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성능과 배터리 시간, 발열 모두 우수

2세대 넥서스7은 엔비디아 테그라 대신 퀄컴 1.5GHz 스냅드래곤 S4 프로 쿼드코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들어갔다.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는 최신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스냅드래곤 600/800 시리즈보다
한 세대 전 모델이지만 쿼드코어 Krait CPU와 Adreno 320 GPU 등 풀HD 디스플레이 기기에 사용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성능 개선된 스냅드래곤 S4 프로 탑재?
넥서스7에 들어간 1.5GHz 퀄컴 스냅드래돈 S4 프로는 GPU는 스냅드래곤 600과
같지만 CPU 아키텍처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냅드래곤 600은 S4 프로보다 낮은 전력에서 40% 성능
향상이 이뤄졌으며, 동작 클럭 향상 Krait 300 CPU가 들어간다.

그런데 Geekbench 2 결과는 넥서스7의 CPU 정수와 부동소수점 점수 모두 기존
스냅드래곤 S4 프로보다 높고 스냅드래곤 600보다 약간 낮은 것으로 나온다. 해외 리뷰에서는 이런 테스트 결과와
DDR3L 메모리를 지원하는 것을 근거로 넥서스7에 들어간 스냅드래곤 S4 프로가 사실은 Krait 300 CPU가 들어간
스냅드래곤 600의 다운클럭에 가깝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물론 Quadrant나 AnTuTu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애매한 부분도 있다. 넥서스7의
점수는 Quadrant에서 6,186점, AnTuTu에서 19,190점을 기록했는데 일부 항목에서 떨어지는 부분도 보인다.

3DMark Mobile 테스트 결과는 스냅드래곤 600, S4 프로 모두 퀄컴
Adreno 320 GPU가 들어가므로 풀HD급 화면에서도 사용하기에도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 스냅드래곤 600이 들어간
HTC One과 비교하면 CPU 클럭이 낮고 세로 해상도에서 손해를 보는 점을 감안하면 동급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LG
옵티머스 GK의 경우 발열과 소비전력을 위해 적극적인 스로틀링을 펼치는 제품이라 성능은 약간 떨어지게 나온다.

모바일 언리얼 엔진 성능을 측정하는 에픽 시타델 벤치마크 결과도 스냅드래곤 600을
사용하는 풀HD 스마트폰과 같은 수준의 평균 프레임을 보여준다. 3D 게임 성능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PC에 있는 파일을 복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스마트폰 기준으로 중간 정도로 측정되었다.
새로운 안드로이드 4,3 운영체제에서는 eMMC 스토리지를 위한 TRIM 기능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스토리지 성능 하락
문제도 개선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화면 최대 밝기로 720p HD 영화를 연속 재생했을 때 8시간
50분 가량, GLBenchmark 3D 데모를 돌렸을 때 2시간 40분 가량을 기록했다.
기존 넥서스7보다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고 디스플레이 밝기도 높은 점을 감안하면 영화나
웹서핑시 배터리 사용 시간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물론 3D 게임을 즐기려면 화면 밝기를 적절하게 낮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

2세대 넥서스7이 5~6인치급 대화면 스마트폰보다 유리한 점은 면적이 넓어서 발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화면 최대 밝기로 GLbenchmark 배터리 테스트를 1시간 동안 돌린 뒤에 넥서스7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모바일 AP가 위치한 상단부의 온도만 높았고 다른 부분의 온도는 크게 올라가지 않았다.

넥서스7을 세로로 잡는다면 측면과 후면 중앙을 기준으로 손에 걸쳐지기 때문에 온도가 높은
상단 및 하단부는 손에 잡히지 않는다. 화면을 가로로 돌려서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볼 때는 약간 뜨거울 수도 있지만, 이
때도 주로 잡게되는 우측면(하단)은 발열이 적고, 좌측면도 손으로 잡는 하단의 온도는 상단보다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