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Acer)가 스위스 레저 용품 업체 빅토리녹스와 협력해 시계용 스마트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빅토리녹스(Victorinox Swiss Army)는 맥가이버 칼로 불리는 스위스 군용 나이프 제조사로도 유명한데 에이서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6에서 빅토리녹스 아날로그 시계 이녹스(I.N.O.X.) 컬렉션을 위한 스마트 액세서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디지털과 사물인터넷(IoT) 시대로 이동하면서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 사용을 기대하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가진 전통적인 공예품을 원한다면서 기존 스마트워치와 달리 아날로그 시계에 스마트 기능을 접목시키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양사의 발표 내용 가운데 스마트워치(Smart Watch)처럼 구체적인 제품 형태를 명시한 단어가 없었고 웨어러블 기술이라는 모호한 형태로 스마트 액세서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미루어 시계줄(스트랩) 쪽에 간단한 센서와 배터리가 들어간 액티비티 트래커나 터치 커버 케이스 같은 액세서리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시장분석기관 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전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810만대로 3배 이상 성장한 반면 스위스 시계 출하량은 4.8% 감소한 790만대로 스마트워치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나 빅토리녹스 외에 다른 스위스 시계 업체들도 어떤 식으로든 스마트워치 시장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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