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나라 KT133A필드테스트 ABIT KT7A 최종보고서입니다.저작권은 보드나라 ( www.bodnara.co.kr ) 와 최민식 테스터에게 있습니다. 타 사이트에 전제시 동의를 구합니다.
글 : 보드나라 ABIT 최민식 테스터
ABIT 메인보드, 대만의 3A의 하나로 오버의 황제로 불리우던 명품 BX6이후로 유명세를 탔던 보드이었다. ABIT BE6-II 등 몇 몇 제품은 IRQ배정 등에 문제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기피대상이 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대단한 오버 성능과 수준급의 레이아웃, 사후 지원은 ABIT제품들이 사람들에게 호평 받는 특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박스... 무지 크다. ASUS 도 크지만 ABIT도... ^^
아비트(편의상 한글로 쓰겠습니다.)의 포장은 MSD수입 당시부터 이중 포장을 고수해 온 편인데 이번 에바트 것 역시 그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이것은 수입한 즉시 한글 메뉴얼만 넣은 후 재포장하면 되기 때문에 편한 측면도 있지만 자원 낭비라는 느낌도 든다는 것을 상기하였으면 한다.
[[ ABIT KT7A ]]
1. 내용물
보드 1장
TELKEY 라는 음성인식프로그램 CD 1장 (EVATE 제작)
드라이버 CD 1장
두꺼운 한글메뉴얼 1권(종이의 두께가 두꺼운 편이라서...)
ABIT 사의 영문 메뉴얼 1권
U-DMA/66 용 EIDE 케이블 1개
FDD 케이블 1개
USB 확장용 2포트 패널
점퍼 세팅용 종이1장
TELKEY 설명서 종이1장
아수스의 보드가 한글 메뉴얼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생각해 본다면 한글 매뉴얼을 첨부하였다는 것은 커다란 소비자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된다. 오류가 어느정도는 있는 편이긴 하지만 매뉴얼이 없는 것보단 낫다는 생각이다. 다만 오류들은 수정을 하였으면 한다. 그런 점을 제외하고는 번역 상태, 그림의 질 등은 우수한 편이다.
이 보드는 매우 특징적인 레이아웃을 하나 가지고 있다. 잘 본 분은 눈치챘겠지만 ISA 슬롯을 가지고 있다. KT133A 칩셋의 메인보드 중 ISA 슬롯을 장착한 것은 3A 제품(ASUS, ABIT, AOpen) 중에서는 오로지 ABIT 에만 있으며 다른 회사도 거의 대부분 ISA 슬롯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문제는 이 ISA 슬롯이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카드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특히 훈테크 제품은 거의 인식을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구입하시려는 분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크기는 A7V와 거의 같은 크기이고 지피컴 수입 당시 일부 제품은 레이아웃이 KT7과 동일한 관계로 그대로 KT7이라는 이름을 제품에 달고 나온 적이 있었다. 지금은 정상적으로 KT7A 라고 나오고 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조립에 상당히 편하게 되어 있다.
다만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AGP 카드의 설치시 DIMM 소켓걸쇠에 닿을 염려가 좀 있어 보인다. 부두 5와 같은 VGA 사용자들은 어느정도 조심하셔야 할 듯 하다. 그리고 AGP 설치시 방열판이 큰 분은 AGP 바로 아래 쪽의 컨덴서가 문제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쿨러 설치시 큰 쿨러 소유자는 설치시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역시 콘덴서가 거의 바로 옆에 붙어있는 관계로 문제시 될 수 있을 듯 하다. 부품은 좋은 편이다. 아수스와 마찬가지로 KT133A 칩에 쿨러가 달려 있습니다. 요새 유행인듯... 그만큼 열이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사료된다. 쿨러의 달린 모습을 살펴 보고 처음에는 쿨러가 장착된대로 칩이 장착된 줄 알았으나 칩과는 45도의 각도를 두고 달려있다. 전에 잠시 사용했던 럭키텍 보드와 비슷한 느낌.
한가지 더 덧붙이면 귀에 붙어있는 에바트 티엔씨에서 붙인 제품 표의 제조 연월일이 2000년에서 2001년으로 직접 쓴 글씨로 바뀌어 있다. 웬지 매우 찝찝한 느낌...
IDE1, IDE2 위쪽을 보면 공간이 비워져 있는데, 이는 이 보드의 한단계 상위인 KT7A-RAID에서 HPT370 칩이 콘트롤하는 IDE 소켓을 장착하는 부분이다. RAID 제거로 소켓도 제거된 상태. 아래쪽에는 배터리 윗부분에 역시 HPT 370 칩이 있던 흔적을 볼 수 있다.
요새 IDE 소켓은 색깔로 Primary, Secondary를 구분 가능한 보드가 많은데 ABIT 보드는 같은 색으로 되어 있다. 역시 세심한 배려가 아쉬운 점 가운데 하나이다.
팬은 최대 4개까지 달 수 있다.
팬 사용이 많은 오버클럭 마니아에게 매우 환영받을 만하다. 그러나 나처럼 소음을 싫어하는 사용자에겐 빛 좋은 개살구... 4개의 커넥터가 제공되는 것은 그중 CPU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듀얼 쿨링팬을 위하여서이다. 보다 하드한 오버클럭커들은 듀얼 쿨링팬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CPU 쿨링팬 전원커넥터를 2개를 달수 있게 되어 있다.
조립사양 및 조립기
CPU |
Athlon TM 1000Mhz(FSB 200) |
메인보드 |
ASUS A7V133-C |
ABIT KT7A |
VGA |
Matrox G400 |
케이스 |
슈마 네온 |
쿨러 |
FOP-32 |
하드 |
Maxtor 5T030H3 |
메모리 |
SEC 256MB PC133 |
사운드 카드 |
SB Live! DE |
시디롬 |
TEAC 40X |
모니터 |
Compaq 900P |
랜카드 |
Realtek 8029 |
스카시 카드 |
Initio 9100U |
조립 자체는 쉬운 편이었다. 레이 아웃을 잘 살펴보면 알겠지만 배치가 적절히 잘 되어 있는 편이었고 그다지 내 구성에선 문제되는 점이 없었다. 그런데 이게 자꾸만 조립후 부팅을 하려고 하니 전원이 들어오는 듯 하다가 꺼지는 것이었다. 도대체 무엇을 잘못한 거지 하고 메모리, CPU, 카드들을 꼈다 뺐다 하며 확인해 보아도 이상 무...
결국 찾아낸 원인은 Fan이었다. CPU fan 꼽는 자리에 쿨러를 설치 안하고 다른 곳에 설치한 결과로 인한 것이었다. 나중에 매뉴얼을 보드 담는 비닐에 있는 1장짜리 매뉴얼을 보니 이와 같은 문구가 있었다.
THE KT7A/KT7A-RAID motherboard FAN1 header must have the CPU fan connected onto it. Do not connect to FAN2. Once connected, first check that the connector is connected correctly. If you do not connect the CPU fan onto this FAN1 header or you connect incorrectly, the motherboard power will automatically shutdown. This design will protect your processor from damage by heat.
Furthermore, the CPU fan specification requires a rotation speed from 2000 rpm to 5000 rpm. Do not use a fan with a rotation speed below 2000rpm, or your motherboard power will also automatically shutdown.
쉽게 이야기 해서 보드 보호하게 하겠단 소리다. AMD CPU 들이 열이 워낙 많다 보니 나온 배려라고 생각되나 이런 배려를 처음 경험해 본 나로써는 처음에 그런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이번에 케이스를 업그레이드하였는데(USB port 사용 편의를 위해 네온 케이스로) 그 와중에 잘만 CNPS-2005 의 장착 불가(정확히 이야기하면 가능하나 네온의 장점이 1가지 없어지게 되어 쿨러를 교체하였음)로 인해 쿨러를 FOP-32로 바꾸어 쿨러 문제라고 생각을 절대 하지 않은 것도 기인하였다.
아마도 이러한 기능은 앞으로 다른 보드에서도 속속 채용할 것으로 생각되며 매우 괜찮은 기능이라고 생각된다. (솔텍 보드에 있는 CPU 보호 기능도 이러한 기능 아닐지...?)
아무튼 정상적으로 CPU fan 위치에 쿨러를 연결하고 나니 이제야 제대로 부팅이 되었다.
부팅 시 ASUS와 비교시는 좀 POST 화면이 느렸다. ASUS의 순식간에 사라지는 POST 화면에 워낙 익숙한 나로써는 좀 불만족스러운 부분 중의 하나였다. 또한 부팅시 ESC키를 누르면 필요시 다른 Device로 부팅 가능하게 하는 기능도 없었다. 편의성 적인 측면에서 감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사용 및 벤치 마크
ABIT의 KT7A, KT7A-Raid는 KT133A보드 중 매우 빨리 바이오스에서 DRAM Bank Interleaving 설정이 가능하게 한 것으로 알고 있다(KT7-Raid는 제외합시다). 이것은 SDRAM 인터페이스에서 인터리빙 모드를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서 SDRAM의 리프레쉬/액세스 사이클을 엇갈리게 하여 메모리 접근을 고속화가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즉 뱅크별로 한 뱅크가 Refresh 사이클에 있는 동안 다른 뱅크는 액세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으로서 메모리 대역폭을 높이는 효과를 보여 메모리 성능 가능한한 극대화가 가능하게 된다. 벤치에서 언급하겠지만 ASUS와 ABIT 모두 바이오스 설정을 자체 기능을 극대화시키는 상태에서 벤치를 하였으므로 ABIT 테스트시 DRAM Bank Interleaving을 4Way로 하였음을 미리 밝혀둔다.
1MHz 단위로 오버클럭이 가능하게 하는 Softmenu III는 ABIT 보드의 가장 커다란 장점 중의 하나이다. 즉 CPU의 L1 브릿지만 연결해주면 나머지 모든 것은 바이오스상의 설정만으로 오버클럭이 가능하게 된다. User Define 상태에서 배수와 클럭이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하며 코어 전압도 1.1V에서 1.85 볼트로 0.025볼트 단위로 바이오스 상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I/O의 전압 설정도 가능하다. 즉 오버클럭에 최적의 요소는 거의 다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그러나 막상 오버 클럭 시에는 아수스와 거의 비등한 정도의 오버 클럭 수준을 나타내 주었다. 둘다 10.5*133 Mhz을 초과하는 오버클럭에서는 시스템이 다운되고 부팅이 되지 않았으며 최대치 1400 근처이었다. 좀 더 좋은 쿨러가 존재시 보다 나은 결과가 예상되나 현재 상황에서는 이 수치가 최대치이었다.
또한 이보드는 IRQ 강제할당 기능이 존재한다. 즉 시스템 부팅시 BIOS에서 PCI장치들의 IRQ를 자동으로 분배해주는데 가끔 여러장비를 동일한 IRQ에 할당하거나 또 가끔 일부 주변기기는 특정한 IRQ를 필요로하기도 한다. 이럴 때 IRQ 강제할당기능 있다면 매우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
IRQ 강제할당 기능을 통해 PCI 슬롯에 사용되는IRQ번호를 강제적으로 지정, 장비들간의 IRQ 충돌을 해결 가능하다. KT7A 보드에서는 인터럽트 4개를 각각의 PCI 슬롯에 대응하도록 IRQ 강제 할당 기능을 설정 할 수 있다. 역시 고급형 보드임을 느낄 수 있는 부분.
시스템 운영체계: Winows 98 SE, Windows 2000 SP2
전부 비아패치를 한 상태이고 테스트는 아수스와 아비트를 모두 하였다. 자세한 벤치 결과는 중간 사용기에 있으므로 세세한 프레임 수치등이 아닌 개괄적인 벤치만 이 글에선 언급하기로 하겠다.
우선 HD tach 값은 Windows 98에선 ABIT가 계속적인 에러로 테스트가 불가했고, ASUS는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Windows 98 SE (Via patch 두 보드 모두 Ver 4.31)
1010Mhz 설정시
|
ABIT |
ASUS |
3Dmark |
1563 |
1523 |
Sandra CPU |
2815 |
2812 |
1380 |
1367 |
Sandra CPU multi |
5480 |
5487 |
6907 |
6885 |
Sandra Memory |
504 |
471 |
597 |
587 |
Nbench |
3028 |
2867 |











1333Mhz 설정시
|
ABIT |
ASUS |
3Dmark |
1610 |
1573 |
Sandra CPU |
3707 |
3737 |
1803 |
1817 |
Sandra CPU multi |
7165 |
7293 |
9006 |
9161 |
Sandra Memory |
553 |
549 |
591 |
625 |
Nbench |
3446 |
3309 |










Windows 2000 Professional Service Pack 2 (Via patch 두 보드 모두 Ver 4.31)
Windows 2000에서의 HD tach 값은 다음과 같다.


1010Mhz 설정시
|
ABIT |
ASUS |
3Dmark |
1231 |
1278 |
Sandra CPU |
2890 |
2821 |
1391 |
1375 |
Sandra CPU multi |
5490 |
5495 |
6273 |
6283 |
Sandra Memory |
509 |
472 |
604 |
592 |
Nbench |
3028 |
2861 |








1333Mhz 설정시
|
ABIT |
ASUS |
3Dmark |
1325 |
1309 |
Sandra CPU |
3736 |
3760 |
1827 |
1853 |
Sandra CPU multi |
7233 |
7312 |
8279 |
8364 |
Sandra Memory |
558 |
538 |
611 |
621 |
Nbench |
3454 |
3367 |








대체적인 결과는 위와 같다. ABIT 1333Mhz를 다시 그림 캡쳐하기 위해서 다시 세팅하던 중 갑자기 원인 모를 부팅 불가로 인해 몇 장의 사진이 없음을 양해 바라며 그 데이터는 이전의 3회의 데이터 가운데의 중간값으로 취하여 비교 테스트하였다. Sandra에서의 HDD Benchmark의 경우는 파티션이 4개로 나누어져 있고 그 파티션들의 값이 너무나 천차 만별이고 테스트 별로 그 결과값이 차이가 꽤 나는 편이며 그리고 비교시 ABIT와 ASUS의 결과가 업치락 뒤치락 되고 파티션 별로 구분이 되어, 그리고 하드의 차있는 용량에 있어서도 좌우를 받아, HD tach 값으로 대신하였다.
비교시 전체적으로 거의 비슷한 값을 나타내었으며 이상하게 KT7A 가 오히려 훨씬 적은 Read Burst Speed 값을 나타내고 있었다. 솔직히 체감적으로는 차이를 느낀다는 것이 불가능하였고, Read Burst 값이 훨씬 적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Read Speed 는 ABIT가 약 0.3% 정도 높게 나왔다. 그러므로 무시할만한 미미한 오차 범위라고 생각된다.
전체적인 벤치 결과를 살펴보면 Windows 98의 경우는 ABIT가 ASUS에 비해 Nbench, 3D mark, 그리고 Sandra의 Memory Test에서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CPU, CPU Multi 부분에서는 미세하게 나마 조금 낮은 수치를 보여준다. 그러나 오차 범위 보다 훨씬 적은 값이므로 거의 무시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Nbench의 값은 1010Mhz, 1333Mhz 모두 확연한 ABIT의 우세를 보여준다. 이것이 ASUS의 윈도우 최적화가 안된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우선은 ABIT의 결과에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낼 수 있을 듯하다. 이것은 ASUS의 테스트시 재 테스트 하여보도록 할 생각이다.
Windows 2000에서는 거의 차이가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오히려 3D mark 에서의 Windows 98과의 20%정도의 차이가 눈의 띄었다. 그만큼 Windows 2000은 게임등의 최적화가 안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생각된다. 여기서 눈에 띄는 값은 메모리 부분의 인터리빙 설정이 다양하지 않은 ASUS가 1333Mhz에서 ABIT 보다 우세한 값을 보여주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즉 그만큼 시스템을 건드리지 않아도 최적화가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1010Mhz 에서는 ABIT보다 낮게 나타나기도 하여 쉽게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된다.
안정성 면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현재 사용하는 Live! DE에서 다운등의 문제가 전혀 없었고 잡음 등의 문제도 없었다. 또한 PCI를 5개 사용하는 현 시스템에서 IRQ 배분이 문제 없이 되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다만 이번 테스트 이전 ATI Radeon을 날려 먹어 Radeon과의 궁합 테스트는 해 보질 못했다. --;
결론
2주간의 테스트로 제대로 된 테스트를 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지를 전혀 예상치 않았다. 너무도 맘에 안드는 사용기...
물론 그만큼 다사 다난했던 일도 많긴 하였지만 처음에 문서 위주로 테스트를 하던 것을 막판에 보다 비쥬얼하게 가능하도록 사진들을 전부 캡쳐하기 위해 다시금 보드를 ASUS와 ABIT를 재 설치하고 윈도우98, 2000을 깔고 벤치하고 하는 것은 정말 넘 어려운 일이었다. 보다 좀 더 자금이 여유로와 아예 동일한 사양으로 해 놓고 보드만 바꾸어 놓은 컴 2대가 있지 않는 이상 불필요한 시간 소모가 넘 많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2대의 테스트는 상당한 재미와 함께 꽤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바이오스의 세팅에 따른 성능 차이를 직접 눈으로 느낄 수 있었고, 또한 많은 닭질을 해 가면서 보다 최적화 하는 것을 몸으로 채득해 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2주 정도의 사용 기간 동안 ABIT의 KT7A 보드를 사용하고 느낀 점은 우선 BX 때의 몇 몇 보드의 악평을 벗어버릴만큼 안정적이고 좋은 보드의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만큼 제대로 만들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여럿 보인다. 또한 BIOS의 세팅이 다양하여, 이것 저것 건드리기 좋아하는 매니아에게 환영 받을 만하다. 다만 초보자들이 설정하기에는 좀 어려운 점이 많으며 그렇다고 기본 세팅으로 사용시는 그 성능을 제대로 내기가 힘들다. 따라서 이것은 단점 및 장점이 다 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ASUS에 비해 느린 POST 화면은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 체감적으로 성능이 저하되는 그런 느낌이랄까? 빠른 POST 화면이 기술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면 좀 더 빠르게 전환되게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레이아웃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무난하면서 괜찮았다. 그러나 CPU 소켓 주위에 콘덴서를 좀 더 떨어 뜨려서 위치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고 IDE 소켓의 색을 각각 다른 색으로 설정하는 것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전체적인 벤치에서는 ABIT가 ASUS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고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안정성 면에서도 다운 등의 문제를 보인 적은 없었다. 다만 HD tach 의 98에서의 실행 불가는 무슨 원인인지 아직도 해결이 안되었다. 다음번에 다시한 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벤치 결과를 단순히 보고 제품에 대해 평가를 내린다는 것이 좀 우습다는 생각이긴 하지만 충분히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우선 CPU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게 사용자를 배려한 BIOS, 그리고 충분히 질 좋은 부품들, 그리고 SOFT MENU III를 이용한 손 쉬운 오버클럭, 전압 조절 등 사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갖춘 제품이다.
ASUS와 ABIT 그리고 AOpen 이 명가에 반열에 드는 것은 이런 사용자를 배려한 제품 설계와 그리고 각각의 우수한 성능적 특징들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마지막으로 장홍식 님을 비롯한 보드 나라 관계자 분들게 심심한 감사를 표하며 2차 이후 테스트에선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를 거울 삼아 보다 제대로된 사용기를 올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해 본다.
저작권은 보드나라 ( www.bodnara.co.kr ) 와 최민식 테스터에게 있습니다. 타 사이트에 전제시 동의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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