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들에게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 증가는 충전 시간 증가 때문에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그에 따라 보다 빨리 충전할 수 있도록 퀄컴의 퀵 차지와 같은 고속 충전 기술이 등장하고 있는 와중에, 퀄컴의 퀵 충전이 최신 인터페이스 규격인 USB Type-C와 호환성 논란에 휩싸였다.

발단은 구글의 Benson Leung 엔지니어가 퀄컴의 퀵 차지 기술이 USB Type-C 커넥터와 호환되지 않는다는 주장으로 시작되었는데, 그는 퀄컴 퀵 차지 기술이 USB의 데이터 라인(D+/ D-)을 이용해 최대 18W의 전력을 공급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이러한 퀵 차지 2.0과 퀵 차지 3.0 기술은 USB Type-C 규격이 정한 예외 조항을 어기고 있다고 자신의 구글 플러스 계정을 통해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퀄컴은 이미 시장에 출시된 퀵 차지 2.0과 퀵 차지 3.0 지원 제품들 중 USB Type-C를 지원하고 있며 이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표준 규격이라도 업체에 따라서는 커스텀 설정을 더하는 경우가 있고, 보통 당초 짝을 이룬 디바이스에 전용 충전기를 사용할 때는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일반 표준 규격 디바이스에 전용 충전기를 사용할 때 문제 발생 가능성으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부 비표준 규격의 USB Type-C 케이블 사용시 연결 제품에서 이상 증상이 보고된 바 있는데, 이에 따라 USB-IF에서는 비표준 규격 USB Type-C 케이블 탐지 및 차단을 위한 대응 수단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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