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차기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에서 3.5mm 오디오 잭을 제거할 거라는 소식이 올라왔다.
FCC에 등록된 소니의 미발표 스마트폰(FCC ID: PY7-21831A) 관련 내용 중에서 기기 충전 및 오디오 연결을 위해 별도의 젠더를 사용하는 이미지가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소니보다 먼저 3.5mm 오디오 잭을 제거한 애플 아이폰은 하단 라이트닝 포트에서 3.5mm 이어폰/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는 변환 케이블을 제공하지만 유선 연결로 음악을 들으면서 동시에 충전을 하거나 PC와 연결하지 못한다.
해당 이미지는 스마트폰 하단의 USB-C (USB Type-C) 포트에 연결되는 변환 젠더를 통해 AC 전원에서 충전하는 동시에 3.5mm 이어폰도 사용 가능한 Y자 형태의 변환 케이블을 묘시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소니의 신형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에서 3.5mm 오디오 잭이 사라질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현재 유무선 이어폰 및 헤드폰 시장에서 소니의 고해상도 오디오(Hi-Res Audio) 제품군의 성장세를 보면 엑스페리아 시리즈에서 오디오 잭을 완전히 제거할 것으로 단정짓긴 어렵다.
다만 애플이 3.5mm 오디오 잭을 제거하면서 번들 이어폰보다 훨씬 비싼 무선 이어폰 에어팟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으며, 구글이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부터 소니의 고음질 블루투스 코덱 LDAC이 공식 지원하기 시작해 소니 역시 애플처럼 엑스페리아와 연결되는 고급형 무선 이어폰/헤드폰 제품을 강화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
소니는 이미 지난 해 9월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MDR-1000X의 뒤를 잇는 신제품 3종을 출시했으며 국내 무선 헤드폰/이어폰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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