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Qualcomm)이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Snapdragon) 450'을 발표했다.
퀄컴은 28일 중국에서 열린 MWC 상하이 2017에서 새로운 스냅드래곤 400 시리즈 엔트리급 모바일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450 모바일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들레인지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타겟으로 하는 스냅드래곤 450은 14nm FinFET 공정으로 만들어졌으며 ARM Cortex-A53 옥타코어 CPU와 Adreno 506 GPU 구성으로 기존 스냅드래곤 435 대비 CPU 컴퓨트 및 GPU 그래픽 성능이 각각 25% 향상됐다.
또한 전원 관리 개선으로 스냅드래곤 435에 비해 최대 4시간의 추가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며 게임기 전력 소모량을 최대 30% 감소시켜 소비자가 더 오랜 시간 연결되고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 퀄컴 퀵차지(QC) 3.0 고속충전 기술을 지원해 약 35분 안에 일반 스마트폰 기준으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450은 엔트리급 400 시리즈 가운데 카메라에서 실시간 보케 효과를 제공하는 첫 제품으로 최대 2,100만 화소 단일 카메라 또는 1,3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지원을 포함하며 1080p 60fps 및 슬로우 모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스냅드래곤 450에는 1920x1080 풀HD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이전 센대보다 더 높은 성능과 더 낮은 전력으로 멀티미디어, 카메라 및 센서 처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퀄컴 헥사곤(Hexagon) DSP가 들어갔다.
연결성은 스냅드래곤 X9 LTE 모뎀으로 300Mbps 다운링크 및 150Mbps 업링크 속도를 지원하며 2x20MHz CA 기술 및 802.11 MU-MIMO Wi-Fi, 그리고 USB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450은 올해 3분기부터 고객사들에게 샘플링을 시작해 연말부터 소비자 장치에 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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