는 별다른 딜레이가 없기에 너무나 만족스럽게 느껴집니다.
맵피3D는 다른 내비게이션들에 비해 도로의 입체감이 상당히 뛰어난 느낌이 듭니다. 차선정보를 보여주는 것도 좋고 다음턴에 대한 정보가 시원시원한 모습이서 Turn-by-Turn의 정보가 운전자에게 잘 보입니다. 미오패드6에서 동작하는 맵피3D는 화면의 프레임도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이고 경로 재탐색시에도 순식간에 검색이 완료되기 때문에 내비게이션 성능에 있어서 미오패드6는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 미오패드6가 내비게이션으로서 우수한 점은 안정된 GPS 수신성능에 있습니다. 최신의 내비게이션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Ublox6 칩셋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탭과 같은 태블릿 제품들이 가진 조금은 부족한 GPS 성능에 비해 확실히 안정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오패드6가 내비게이션도 아니고 태브릿제품도 아닌 그런 어쩡쩡한 제품이 아니라 내비게이션으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바로 GPS의 성능과 맵피6의 조합이 덕분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오패드6로 맵피3D를 잘 사용하기 위한 팁!
맵피3D는 교통정보를 반영한 길안내를 지원합니다. 만일 스마트폰이 있다면 스마트폰의 휴대용 WiFi 핫스팟을 활성화한 후 미오패드6를 WiFi로 연결해 준다면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길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미오패드6, 블랙박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미오패드6은 내비게이션앱인 맵피3D와 함께 블랙박스앱으로 마이뷰(MiVue) 블랙박스를 기본제공하고 있습니다. 2011년 하반기에 국내에 출시했던 미오의 2ch 블랙박스 제품인 Mio MiVue175와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는데요, 미오패드6의 후면에 장착된 320만 화소의 카메라 모듈을 이용하여 영상을 녹화하게 됩니다.
미오패드6의 블랙박스앱인 마이뷰(MiVue) 블랙박스는 사용하기 간단한 U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앱의 화면은 간단하지만 실제 사용하기에는 간단해서 좋습니다. 일반적인 블랙박스 제품의 기능과 유사하기도 하구요. 주행영상을 저장하는 방법은....그냥 녹화버튼을 누르거나 아니면 자동으로 저장하거나 입니다.
마이뷰 블랙박스앱의 화면에는 미오패드6의 후면카메라로 보이는 전방의 주행영상과 더불어 GPS좌표, 현재 날짜와 시간, 그리고 차속이 함께 표시됩니다. G센서의 정보가 빠져있는 것은 조금 아쉽게 느껴지지만 블랙박스 중 조금은 고가의 제품에서만 지원하는 GPS위치정보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태블릿 내비게이션인 미오패드6는 그 활용가치가 높다는 생각입니다.
미오패드6가 제공하는 마이뷰 블랙박스앱의 사용이 간단한 이유는 앱의 설정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이뷰 블랙박스앱은 자동녹화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기기가 켜져 있을때, 차량이 이동할 때, 혹은 수동녹화 기능을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자동녹화 기능을 설정하여 두면 굳이 사용자의 선택이 없더라도 자동으로 영상을 저장하기 때문에 자동녹화 기능을 선택해 둘 것을 추천합니다.
블랙박스앱을 통해 저장된 주행영상은 미오패드6와 PC에서 모두 재생할 수 있습니다. 저장형식은 3G 단말기에서 주로 사용되는 동영상 포맷인 *.3gp로 저장되는데요, 이와는 별개로 GPS정보가 *.gps라는 확장자로 함께 저장됩니다. 미오매프6에서는 이 *.gps파일을 통해 저장된 주행영상과 함께 주행정보(GPS정보, 날짜/시간, 차속 등)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마이뷰 블랙박스앱이 저장하는 주행영상은 1280x960의 해상도로서 HD 블렉박스 제품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280x720보다 세로해상도가 조금더 큰 영상입니다. 3분단위로 저장하게 되며 3분의 영상크기는 40MB~ 120MB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영상의 크기가 차이가 있는 것은 영상에 따라 가변프레임으로 저장되기 때문인데요, 주간에는 초당 약 15프레임정도, 야간에는 약 8프레임 내외입니다. 해상도는 만족스럽지만 야간프레임이 조금 낮은 것은 아쉽게 느껴지네요.
태블릿PC로서의 미오패드6는 어떨까?
미오패드6를 태블릿PC로 사용해 보니 장단점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하드웨어적인 관점에서 볼 때에는 3000mAh의 배터리로 몇 시간동안 포터블로 사용하기에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자체의 감성품질은 AMOLED나 IPS 패널을 장착한 최신의 스마트폰에 비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정전식 터치 방식인 미오패드6는 터치에 대한 반응속도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어플의 실행속도라던지 WiFi를 통한 다운로드 속도가 빠르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스마트폰과 비교하자면 좋게 보았을때 갤럭시S 정도 아니면 그 보다 조금 낮은 성능의 보급형 제품들과 비슷한 속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오패드6의 카메라기능은 ISO의 설정에서부터 AF사용설정, 디지털줌, 장면모드(자동/ 밤/ 인물/ 풍경/ 일몰/ 스포츠), 색상효과(없음/ 모노/ 네거티브/ 세피아/ 아쿠아), 화이트 밸런스(자동/ 맑음/ 흐림/ 형광/ 텅스텐), 선명도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진의 위치저장기능, 전면/후면카메라 전환, 밝기설정, 격자선표시여부설정, LED 플래시설정, 채도설정 기능도 제공하는 등 기능만으로 보았을 때에는 왠간한 컴팩트 디지털카메라가 구현하고 있는 기능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촬영된 화질은 아쉽습니다. 최신의 스마트폰들이 컴팩트 카메라를 대신할 만큼의 화질을 보여주고 있지만 미오패드6의 320만화소의 카메라는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블랙박스 용도로는 충분히 사용할만 하지만 실제 카메라로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네요. 혹시나 사고 발생시 사고현장을 촬영하는데에는 유용할 수 있겠습니다.
미오패드6는 아직까지 안드로이드 마켓을 공식적으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는 몇몇의 안드로이드 탑재 내비게이션이나 태블릿제품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한데요, 다행스럽게도 비공식적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태블릿 제품으로 부족함을 보이는 미오패드6이지만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할 수 있게된 이후부터는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으로 바뀌게 되더군요.
안드로이드 마켓을 설치한 이후 다양한 어플을 이용하여 미오패드6의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영상 재생에서도 꽤나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고, 캐주얼 게임을 즐기는 데에도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구입의 목적에 따라 미오패드6는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블릿PC로 미오패드6를 구입했다면 조금 실망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미오패드6를 구입하는 것은 내비게이션을 위한 것이기에 괜찮은 내비게이션 기능에 태블릿PC 기능이 부가적으로 제공되는 것에 생각보다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미오패드6를 보면서 이제 향후 내비게이션 제품들이 추구해야할 방향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태블릿 내비게이션 미오패드6에 대한 토끼아빠의 생각은 어떨까요?
태블릿 내비게이션, 미오패드6에 대한 토끼아빠의 생각은
최고인 점은 ? 내비게이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3000mAh의 배터리를 내장한 태블릿PC의 기능도 괜찮다
좋은 점은 ? 블랙박스 기능으로도 사용가능. 부팅시간도 내비게이션 전용기와 큰 차이없다
아쉬운 점은 ? 후방카메라 입력단자의 부재 그리고 안드로이드 마켓 설치는 알아서... 가끔씩 나타나는 오류는 안드로이드의 단점
그런데, 맵피3D는 왜 1년만 무료일까?
개인의 취향 ? 부팅후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앱이 자동실행되면 좋겠는데, 태블릿PC로 쓰는 분들에게는 불편할까?
본 체험기는 미오테크놀로지 코리아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viewed by 토끼아빠
일부 스마트폰 거치대의 블랙박스 앱으로 영상을 저장하는 경우 유리흡착부분이 카메라에 잡히는 경우도 있지만 미오패드6의 크래들 및 거치대는 카메라의 영상 저장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미오패드6 기본패키지는 컴팩트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패키지 박스를 개봉하면 깔끔한 디자인의 미오패드6 본체가 놓여져 있습니다. 그 아래 공간엔 미오패드6를 사용하기 위한 각종 액세서리들과 사용설명서가 담겨 있습니다. 본체가 놓여 있는 용기는 패키지 박스와 일체화된 형태이기에 본체를 꺼낸 후 용기부분을 들어올려야만 액세서리들을 꺼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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