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스마트폰별 디스플레이 시야각을 비교해보았다. 정면에서 봤을 때의 밝기나 색 재현력, 명암, 선명도 등은 모든 제조사들이 신경쓰는 부분이라 여러 제품들을 함께 놓고 보지 않으면 다 비슷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패널을 측면에서 봤을 때의 시야각에 따른 밝기와 색감, 명암 등의 변화는 패널 고유의 특징이라서 그 차이점을 숨기기 어렵다.
스마트폰별 디스플레이 시야각 비교
디스플레이 포털 모니터포유(http://www.monitor4u.co.kr)에서 배포하는 스크린테스트 프로그램에서 컬러와 계조를 비교할 수
있는 항목을 이미지로 만들어 스마트폰에 넣어서 비교했다.
정면에서 봤을 때는 밝기와 색재현력, 명암비 등을 비교할 수 있는데 사실 정면에서 제품들의 패널을 동시에 보면 밝기나 색감이 약간 다르다는 것 외에 특별히 우위를 구분하는게 상당히 애매하다. 그러나 기울인 상태로 보면 패널별로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흰색이 어떤 색으로 변하는가를 보면 된다.
흰색 배경 화면을 가진 구글 모바일 웹 페이지 화면을 정면에서 보면 최대 밝기에서 옵티머스 LTE가 가장 밝은 화면을 보여주며 화면을 기울였을 때도 밝기와 색에 큰 차이가 없고 HTC 레이더 4G도 밝기 변화가 적은 편이다.
배터리 소모가 심한 흰색 배경이 많은 웹 브라우저에서 자동 밝기를 조절하는 옵션을 사용한 AMOLED 기반의 갤럭시 S II LTE와 갤럭시 S II HD LTE의 밝기가 TFT LCD 탑재 제품보다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화면을 기울이면 AMOLED 계열 갤럭시 S II와 갤럭시 S II HD LTE, 모토로라 레이저는 푸른색, ASV 계열의 베가 LTE는 누런 색으로 흰색이 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별 패널 시야각은 색상표나 웹 페이지 표현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컬러가 사용되는 사진과 같은 이미지를 볼 때도 당연히 영향을 미친다. ASV 계열 패널이 사용된 베가 LTE를 제외하고는 측면 시야각이 모두 양호한 수준이지만 정면과 측면의 차이가 적은 쪽은 IPS 계열인 옵티머스 LTE와 레이더 4G였다.
흰색과 컬러 이미지가 함께 있는 경우 좀더 쉽게 디스플레이 패널 특성을 비교할 수 있다. 소녀시대의 인텔 코어 i357 캠페인 이미지를 이용해 각 스마트폰별 디스플레이 시야각 차이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AMOLED 계열 - 삼성 갤럭시 S II LTE/HD LTE, 모토로라 레이저
삼성전자 갤럭시 S II LTE는 RGB Stripe 방식, 갤럭시 S II HD LTE와 모토로라 레이저는 펜타일 방식의 AMOLED지만 측면에서 볼 때 푸른색 톤으로 변하는 것은 공통적인 현상이다. 컬러보다는 명암이 강조되는 AMOLED 특성상 배경 뿐만 아니라 인물의 옷이나 피부색도 모두 어둡게 바뀌었다.
IPS TFT LCD 계열 - LG 옵티머스 LTE, HTC 레이더 4G
IPS 계열의 패널을 사용한 LG 옵티머스 LTE와 HTC 레이더 4G는 광시야각이라고 해도 AMOLED 패널보다 밝기와 컬러 표현이 더 우수하다. 레이더 4G는 전체적으로 약간 노랗게 되었는데 옵티머스 LTE는 흰색 톤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ASV TFT LCD 계열 - 팬택 스카이 베가 LTE
샤프에서 만든 ASV 계열 TFT LCD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베가 LTE는 디스플레이 시야각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AMOELD나 IPS 계열에 비해 ASV 계열이 사용하는 VA 기반 패널은 TN처럼 시야각에 따른 색과 밝기가 많이 변한다는 약점이 있다.
지난 번 베가 LTE 리뷰에서 언급했듯 ppi 증가로 인해 VA 패널 특성이 더 높게 나타났거나 WXGA 패널 단가를 적정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VA 특성을 보완하는 기술들이 적용되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