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VR 업계가 의료 업계와 손 잡고 미래형 의료 서비스 선보인다.
국내 AR, 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가 지난 28일 피부성형전문기업 오라클메디컬그룹의 병원사업지주회사인 코라클과 증강현실 기반의 의료 솔루션 납품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여 우선, 1차로 올해안에 30억원 규모로 발주 및 납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프엑스기어의 독자적인 증강현실 기술과 2008년부터 꾸준히 개발해 온 3D 아바타 및 디지털 휴먼 기술에 오라클메디컬그룹이 다년간 축적한 의료 관련 노하우를 접목해 가상으로 피부 및 성형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양사는 증강현실 기반 실시간 가상성형 시스템, 피부명도측정기, 고화질 안면 전용 3D 스캐너 등을 포함한 의료 솔루션 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게 됐으며, 코라클은 향후 5년간 해당 독점권을 갖게 되었다.
성형 의료 분야에 증강현실 솔루션이 본격 도입되면 실제 수술을 하지 않고도 환자 개개인의 외모에 맞춰 실제에 가까운 결과물을 미리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정확한 결과 예측은 물론 상담 시간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에프엑스기어는 코라클이 보유한 해외 지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향후 세계 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증강현실 솔루션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코라클은 국내 40여 개 지점과 중국 20여 개 지점을 포함해 홍콩, 대만, 필리핀, 일본까지 총 70여 개 지점을 보유한 글로벌 병원사업지주회사다. 올해 중국 지점들을 추가 확장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 비나피드 그룹과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카자흐스탄 IMEX그룹과 프랜차이즈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해외 진출을 펼치고 있다.
한편 에프엑스기어는 이번 협약에 앞서서도 자체 개발한 AR 기기인 ‘에프엑스미러(FXMirror)’를 통해 패션·유통업계에 증강현실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롯데백화점 명동점과 용산 아이파크백화점, 현대백화점 중동점 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바인드(BIND), 명동 타미힐피거 매장, 신사동의 조이리치(JOYRICH) 플래그십스토어 등에 설치돼 있으며, 최근에는 나이키, 타미힐피거, 코오롱스포츠 등 유명 브랜드의 각종 마케팅 행사에 다양하게 활용돼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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