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달 말 공개할 전략 스마트폰 LG G6에 개선된 쿼드 DAC를 탑재한다.
LG전자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에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쿼드 DAC(Quad DAC)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는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음향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음향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로 스마트폰에는 칩 형태로 탑재된다.
쿼드 DAC은 4개의 DAC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해 DAC을 1개 사용했을 때 보다 크기는 1/4로 줄이고 잡음은 최대 50%까지 낮추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 해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쿼드 DAC를 내장한 LG V20을 출시한 바 있다.
LG G6에 들어가는 신형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는 기존 V20과 마찬가지로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전문회사 ESS에서 공급하며 좌우 음향을 각각 세밀하게 제어해 사운드의 균형감을 높이고 잡음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과 달리 좌우 이어폰의 음향 신호를 따로따로 제어해 좌우 각각의 잡음을 효율적으로 줄인다. 또 소리의 균형을 세밀하게 조정해 청취자가 콘서트 현장에서 직접 음악을 듣는 듯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큰 소리뿐만 아니라 작은 소리에서도 잡음을 없애 또렷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신형 쿼드 DAC은 회로의 집적도가 높아져 음왜곡률을 명품 오디오 수준인 0.0002%까지 낮췄고 음향 정보의 손실도 최소화했다. 정보의 손실이 적을수록 청취자는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칩 내부의 소리 신호를 전달하는 경로도 넓어졌다. 대용량 고음질 음원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어 청취자는 대용량 32비트 하이파이 음원도 끊김 없이 깨끗하게 즐길 수 있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최고의 스마트폰 사운드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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