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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force3 중간 보고
이강훈
조회 : 761 ,2001/08/02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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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차 테스트가 종료되가는 시점에서 중간 보고를 하는 내가 한심하긴 하지만 어쨌든....테스트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중간 점검의 느낌으로 한번은 보고를 해야할것같다....
플렛폼 사양
cpu: piii-1Ghz
ram: 256M
HDD: 40G Maxtor
수치보다는 느낌으로 설명하는것이 더 피부에 와 닿을것같아 수치상의 비교는 최종 보고로 미루도록하고 게임이나 여러가지 그래픽 작업을 통한 느낌을 순전히 본인의 주관적인 느낌대로 적어보고자 한다. 실제로 레이드온과 지포스3를 테스트하면서 가장크게 느낀점은 비싼값을 하긴 한다라는 것이다...
여러가지 3D게임에서 지포스3는 1600X1200해상도에 풀옵션을 켜고도 비교적 부드러운 플레이가 가능했다는것은 사실 놀라운것이다.
지포스의 능력은 뛰어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새로운기술의 이름으로 장식되는데 풀옵션에서 플레이가 부드럽다는 것은 다름아닌 게이머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것이다.
실제로 레이드온 64M 200Mhz와의 비교에서 압도적인 3D성능 우위를 나타냈다고 해도 별무리가 없을듯하다... 게임하기에는 최적의 카드라는 결론을 일단 내려놓고 싶다...
그러나 고질적인 2D성능의 부진과 풍부하지 못한 색감은 지포스의 성능에서의 우위를 상당부분 깎아 내리고있다. 레이드온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레이드온은 아주 부드러운 발색을 보이지만 지포스는 억지로 색을 내는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필자가 지포스를 1년 정도 사용하고있었기 때문에 이부분은 더욱 불만스럽다. 물론 모니터 색감 미세조정을 통해 어느 정도 보정이 가능하겠으나 궁여지책에 불과 한것같다.
그리고 문자가독성면에서는 더욱 황당한 면모를 보이고있다. 일반적인 윈도우화면에서야 별 차이를 느낄수없으나 포토샵에서 축척100%상태에서 6포인트 글자를 써놓고 본결과 거의 뭉게져 있었다. 이 결과치는 필자가 들어가본 벤치마크사이트의 결과와는 사뭇 다른 결과인데 역시 비교에 실제 사용하는 응용프로그램에 따라 절대적인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그저 본인이 사용하기에 그렇게 느껴졌다는 느낌으로 밖에 전할수가 없을듯하다.
드라이버얘기를 않하면 병날것같아 해야겠다. 많은사람들이 ati의 드라이버를 불안정적이라고 말하는데 오히려 필자 생각에는 레이드 온보다 지포스3의 드라이버가 더 불안정한듯하다. 많은 기능들의 추가에 드라이버가 버거워하는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오히려 레이드온이 더 안정된 작동을 보였다... 빠른 드라이버나 바이오스의 업데이트가 있어야할것같다.
현재까지의 위의 느낌과 결과들로 보아 지포스3는 분명 가지고 싶은 부품중에 하나라는 목록에는 분명히 들어가겠지만 그 가격을 주고 사야할것인가를 묻는다면 아무말도 하고싶지 않을 만큼 가격대 성능비로볼때 40만원이란 금액은 부담스럽다고 할수있을것이다. 좀더 테스트를 거쳐봐야 알겠지만 이넘이 비싼넘이란건 어김없는 사실인것같다.
지금까지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은 얘기는 많은데 혹시 그중에서 자신의 테스트결과와 다르다던지 하시는 테스터께서는 바로바로 리플을 부탁드립니다. 어디가지나 위에 적은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느낌을 적은 것임을 다시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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