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송 2018-09-20 12:00
[프리뷰]

애즈락의 첫번째 그래픽카드
애즈락 팬텀 게이밍 X 라데온 RX580 OC 디앤디컴

국내에선 메인보드 제조사로 유명한 ASRock에서 지난 3월 '펜텀 게이밍' 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하고, 첫 번째 그래픽카드를 내놓았다.

이후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18 타이베이' 의 애즈락 부스에서 '펜텀 게이밍' 을 내세우고 해당 라인업의 모든 제품을 전시한 바 있다.

혁신과 실험의 아이콘 '애즈락'이 내놓은 첫 번째 그래픽카드, 과연 어떨까?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국내 그래픽카드 시장과 라데온 RX580

제품을 살펴보기에 앞서 4월 즈음 출시된 제품이 왜 이제야 다시 평가받는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작년 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국내 그래픽카드 시장을 얼려버렸던 '가상화폐 채굴 열풍', 그중에서도 가격 대비 채굴성능이 좋은 라데온 RX 500시리즈가 채굴 업계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그 때문에 일반 소비자 시장에 판매되던 물량마저 전부 채굴장으로 끌려가 버렸고, 모든 물량이 동나면서 일반 소비자들은 그래픽카드를 구경조차 못 하는 일이 발생했다.

채굴시장에서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해 비슷한 성능과 가격을 지닌 엔비디아의 Geforce GTX 10시리즈까지 끌어 들면서 라데온 RX 500시리즈와 같이 공급 대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이마저도 가격이 치솟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로 인해 퍼포먼스 급의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는데 하이앤드급 못지않은 높은 웃돈을 주고 구매할 수밖에 없었고, 소비자들은 구매를 포기하거나 이전세대의 그래픽카드를 구매, 혹은 내장 그래픽으로 머물며 약 반년간의 기나긴 그래픽카드 시장의 동결을 가져왔다.

지금은 가상화폐 열풍이 꺼져가는 추세이며 동시에 엔비디아의 신규 그래픽카드 시리즈인 Geforce RTX 20시리즈가 출시되어 이전세대로 분류되며 가격이 점차 안정화 되는 추세이다.

 

등골 서늘한 유령의 냉각성능

상단 9엽의 팬 블레이드로 구성된 90mm 팬 2개가 장착되어 있으며, 주변을 검은색의 플라스틱이 감싸고 있고 은색의 디자인 라인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상당히 날렵한 디자인으로 흡사 DC 유니버스의 상징적 캐릭터 배트맨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 '베트카' 를 연상시킨다. 그만큼 강력한 성능을 디자인으로 녹여낸 것이라 볼 수 있다.

 

9엽의 팬 블레이드로 디자인된 듀얼 팬은 일반적인 베어링이 아닌 듀얼 볼 베어링이 적용되어있다.

듀얼 볼 베어링의 구조상 완전하게 밀폐되어 베어링 내부에 먼지 등의 이물질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 할 수 있으며, 낮은 소음, 및 기존 베어링 대비 85% 더 긴 수명을 가진다고 제조사는 설명한다.

 

애즈락 팬텀 게이밍 X 라데온 RX580 OC D5 8GB 디앤디컴은 의 쿨러에는 제로 팬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그래픽카드에 부하가 걸리지 않을 때에는 팬이 회전하지 않아 소음을 최소화하였으며, 아무런 작업을 진행하지 않는 아이들 상태에선 약 37℃(오픈 케이스)를 보여주었다. 팬의 최대 회전속도는 약 4000rpm으로 측정되었다.

 

그래픽카드에 최대 부하를 걸어 안정성 및 온도를 테스트하는 퍼 마크 테스트에서 약 5분간 부하를 걸어 측정한 결과 최대 78℃를 넘지 않는 수준을 보여주었으며, 온도(약 50℃)가 넘어가면 팬이 회전하기 시작했다.

 

냉각의 핵심이 되는 방열판, 그중에서도 라데온 RX580 코어와 맞닿는 부분은 구리로 제작되어 코어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냉각 할 수 있도록 도우며, 구리 베이스 위에는 3개의 히트파이프가 각 방열판으로 연결되어 빠른 열 확산을 지원한다.

또한 방열판과 PCB 사이에 메모리와 모스펫 등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한 서멀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발열 제어에 힘쓴 모습을 알 수 있다.

 

 

6페이즈의 전원부와 마이크론 사의 GDDR5 메모리

애즈락 팬텀 게이밍 X 라데온 RX580 OC D5 8GB 디앤디컴은 총 6페이즈의 전원부 구성을 이루고 있다. 이는 AMD 라데온 RX580 레퍼런스 모델보다 부스트 클록이 7% 상승한 1435MHz 클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해야 하며, 따라서 6페이즈의 전원부를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

또한 메모리의 경우 마이크론사의 GDDR5를 채택하여 총 8GB의 구성을 이루었으며, 256bit의 메모리 버스를 가지고 있다. 기본 동작 속도는 2000MHz에서 GDDR의 쿼드펌핑을 통해 8000MHz로 작동한다.

 

손쉬운 모드 전환과 오버클럭

애즈락 팬텀 게이밍 X 라데온 RX580 OC D5 8GB 디앤디컴을 PC에 장착한 뒤 부가적으로 설치해야 할 프로그램 중 팬텀 게이밍 트윅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노려볼 수 있는데, 프로그램 상단의 OC모드, 디폴트 모드, 사일런트 모드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곧바로 모드가 적용되어 오버클록에 무지한 초보자들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3가지 모드 사용 시에는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오버 클록 값 혹은 기본값과 다운 클록값이 자동으로 GPU와 메모리에 적용되며 그것에 맞게 전원 제한 값도 수정된다.

 

커스텀 모드의 경우 GPU 및 메모리의 클록, 각각의 전원 값과 전원 제한 및 온도 제한, 그리고 팬의 회전속도까지 세세하게 튜닝할 수 있어 각 시스템에 알맞은 튜닝이 가능하다

실제 프로그램에서 표기되는 메모리는 GDDR5 메모리 클록이 쿼드펌핑 되기 이전의 값으로 실제 작동 값은 표기 값에 4배로 작동한다.

 

지포스 GTX 1060 6GB와 비교해보자.

간단히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3D 마크와 파이널판타지XV 윈도우 에디션을 통한 성능 측정을 진행 해보았다. 비교 제품군으로는 엔비디아의 Geforce GTX 1060 6GB 파운더스 에디션을 사용했다.

애즈락 팬텀 게이밍 X 라데온 RX580 OC D5 8GB 디앤디컴의 경우 비교 제품인 엔비디아 Geforce GTX 1060 6GB F.E에 비해서 종합점수가 1,711점 앞서 있었다.

자세한 점수를 비교해보면 Geforce GTX 1060 6GB F.E에서는 그래픽 스코어에서 13,035점 애즈락 팬텀 게이밍 X 라데온 RX580 OC D5 8GB의 경우 15,799점으로 2,764점 앞선다.

물리 연산인 피직스 스코어에서는 애즈락 팬텀 게이밍 X 라데온 RX580 OC D5 8GB가 Geforce GTX 1060 6GB F.E보다 716점 뒤처지지만 최종적인 콤바인 테스트에서는 애즈락 팬텀 게이밍 X 라데온 RX580 OC D5 8GB가 4,969점으로 Geforce GTX 1060 6GB F.E보다 294점 다시 앞섰다.

 

파이널 판타지XV 윈도우 에디션 벤치마크에서는 두 제품 모드 비슷한 점수를 보여주었으며, 애즈락 팬텀 게이밍 X 라데온 RX580 OC D5 8GB 디앤디컴이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6GB F.E와 비슷한 점수를 보여주며 게임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애즈락의 첫 그래픽카드, 나쁘지 않은 첫 인상

처음 애즈락이 그래픽카드 시장에 뛰어든다는 소식을 접했을때 긴가 민가 했던게 필자의 생각이다.

국내에서는 연구소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메인보드에 여러 시도를 해서 성공하기도, 실패하기도 하다 보니 첫 그래픽카드에서는 어떤 시도를 할지 조금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컴퓨텍스의 애즈락 부스에서 처음 만나본 그래픽카드들은 생각 이상으로 준수한 인상을 주었고, 이번에 샘플을 받아 직접 사용해보고 만져본 결과 기존에 출시된 제품들을 공부하고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였다.

팬의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듀얼 볼 베어링 탑재 및 코어가 충분한 냉각상태일 때 팬의 회전을 멈추는 제로 팬 기술, 그리고 프로그램으로 간단하게 제어되는 4가지 성능 모드, 이 모두 기존 출시된 제품들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충분한 편의성을 모두 갖추었다.

또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6GB 와 비슷한 가격 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라데온만의 기술인 프리싱크, 크로스파이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MD 프리싱크 기술이 탑재된 LG전자 27MK600MW)

엔비디아도 G-SYNC같은 대응 기술이 있지만, 해당 기술이 탑재된 모니터는 대부분 상당히 고가에 형상되어있고 그에 반해 프리싱크는 국내 제조사 제품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또한 비교 제품인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6GB는 다중 GPU 기술인 SLI를 지원하지 않는 데 반해 애즈락 팬텀 게이밍 X 라데온 RX580 OC D5 8GB 디앤디컴은 AMD의 다중 GPU 기술인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모니터를 사용해야 하는 환경, 혹은 조금 더 높은 성능을 내고 싶을 경우 추가 장착해 간단히 성능을 더 확보할 수 있다.

이처럼 여러 기능과 라데온만의 강점을 살린 애즈락 팬텀 게이밍 X 라데온 RX580 OC D5 8GB 디앤디컴, 그래픽카드 가격이 안정선에 들고 있는 지금 PC를 구매하려 한다면 프리싱크를 지원하는 모니터와 라데온 그래픽카드도 좋은 선택이 아닐까?

  태그(Tag)  : 애즈락, 그래픽카드(칩셋), 라데온 RX 500, 디앤디컴
관련 기사 보기
[스페셜]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을 위한 VGA 마지노선?,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2070 게이밍 OC
[스페셜]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시대를 열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2080 게이밍 OC
[벤치] 조텍 VGA로 도전하는 지구 탈환작전, 데스티니 가디언즈(Destiny Guardians)
[테크닉] GPU 깎는 장인 엔비디아?, 차세대 튜링 관련 루머 정리
[테크닉] 게임으로 하나되기,엔비디아 지포스 익스프리언스 5년의 변화
[테크닉] 아직은 혼돈의 VGA 시장, 후회없는 선택의 고려 사항은?
태그(Tags) : 애즈락, 그래픽카드(칩셋), 라데온 RX 500, 디앤디컴     관련기사 더보기

  최주혁 기자 / 필명 50 BMG / 50 BMG님에게 문의하기 axis9958@bodnara.co.kr
Open Fire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Creative Commons License 보드나라의 기사는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넥스젠리서치(주) 보드나라 미디어국
싸이월드 공감 기사링크 퍼가기 기사내용 퍼가기 이 기사를 하나의 페이지로 묶어 볼 수 있습니다. 출력도 가능합니다.
홈으로 탑으로
보드나라 많이본 기사
엔비디아 페르미 GPU 사용한 다수의 가짜 GTX 1060 VGA 발견
레메디, 엔비디아 레이트레이싱 쓰면 두자리 성능 하락 발생
닌텐도 스위치 디아블로 3 한정판, 11월 2일 미국에서 출시
AMD Zen2 아키텍처 IPC 13% 개선?
초소형 세컨드 스마트폰으로 돌아오다, Palm 공식 발표
하반기 게이머들의 CPU 업그레이드 고민,연말 대작들의 멀티 코어 활용도는?
후면 쿼드 카메라 탑재, 삼성 갤럭시 A9 (2018) 발표
짐벌 필요없는 액션캠, 고프로 히어로7 블랙 발표
   이 기사의 의견 보기
트위터 베타서비스 개시! 최신 PC/IT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확인하세요 @bodnara

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전투기 f15cc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9-25 16:3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1060 보다 조금 더 나은 성능을 보이는것 같은데요.
역시나.. 둘중 어떤 제품도.. 가성비가 중요할듯 하네요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9-27 11:5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늦은 감은 있지만 애즈락의 그래픽카드에도 기대를
닉네임 웹봇방지

홈으로 탑으로
 
 
2018년 10월
주간 히트 랭킹

[결과발표] 2018년 3분기 포인트 소진 로또 22
[당첨자발표] 보드나라와 씨게이트가 함께 8
씨게이트 2018 월드컵 이벤트 2차 당첨자 3
[당첨자발표] 보드나라와 씨게이트가 함께 7
[결과발표] 2018년 2분기 포인트 소진 로또 25

실시간 댓글
소셜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