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915P발표후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PCI-Express
플랫폼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분위기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자리는 이미 잡았고, AGP 플랫폼이 서서히 사장단계에 들어간다고 보는것이
맞겠다. 다나와의 2005년 7월 ~ 9월 판매집계에 따르면, 칩셋별 전체판매순위 1위는 nVIDIA사의 GeForce 6600/GT로,
전체점유율 26%를 차지했고, nVidia 6200급 그래픽카드가 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두제품만 약 30%에 다다른다.
6600급 그래픽카드의 평균가격이 10만원대 초반에 포진해있는것을
감안하면 중-고급형에서는 완전히 장악했다고 보는것도 과언이 아니다. 칩셋별 점유율을 계속 보면, 6600다음으로 가장 점유율이 높은 칩셋이
ATi Radeon 9550이 22%, GeForce 5200이 12%, GeForce4 MX440이 6%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메인보드 전체판매율에서 nForce4 Ultra와
915P등의 판매율이 높다는 것과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것이다. 메인보드 통계자료만 봐도 AGP플랫폼의 메인보드는 Intel 865PE칩셋과
VIA PT800칩셋을 제외하곤 모두 PCI-Express 플랫폼이고 AGP플랫폼의 점유율도 20%선에 머무른다. AGP 플랫폼의 그래픽카드가
메인보드보다 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업그레이드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지며, 실제 완품판매는 PCI-Express가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싶다.
기존의 메인보드를 유지한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에서는 당분간 AGP가
지속적으로 판매될것으로 보여, AGP 그래픽카드의 빠른 단종은 없을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출시되는 신제품 그래픽카드는 모두 PCI-Express를
기반으로하는 칩셋과 제품들이기 때문에 보급형 PCI-Express 그래픽카드들이 AGP플랫폼의 보급형 가격에 근접되기 시작하면 빠른시간내에
AGP플랫폼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