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과 특허 소송 중인 퀄컴(Qualcomm)이 애플 아이폰에 대한 판매 중지 소송을 제기했다.
퀄컴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이 아이폰에서 중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주요 기술을 다루는 퀄컴의 특허 6건 중 하나 이상을 침해했으며, 이러한 불법 행위가 적용된 아이폰의 수입 및 판매를 하고 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애플 아이폰의 미국 수입 금지 및 판매 중단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퀄컴은 ITC에 애플의 특허 침해 제품 수입에 대한 조사 요청 및 퀄컴 기술에 대한 애플의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사용을 막기 위해 아이폰 및 기타 제품의 미국 내 수입 금지에 대한 제한적 배제 명령(LEO)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퀄컴의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것 외에 모뎀을 사용한 아이폰에 대해서도 수입 금지 요청을 모색 중이며 이미 미국에 수입된 특허 침해 아이폰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고 미국 내에서 해당 제품의 마케팅, 광고, 데모, 유통 및 재고 보관을 금지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퀄컴 측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특허는 스마트폰에서 고성능을 구현하면서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키는 내용을 포함한 6건으로 퀄컴은 해당 특허가 아이폰의 모뎀 기술이나 휴대폰 표준을 능가하는 핵심이며 수천 개의 특허 포트폴리오에서 아이폰 기능에 필수적인 6가지 중요한 기술을 대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애플이 퀄컴의 기술을 계속 사용하면서 로열티 지불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번 소송이 특허 기술 중 6가지에 대한 애플의 침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퀄컴은 ITC 조사가 8월에 시작될 것이며 퀄컴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아이폰에 대한 제재 조치가 내년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퀄컴은 ITC 제소 외에 같은 날 캘리포니아 남부 지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ITC에 제기된 것과 동일한 6건의 특허 침해 혐의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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