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자이스가 E3 게임쇼에서 새로운 VR 헤드셋 '자이즈 VR 원 플러스(ZEISS VR ONE Plus)'를 발표했다.

자이즈 VR 원 플러스는 삼성 기어 VR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장착해 사용하는 모바일 VR 헤드셋으로 칼 자이스가 지난 2014년 발매한 VR ONE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존 VR ONE은 4.7~5.2인치 스마트폰 장착이 가능했지만 VR ONE Plus는 대화면 스마트폰 출시 트렌드를 고려해 장착 가능한 스마트폰 크기를 최대 5.5인치까지 확대했다.
전면 커버를 열고 본체에 고정하는 기어 VR과 달리 유니버설 트레이에 스마트폰을 장착시켜 밀어넣는 슬롯 방식을 사용했으며 구글 카드보드 지원 VR 앱들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구글 VR 플랫폼 데이드림(Daydream)도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자체 컨트롤러나 센서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중국산 VR 헤드셋들과 차이가 없으면서도 가격은 129유로(한화 약 17만원대)로 기어 VR보다도 비싸 큰 인기를 끌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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