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그래픽 성능과 배터리 용량을 늘린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Odyssey)' 고성능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고성능 모델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외장 그래픽 카드가 들어간 기존 제품보다 한 단계 더 올라간 지포스 GTX 1060을 탑재해 그래픽 성능이 기존 대비 30% 빨라졌으며, 배터리 용량도 기존(43Wh)보다 약 53% 늘어난 66W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했다.
또한 인텔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8GB 또는 16GB DDR4-2400MHz 메모리, 256GB PCIe SSD를 탑재해 어떤 게임이라도 최적의 환경으로 즐길 수 있다. 39.6cm 풀HD 광시야각 저반사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비디오 HDR 기능을 통해 각 영상에 맞춰 색상과 명암비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해 게임 뿐만 아니라 영화도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키보드 역시 게이밍 노트북에 걸맞게 게임에서 자주 사용되는 W, A, S, D 키가 항상 눈에 띌 수 있게 붉은색 LED 백라이트로 강조했고, 게임 도중에도 프레임 레이트, CPU 사용량, 메모리 사용량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Fn+F10)와 게임 녹화(Fn+F11) 단축키를 제공하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고성능 모델은 나이츠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코어 i7 프로세서 및 16GB DDR4 메모리가 들어간 최상급 모델(NT800G5H-X716)이 248만원이다. 또한 윈도우 10 운영체제가 아닌 리눅스가 설치된 실속형 모델(NT800G5S-XD5S)은 코어 i5 프로세서와 8GB DDR4 메모리를 갖추고 180만원에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최고 스펙의 대용량 게이밍 데스크탑을 추가로 선보이며 게이밍 특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게이밍 데스크탑을 추가로 선보이며 게이밍 특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게이밍 데스크탑은 첨단 설계를 통해 콤팩트한 사이즈와 디자인, 최고의 성능을 모두 구현한 하이엔드 제품이다.
그 동안 데스크탑 PC 시장은 지속적인 출하량 감소로 사양 산업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몇 년 동안 PC 게임 시장이 커지고 4K 디스플레이, 가상현실(VR) 기기, 144Hz 게이밍 모니터 등 고사양 게이밍 PC를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시장이 형성되면서 다시 대기업들도 게이밍 PC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HP도 게이밍 브랜드를 포함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올해 상반기 델(Dell)을 꺾고 전세계 PC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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