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과 라바이스(Levi's)가 협력해 만든 스마트 재킷이 세탁 횟수에 제한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to5google에 따르면 구글은 고급 기술 및 프로젝트 그룹과 리바이스가 협업한 자카드(Jacquard) 직물 소재의 트러커 재킷(Trucker Jacket)의 판매를 시작했는데, 해당 의류가 세탁에 따른 수명이 제한되어 있다는 내용이 알려진 것이다.
문제의 스마트 재킷에는 블루투스 안테나와 배터리, 그리고 기타 스마트 기능이 들어간 USB 자카드 스냅 태그가 달려있어 재킷의 왼쪽 소매 부분을 손가락으로 문지르거나 두드리는 것으로 길 안내, 전화통화, 음악 재생 같은 기능을 스마트폰에 전달할 수 있다. 그런데 제품 가이드에서 재킷의 스냅 태그를 제거하더라도 최대 10번까지 세탁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내용이 들어간 것이다.
9to5google은 이러한 세탁 제한이 들어간 이유로 재킷의 왼쪽 손목 부분에 있는 자카드 섬유가 세탁으로 인해 마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했으며, 데님 재킷이 내구성이 높은 의류지만 제대로 세탁을 하지 못한다면 유지관리 문제로 수명이 심각하게 제한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구글과 리바이스가 지난 해 해당 재킷을 처음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었을 때는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다양한 스마트폰 기능을 조작하는 모습을 선보였기 때문에 땀으로 자주 세탁해야 하는 의류에 세탁을 하지 못하게 만든 것은 모순이 아닌가 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