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전용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Gear) VR에 키즈 모드를 도입할 거라는 소식이 올라왔다.
Sammobil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S8 시리즈 출시에 맞춰 무선 컨트롤러가 포함된 새로운 기어 VR 헤드셋을 출시했는데, 이미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키즈 모드 앱을 기어 VR로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기어 VR의 키즈 모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자녀들을 위한 전문적인 콘텐츠를 비롯해 부모들의 기기 제어, 사용 시간 관리 등 일반적인 키즈 모드에서 제공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VR 및 AR 플랫폼과 이를 지원하는 헤드셋은 차세대 IT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장시간 착용할 경우 두통이나 시력 저하 등의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의 VR 사용 시간과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는 키즈 모드 도입을 반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어 VR의 플랫폼과 생태계는 삼성전자가 아닌 오큘러스 VR과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오큘러스와의 협업이 필요하다. 따라서 기어 VR 키즈 모드 도입은 빨라야 갤럭시 노트8 출시, 늦으면 내년 초에 출시되는 갤럭시 S9 시리즈에 맞춰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SuperData Research에 따르면 삼성전자 기어 VR은 올해 1분기에 78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소니 PS VR이나 구글 데이드림 뷰, PC용 VR 헤드셋들보다 월등히 높은 판매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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