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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처음 알고 최고 성능만을 원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의 필자는 적당한 성능에 낮은 소음과 작은 크기의 PC를 원한다. 그래서 한동안 인기가 있었던 HTPC를 꾸며볼까도 생각해봤지만 그 크기가 데스크탑과 별반 다르지 않고 케이스 가격만 비쌌기에 포기하였다. 그후 MODT 제품의 등장으로 그 작은 크기에 매료되어 꼭 MODT 제품을 구매하리라 생각하였지만 엄청난 가격 때문에 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그 꿈은 버리지 못해 MicroATX 메인보드만한 넓이와 LP타입 그래픽카드가 장착될 정도의 높이의 HTPC를 생각해오고 있었지만 CPU의 발열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아 지금까지 생각만으로 끝내왔지만 이번 AMD의 Energy Efficient 제품이 있다면 필자가 생각만으로 끝내왔던 적당한 크기와 저렴한 가격의 HTPC를 만들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성능을 무시하면 이번 기사에 사용한 Semrpon 3000+ EE 35Watt 제품을 사용하면 되겠지만 앞으로 나올 운영체제인 VISTA를 사용하거나 HTPC의 핵심인 HD 영화 감상을 위해선 Sempron 3000+ EE 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확인되었음으로 35Watt의 AThlon64 X2 3800+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필자처럼 HTPC가 아니더라도 기존 데스크탑의 소음이 거슬리던 유저들에게도 Energy Efficient 제품은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기존 처럼 모바일 프로세서와 모바일 프로세서가 동작하는 메인보드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며 발열이 낮아지는 만큼 동일한 쿨러를 사용하더라도 낮은 RPM으로 인한 소음이 감소 효과를 얻을수 있게 된다.

이처럼 AMD의 Energy Efficient 제품은 기존 데스크탑 프로세서 제품의 한계를 허물어줄수 있는 중요한 제품이 될 것이지만 Energy Efficient 제품의 핵심인 35Watt 제품은 실제 시장에서 구경할 수도 없고 저전력 제품이라는 이유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 AMD의 홈페이지에는 제품 정보만 있지 35Watt 제품의 가격은 아예 나타나 있지 않다.
지난 5월에 AMD가 보도자료로 공개한 35Watt 제품의 가격으로는 AMD 애슬론64 X2 3800+ ($364), AMD 애슬론64 3500+ ($231) 및 AMD 셈프론
3400+ ($145), 3200+ ($119), 3000+ ($101)이다. 이런 가격이라면 일반 제품에 두배에 이르는 가격이라서 모바일용 프로세서를 사용하는것과 차이가 없다.
단지 저렴한 일반 데스크탑용 메인보드를 사용할 수 있을 뿐이지만 MODT보다 크기는 커질 수밖에 없어 프로세서의 가격이 비싸다면 MODT의 유혹을 뿌리치고 Energy Efficient 프로세서를 사용한 HTPC를 꾸미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PC에 좀더 자세히 알고 있고 오버클럭에 능한 유저들이라면 AThlon64 X2 3800+ 89Watt 제품으로도 저전력 제품에 근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으니 전압 조절로 필자가 생각하던 저렴하면서 적당한 크기의 HTPC를 꾸밀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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