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송 2020-01-03 13:00
[프리뷰]

실속 추구한 라이젠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B450M AORUS ELITE 제이씨현

AMD 라이젠 프로세서 첫 제품이 출시된지도 곧 3년이 된다. 초기에는 괄목한 만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왠지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는 사람만 쓰는 라이젠이었지만 2018년에 2세대 제품이 출시되고, 올해 3세대 제품까지 출시되면서 현재는 완전히 대중화된 데스크톱 프로세서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사무용이든 게이밍이든 라이젠 프로세서로 조립하는 일이 흔해졌는데 물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가 중요하며, 지갑 사정을 생각한다면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 제이씨현시스템이 출시한 'GIGABYTE B450M AORUS ELITE (이하 기가바이트 B450M 어로스 엘리트)'는 AMD B450 칩셋 메인보드이며 지금까지 출시된 1세대부터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를 다양하게 지원한다. 그리고 m-ATX 폼팩터 메인보드인데도 최신 인터페이스가 두루 제공되고 확장성 역시 준수한 제품이다.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다양한 라이젠 프로세서 지원

기가바이트 B450M 어로스 엘리트에는 AM4 소켓이 탑재되었다. 1세대 라이젠(서밋 릿지, 레이븐 릿지)과 2세대 라이젠(피나클 릿지, 피카소), 3세대 라이젠(마티스) 등 폭넓게 호환된다.

따라서 최신 라이젠 프로세서와 어울리는 메인보드를 원하는 경우는 물론 1세대 라이젠 시스템을 쓰다가 메인보드만 교체하는 경우에도 적당한 제품이다.

전원부는 하이브리드 디지털 방식이 4+3페이즈로 구성 되었다. 모스펫은 발열량이 적은 로우어(Lower) Ros(on) 모스펫이며 위에 어로스 문양이 있는 방열판이 부착 되어서 발열 해소가 용이하다.

 

메모리 슬롯은 4개이며 DDR4 2133MHz부터 2933MHz까지 공식 지원한다. 오버클럭을 통해 DDR4 3600MHz까지 설정할 수 있으나 성공 확률은 메모리마다 다르므로 해당 클럭을 보장하는 오버클럭 메모리를 사용해야 한다.

각 슬롯마다 최대 32GB까지 지원하므로 최대 구성 가능한 용량은 128GB이다. 듀얼 채널을 활성화시켜야 메모리 대역폭을 최대한 쓸 수 있으므로 메모리는 2개 이상 장착하는 것이 좋다.

 

확장 슬롯과 인터페이스 구성

SSD를 장착하는 M.2 소켓은 2개이다. 사진 상 좌측이 M2A 소켓, 우측은 M2B 소켓인데 둘 다 PCI-Express (이하 PCIe) 3.0 대역폭을 이용한 NVMe SSD와 M.2 SATA SSD를 지원한다. 다만 M2A 소켓은 라이젠 프로세서가 제공하는 PCIe 3.0 x4 레인으로 작동하고 M2B 소켓은 B450 칩셋이 제공하는 PCIe 3.0 x2 레인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대역폭이 차이 난다.

M.2 소켓 2개에 같은 SSD를 장착한 경우 RAID 0 / 1 / 10 구성이 가능하므로 스토리지 성능을 높이거나 백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M2A 소켓은 길이 110mm인 타입 22110을 비롯해 총 네 가지 타입이 호환 되고, M2B 소켓은 길이 80mm인 타입 2280만 호환 된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 PCIe x16 슬롯은 2개이며 사진에서 좌측이 PCIe 3.0을 지원하고 우측은 PCIe 2.0을 지원한다. PCIe 2.0 x16 슬롯은 최대 x4 레인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PCIe 3.0 x16 슬롯을 이용해야 그래픽카드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PCIe 3.0 x16 슬롯은 테두리가 스테인리스 재질이고 듀얼 록킹 브래킷(Dual Locking Bracket) 방식으로 이중 고정 되어서 내구도가 높다.

PCIe 2.0 x16 슬롯은 멀티 GPU 기술인 AMD 크로스파이어(CrossFire)를 활용할 때 필요하다. 동일한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PCIe 3.0 x16 슬롯과 PCIe 2.0 x16 슬롯에 각각 장착하고 라데온 제어판에서 크로스파이어를 설정하면 된다.

 

SATA 6Gbps (또는 SATA3) 포트는 6개 제공 된다. m-ATX 폼팩터 메인보드 중에는 SATA 6Gbps 포트가 4개만 제공되는 경우도 흔하므로 SSD와 HDD를 여러 개 보유한 사용자라면 만족한 만한 점이다. M.2 소켓과 마찬가지로 RAID 0 / 1 / 10을 지원한다.

 

백패널 장착부에는 외부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각종 인터페이스가 보인다.

USB 2.0 포트(검은색) 2개, 마우스와 키보드 겸용 PS/2 포트 1개, DVI-D 포트 1개, HDMI 2.0 포트 1개, USB 3.1 Gen1 포트(파란색) 4개, 기가비트 랜(LAN) 포트 1개, USB 3.1 Gen2 포트(붉은색) 2개, 7.1채널 HD 오디오 잭 6개이다.

DVI-D와 HDMI 2.0은 라데온 베가(Radeon Vega) 그래픽이 내장 된 라이젠 프로세서(피카소, 레이븐 릿지)를 AM4 소켓에 설치한 경우에만 활성화 된다. 가장 활용도가 높은 USB 포트는 구형인 USB 2.0부터 USB 3.1 Gen2까지 다양하게 지원하고 포트 개수도 많으며, 핀헤더를 통해 케이스로 최대 6개(USB 3.1 Gen1 포트 2개, USB 2.0 포트 4개) 더 추가할 수 있어서 넉넉하다.

 

7.1 채널 HD 오디오 잭 부근에는 리얼텍(Realtek) ALC892 코덱이 보인다. 시스템 오디오 신호를 담당하는 리얼텍 ALC892 코덱은 노이즈 가드로 보호 받으며, 오디오 전용 커패시터 4개가 있어서 안정적으로 오디오 신호를 출력할 수 있다.

 

스마트 팬 5 통해 효율적인 쿨링 가능

PC는 작동할 때 프로세서와 메인보드, 메모리, 그래픽카드 등 여러 곳에서 열이 발생하므로 쿨러와 케이스 내부에서 열을 배출해줄 쿨링팬이 필수이다. 기가바이트 B450M 어로스 엘리트에는 CPU 쿨러와 쿨링팬을 연결하는 4핀 헤더가 4개 제공 되므로 CPU 쿨러를 제외해도 쿨링팬을 3개나 연결 가능해서 유용하다. 일체형 수랭 쿨러용 워터 펌프와 라디에이터 쿨링팬을 연결하는 경우에도 적합하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표시한 대로 이 제품에는 온도 측정 센서가 6개 있는데 이를 통해 메인보드 온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바이오스(BIOS)에서 쿨링팬이 상황에 따라 적절한 수준으로 작동할 수 있게 조절 가능하다. 

 

PC를 조립하고 부팅 과정에서 바이오스로 진입하면 '스마트 팬 5 (Smart Fan 5)' 항목에서 현재 시스템 온도와 쿨링팬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쿨링팬 작동 상태를 제어할 수 있다.

온도 측정 센서로 감지한 온도를 기준으로 특정한 온도에서 쿨링팬 속도를 자동으로 변환할 수 있다. 기본 상태에서 쿨링팬은 온도가 낮으면 속도가 낮고 온도가 높으면 속도가 빨라져서 상황에 따라 능률적으로 작동한다.

CPU 쿨러와 4핀 헤더에 연결한 쿨링팬 모두 스마트 팬 5로 관리 가능한데 기본 상태 대신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에 맞춰서 쿨링팬 작동 상태를 조정할 수 있다. 쿨링팬이 느리게 작동할수록 소음이 적어서 조용하지만 그 만큼 발열 해소 능력은 떨어지므로 높은 온도에서는 고속으로 작동하게 설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RGB 퓨전 2.0으로 화려한 LED 튜닝 지원

이 제품의 7.1 채널 HD 오디오 잭 부근 노이즈 가드 부근에는 LED가 탑재 되었는데 PC 전원이 켜지면 자동으로 점등한다. 기가바이트 B450M 어로스 엘리트가 화려함보다는 가격대 성능비에 집중한 제품이어서 기본 LED는 간소한 편이다. 

 



기가바이트 RGB LED 스트립(출처: 기가바이트 홈페이지)

화려한 RGB LED 튜닝을 도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별매품인 RGB LED 스트립(strip)을 구매하면 된다. 기가바이트 RGB 퓨전(Fusion) 2.0을 지원하는 RGB LED 스트립을 메인보드에 연결하면 다채로운 색상으로 빛나는 튜닝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가바이트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RGB 퓨전 유틸리티로 조명 효과를 제어할 수 있는데 각 LED는 주소 지정 가능한 디지털 방식이어서 RGB LED 스트립 하나로도 여러 가지 색상을 보여준다. 

 

RGB LED 스트립은 PCIe 2.0 x16 슬롯 부근에 있는 스트립 헤더에 연결할 수 있다. 12V와 5V 겸용과 12V 전용 두 가지이므로 규격에 맞는 것을 구입해서 연결하면 된다.

 

실속 있는 라이젠 시스템 구성 시 필요한 메인보드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가 출시된 지도 6개월 가까이 경과하였다. 함께 공개 된 X570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는 가장 저렴한 제품도 가격이 10만 원 중반대여서 메인스트림 제품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여전히 거리감이 있는 편이다.

그에 따라 훨씬 적은 비용으로 구매 가능한 B450 칩셋 메인보드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 기가바이트 B450M 어로스 엘리트는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에 제조사의 고유 기술과 다양한 인터페이스 및 확장성까지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따라서 기가바이트 B450M 어로스 엘리트는 크게 부담 되지 않는 선에서 최신 라이젠 시스템을 조립하려는 소비자들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태그(Tag)  : 제이씨현, GIGABYTE 핫컨텐츠, AORUS, AMD RYZEN, AMD 400시리즈 칩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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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호 前 기자 / 필명 스캐빈저 / 스캐빈저님에게 문의하기 scavenger@bodnara.co.kr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으면 삶의 낙이 사라진다는 말을 들어봤지만 보드나라의 일원이 되었다. 그 말은 분명 사실이었지만 더 빨리 보드나라 기사를 접할 수 있어서 큰 후회는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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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1-06 22:1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6개의 온도센서들은 좀 많이 과한듯. 기능지원을 감안하면 m-ATX 사이즈가 많이 답답해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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