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소니의 협력으로 '안드로이드 O' 무선 오디오 기술이 향상 되었다고 전했다.
구글은 현재 차세대 모바일 OS 안드로이드 O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 최근 대변인을 통해 소니가 서른 가지 이상의 기능 향상과 버그 250개의 수정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니는 무선 고해상도 오디오(High-resolution audio) 기술 향상에 큰 협력을 하였다. 소니는 LDAC 무선 오디오 코딩 기술을 안드로이드 O에 제공했는데 이를 통해 블루투스로 최대 990kbps까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므로 고해상도 오디오를 무선으로 구현하는 것이 쉬워진다.
LDAC는 기존의 블루투스 호환 코딩 기술보다 3배 가량 많은 데이터를 블루투스로 전송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소니의 고급형 워크맨 시리즈와 무선 헤드폰,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등에만 적용 되었었다.
안드로이드 O부터 소니의 LDAC는 AOSP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일부이므로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앞으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이 LDAC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헤드폰과 스피커도 LDAC를 지원해야 하므로 무선 고해상도 오디오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그 점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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