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S8 기반 윈도우폰을 개발 중이라는 루머가 올라왔다.
중국 웹사이트 ITHome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삼성전자가 윈도우 10 모바일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8을 사용하는 것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MS가 오는 5월 2일로 예정된 행사에서 윈도우 10 모바일을 탑재한 갤럭시 S8 기반 윈도우폰을 선보일 거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유출된 스크린샷은 윈도우 10 모바일 빌드 1704 버전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모델명에 6GB RAM을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식 배포된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가 빌드 1703 버전이기 때문에 이 스크린샷에 올라온 빌드 1704는 레드스톤3에 해당하는 내부 테스트 버전으로 추정된다.
삼성 갤럭시 S8은 4GB RAM이 들어갔지만 갤럭시 S8+ 128GB 모델에 대해서는 6GB RAM이 탑재되었으므로 유출된 스크린샷이 사실이라면 갤럭시 S8+ 6GB RAM 128GB 모델에 윈도우 10 모바일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외부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마우스를 연결해 생산성을 높이는 외장형 독 삼성 덱스(DeX)를 선보였는데, MS가 이미 윈도우 10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컨티뉴엄 모드와 비슷하기 때문에 갤럭시 S8에 윈도우 10 모바일이 사용된다면 컨티뉴엄 기능도 지원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삼성전자는 갤럭시 S4를 기반으로 2014년 출시한 ATIV SE 이후 윈도우폰을 내놓지 않았고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윈도우폰 점유율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갤럭시 S8을 윈도우폰으로 내놓을 이유는 없다.
5월 2일로 예정된 MS 행사도 교육 시장을 겨냥한 윈도우 10 클라우드 및 에듀케이션 버전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MS가 퀄컴과 협력해 올해 4분기에 스냅드래곤 모바일 AP로 돌아가는 윈도우 10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고, 한컴 오피스가 삼성 덱스를 지원하는 갤럭시 S8 시리즈 기본 오피스로 탑재되면서 MS와 삼성전자가 향후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갤럭시 S8 기반 윈도우 10 모바일 기기를 만들고 있는 가능성도 있다.
또한 MS는 5월 2일 에듀케이션 행사 외에도 5월 10일에 윈도우 개발자 행사인 빌드(BUILD) 2017을 개최하는데 이 자리에서 윈도우 10 모바일의 미래 또는 새로운 윈도우폰에 대해 언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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