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2,
그래픽카드별 성능

레이싱 게임은 일정 수준의 프레임이 유지되어야
플레이가 가능한데 다른 FPS나 액션 게임들도 보통 30 프레임을
기준으로 원활한 플레이를 가늠한다. 하지만, 실제 레이싱을 해보면
30 프레임 이상을 제공해야 드리프트 등과 같은 기술 사용이나 자동차
제어가 더 유리해지기 때문에 높은 프레임을 유지할수록 기록은 더 단축될
수 있다.
더트2의 경우 비교적 최적화가 잘 이루어진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AMD ATI Radeon과 NVIDIA 제품들을 통해 콜린
맥레이 더트2를 어느 정도 성능을 가지면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인지를
확인해보았다.
1024 x 768, DX9 High 설정

최근 22인치 이상의 LCD 모니터 가격이 낮아지면서
1920 x 1200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들을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들이 갖추어져 가고 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는 이와 달리
내장 그래픽 메인보드를 선택하거나 아예 성능 높은 제품들을 선택하는
추세로 양분된다고 볼 수 있다. 보통 내장 그래픽 성능이 지포스 8400GS/
G210, HD 4350보다 약간 낮은 성능을 가진 제품들이라고 보면 저가형
제품군이나 내장 그래픽은 해상도와 그래픽 옵션을 더 낮추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7-10만원 내외의 지포스 GT220 정도면 1024 x 768
High 옵션에서 30fps 이상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으며, 지포스
GT240 제품을 구입하면 50fps 이상으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60fps
이상은 지포스 9800GT 이상부터 가능해진다. 라데온 역시 HD 4670부터
30fps 이상의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60fps 이상으로 더욱 원활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은 지포스 계열에서는 지포스 9800GT 이상부터이고
라데온 계열에서는 HD 4770 이상부터 가능해진다.
더트2는 DirectX 11 지원과 함께 HD 5000
시리즈를 지원하는 만큼 전반적인 HD 5700 시리즈는 기존 HD 4000 시리즈들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HD 4870 1GB는 동급으로 볼 수 있는 경쟁사의
지포스 GTX 260이나 상위 제품인 GTX 275보다 높은 프레임을 내줬다.
HD 4870은 HD 5000 시리즈들을 제외한 DirectX 9 지원 카드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프레임을 제공해주기도 했는데 이는 저해상도와 그래픽설정에서
1GB 그래픽 메모리에 따른 잇점 때문으로 보여진다. 지포스 GTX 295는
SLI가 기본 적용되지만 더트2는 현재 SLI를 지원하지 않고 있어 하위
제품들보다도 더 낮은 성능을 제공해 플래그십 제품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1680 x 1050, DX9 High 설정

이번에는 그래픽 설정은 High로 유지하고 해상도를
1680 x 1050으로 높인 상황에서의 그래픽카드별 성능을 비교했다.
해상도가 높아진 만큼 그래픽카드 처리량이 늘어나는데
30fps 이상으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라데온 계열에서는 최소 HD 4670이
필요해졌고 지포스에서는 GT240의 제품이 필요해졌다. GT240은 40nm
공정과 DirectX 10.1을 지원하지만,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128bit로 제한되어
이번 테스트에서의 성능은 지포스 9600GT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내주고
있다. 60fps를 넘어서는 성능을 얻기 위해서는 지포스 계열은 GTS 250
이상이 필요하며, 라데온 계열에서는 HD 4860 이상과 DirectX 11 지원은
HD 5700 시리즈부터 가능하다.
HD 4870 1GB는 1024 x 768에 이어 이번에도 HD 5700
시리즈와 경쟁사의 동급 제품으로 볼 수 있는 지포스 GTX 260을 앞서고
있다. 이 해상도부터 저가형 제품들은 프레임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그래픽카드
성능의 한계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920 x 1200, DX9 Ultra

테스트된 모니터가 최대로 지원할 수 있는 1920
x 1200의 해상도에 그래픽옵션을 가장 높은 Ultra로 올렸을 때의 성능을
비교했으며, 앞서의 해상도와 마찬가지로 저가형 제품 3종은 그래픽카드
성능의 한계가 드러났다.
30fps 이상의 프레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라데온
계열은 HD 4670 이상이 지포스 계열은 GT240 이상의 제품이 필요해 1680
x 1050 해상도와 차이는 없지만, 지포스 GT240이나 HD 4670은 겨우 30fps에
턱걸이하는 수준을 보여 상황에 따라서는 더 낮은 프레임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보다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지포스 9800GT 이상이나 라데온
HD 4770 이상의 제품이 필요해졌다. 60fps 이상의 프레임을 위해서는
지포스는 GTX 275 이상, 라데온은 HD 5850 이상의 제품이 필요하다.
HD 5700 시리즈는 해상도와 그래픽옵션이 높아져
60fps에는 못미쳤으나 테스트 해상도 모두에서 50fps 이상을 내주고
있다. HD 4870 1GB 역시 60fps에 약간 못미치는 높은 성능을 내줘 가격이
낮아진 현재 DirectX 9 지원 게임에서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1920 x 1200/ 4xAA, DX9 Ultra

이번에는 테스트 중 가장 높은 그래픽옵션을 준
테스트로 1920 x 1200 해상도와 Ultra, 그리고 안티앨리어싱 (Anti-Aliasing,
이하 AA)을 적용했다. 저가형 3종은 프레임 변화없이 고정되어 그래픽카드
성능의 한계를 보인다.
테스트된 해상도와 그래픽설정에서 30fps를 넘긴
제품으로는 지포스 계열은 9800GT부터 였으며, 라데온 계열은 HD 4770/
HD 4850부터였다. 60fps를 위해서는 지포스 계열은 테스트된 제품에서는
GTX 295가 SLI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해 60fps를 제공하지 못했으며,
라데온 계열은 HD 5850 이상의 제품들이 가능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계열 중 싱글카드로 가장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GTX 285는 테스트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SLI가 지원되지
않는 현재 GTX 275의 성능으로 미루어 60fps에 가장 근접한 카드로 보여진다.
1920 x 1200 이상의 해상도와 최고 그래픽옵션을
선택한다면, DirectX 9 환경이더라도 라데온 HD 5850 이상의 제품이
필요해지고 60fps 이상을 위해서는 멀티 GPU 기술인 CrossFire (이하,
CF) 구성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테스트와 비슷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가정하에 30만원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구입해야 60fps 이상을
얻을 수 있게 된다.
1024 x 768 High에서 30fps를 못넘긴 제품들, 최저 그래픽설정에서는?

1024 x 768 해상도와 High 설정에서 30fps를 넘기지
못하는 그래픽카드들은 그래픽 옵션 또는 해상도를 낮추어야 하므로
이를 바탕으로 1024 x 768 해상도와 그래픽옵션을 가장 낮춘 Ultra Low로
설정한 후 테스트를 다시 한번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저가형 3종 제품들은
1024 x 768 High 설정에서는 30fps를 넘지 못해 플레이가 어려운 상태지만,
Ultra Low 설정시 GeForce 8400GS를 제외한 GeForce G210과 Radeon HD
4350은 각각 39.65fps와 48.5fps의 결과를 내줘 저가형 제품들도 해상도와
그래픽 옵션을 타협하면 30fps 수준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GeForce
8400GS의 경우 1024 x 768 이하의 해상도를 적용할 경우 30fps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내장 그래픽 칩셋은 보통 저가형 제품들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성능이라고 가정하면 800 x 600 해상도와 그래픽옵션을
타협하면 더트2를 동작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이번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더트2는 저가형을 제외한
보급형 이상의 제품들은 1024 x 768 High 설정을 적용하면 30fps 이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저가형 제품도 옵션을 타협하면 대부분 1024 x
768 해상도에서 플레이가 가능해져 비교적 최적화가 잘 이루어졌다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