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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20-01-30 16:10
[취재]

NVMe로 빨라진 메모리 카드와 포터블 SSD
WD코리아 샌디스크 신제품 발표회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이하 WD)에서 샌디스크(SanDisk) 차세대 표준 메모리 카드를 국내 출시한다.

WD는 30일 오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문가 및 일반 소비자를 위한 샌디스크 모바일 스토리지 솔루션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샌디스크 스토리지 솔루션은 총 6종으로 WD 메모리 카드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익스프레스 카드 타입 B'를 비롯해 1TB 용량의 샌디스크 SD 카드와 microSD 카드, 최대 2TB 모델까지 나오는 포터블 SSD, 그리고 이달 초 CES 2020에서 공개한 USB-C (USB Type-C) 플래시 드라이브 등이다.

 

샌디스크는 WD의 강력한 소비자용 브랜드

조원석 WD 코리아 지사장은 스토리지 제품 기준 WD가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업으로 낸드 플래시 생산을 비롯해 일반 소비자용 메모리 카드부터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위한 스토리지 서버 솔루션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전세계 6만5천여 명의 임직원과 여러 국가에 걸쳐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하는 반도체 시장 성장, 고품질 콘텐츠 증가, 스마트폰 시장 증가, 퍼블릭 클라우드 보안 문제에 따른 개인 저장장치 요구 증가, 일반 소비자들의 SSD 도입이 확대되면서 낸드 및 스토리지 시장 전망도 밝다고 언급했다.

낸드 플래시 생산 및 R&D 분야의 리더로써 5개의 세계 최고 수준 반도체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샌디스크에서 시작된 20년 이상의 낸드 플래시 성장과 혁신을 선도하고 1만 4천 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현재 96단 3D 낸드 제품군 양산에 이어 조만간 128단, 256단 낸드 제품군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D는 그 동안 히타치(Hitachi) HDD 사업(HGST) 인수, 샌디스크 인수, G-Technology 인수, 도시바와 메모리 합작 회사 설립 등 스토리지 업계에서 다양한 인수 합병과 협력을 통해 규모를 키워왔는데, 조원석 지사장은 기존 WD 브랜드 외에 샌디스크, G-테크놀로지, 그리고 WD Black 등의 소비자용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과거 서로 독립된 기업일 때는 제품 라인업이 겹치기도 했지만 현재 WD가 소개한 포트폴리오에서 샌디스크는 고성능 외장 메모리 제품군, WD 브랜드는 전통적인 HDD를 중심으로 하는 제품군, G-테크놀로지는 전문 크리에이터 작업을 위한 외장 스토리지 제품군, WD Black은 WD 제품 가운데 게이밍 분야에 최적화된 고성능 SSS 라인업을 별도의 게이밍 브랜드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다.

 

샌디스크 신제품을 소개한 WD 코리아 심영철 한국 유통 사업 총괄 본부장은 모든 사람이 어디서든 자유롭게 콘텐츠를 생산하고 고품질 콘텐츠가 증가함에 따라 사진과 영상 모두 RAW 포맷을 선호하면서 저장 매체의 기록 속도와 용량 모두 증가해야 하는 상황에 맞춰 샌디스크 차세대 메모리 카드와 리더기, 포터블 SSD, 그리고 플래시 드라이브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CF카드와 XQD를 통합하는 CF익스프레스 카드 타입B

CF (CompactFlash) 카드는 1990년대 디지털 카메라 저장매체로 등장해 2013년 CFast 2.0으로 넘어갔지만, 이 때 소니와 니콘이 별도로 XQD 규격을 도입하면서 2가지 표준으로 갈라지게 됐다.

그러나 4K 이전 규격인 XQD와 CFast 2.0 모두 SATA와 비슷한 예전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전송 속도가 600MB/s를 넘기 힘든 기술적 한계 때문에 이미징 업계에서 차세대 메모리 규격 도입 필요성이 높아졌는데, 다시 통합된 폼팩터가 바로 'CF익스프레스 카드 타입B(CFexpress Card Type B)'다.

 

CFexpress는 PCI Express 인터페이스와 NVMe 프로토콜을 사용해 기존 CFast/XQD 규격의 한계를 넘는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CF카드 최대 전송 속도가 160MB/s, CFast 2.0 카드가 525MB/s였다면, CFexpress 최대 전송 속도는 1,700MB/s 즉 1.7GB/s에 달한다.

폼팩터는 CF/CFast처럼 가로가 긴 모양이 아니라 XQD 규격에 맞춰 위아래가 길어졌기 때문에 타입B(Type B)로 불리게 된다. 따라서 기존 XQD 지원 카메라에서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CF익스프레스 카드 타입B 제품을 하위 호환 형태로 지원할 수 있으며, 최대 성능은 카메라의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WD에서는 CF익스프레스 규격을 통해 많은 하드웨어 생산 업체들이 차세대 카메라를 생산하고, 기존 PCIe 및 NVMe 생태계에서 이동식 미디어 스토리지 표준화, 또 향후 이미징 시장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을 기대했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익스프레스 제품 소개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익스프레스 카드 타입B (SanDisk Extreme Pro CFexpress Card Type B)는 사진 및 영상에서 RAW 촬영 성능을 극대화하는 제품이다.

 

용량은 64GB부터 512GB까지로, 전송 속도는 512GB 제품 기준 읽기 속도 최대 1,700MB/s, 쓰기 속도 최대 1,400MB/s다. 256GB와 128GB 제품은 읽기 속도는 512GB 카드와 동일하고 쓰기 속도가 1,200MB/s이며, 64GB 제품은 읽기 최대 1,500 MB/s, 쓰기 최대 800MB/s까지다. 

WD에 따르면 4K RAW 촬영에 최적화된 제품이지만 캐논 EOS C500 Mark II처럼 6K 영상 촬영이 가능한 제품도 지원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앞서 소개한 것처럼 폼팩터가 XQD 카드와 동일하므로 CF익스프레스 지원 펌웨어를 업데이트 한 일부 XQD 카메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구입시 RescuePRO Deluxe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제품 수명 주기에 따른 제한적 보증을 받을 수 있다.

고성능 NVMe 스토리지 제품군에 따라붙는 발열 문제에 대해서는 카메라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검증된 상태이며, 8K 영상 촬영 지원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빠른 제품이 요구된다면 현재 NVMe PCIe x2 Lanes 기반 제품보다 빨라진 PCIe x4 Lanes을 도입한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익스프레스 카드 타입 B는 1월 30일 국내 출시되며, 가격은 용량에 따라 64GB 29만원, 128GB 49만원, 256GB 79만원, 512GB 119만원이다.

 

CF익스프레스 카드 타입B 규격은 아직 PC나 노트북 외장 메모리 슬롯에서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을 위해 별도의 메모리 리더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익스프레스 타입B 카드 리더(SanDisk Extreme Pro CFexpress Card Reader)'도 함께 출시된다. 샌디스크 제품을 포함해 CF익스프레스 타입B 카드와 호환되며, PC와는 USB 3.1 Gen2 Type-C (USB-C) 포트로 연결된다.

리더기의 경우 2년 제한 보증이 적용된다.

 

NVMe 버전으로 업데이트 된 샌디스크 포터블 SSD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포터블 SSD (SanDisk Extreme Pro Portable SSD)는 내부 SSD가 SATA 기반으로 성능이 떨어졌던 기존 제품과 달리 NVMe 기술을 바탕으로 최대 1,050MB/s(1.05GB/s)의 속도를 제공하며, 용량에 따라 500GB, 1TB, 2TB 제품으로 출시되어 익스트림 프로 라인업에도 2TB 용량을 제공한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포터블 SSD를 통해 포토그래퍼와 영상 작가들은 전문가급 영상과 사진을 보다 빠르게 전송하고 드라이브 내에서 바로 편집할 수 있다.

이동이 용이한 컴팩트 디자인에 IP55 등급 방진 방수 및 2m 낙하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알루미늄 러기다이즈드 설계, 윈도우 PC 및 Mac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exFAT 기본 포맷, 그리고 5년 제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기본적인 제품 컨셉과 스펙은 얼마 전 발표된 삼성 포터블 SSD T7과 비슷하다. 삼성전자도 SATA 기반 포터블 SSD T5에서 NVMe를 적용한 포터블 SSD T7을 새로 출시하면서 1,050MB/s 전송 속도와 2TB 용량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문인식 센서를 추가한 포터블 SSD T7 터치(Samsung Portable SSD T7 Touch)를 먼저 출시하면서 T7 노멀 제품 출시일과 가격은 확정하지 않았는데,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포터블 SSD는 이보다 먼저 국내 소비자들을 만나게 됐다.

다만 삼성 포터블 SSD T7 터치는 지문인식 센서를 적용하고도 2TB 모델 공식 출시 가격이 399.99달러인데,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포터블 SSD는 2TB 가격이 429.99달러다. 대신 보증 기간은 삼성 제품이 3년, 샌디스크 제품이 5년으로 전문가들에게 좀더 오랜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포터블 SSD의 가격은 2TB 제품 기준 85만원이며, 현재 국내 출시돼 판매 중이다.

 

 

업계 최고 용량 1TB SD 카드와 USB-C 플래시 드라이브 전시

업계 최고 속도의 1TB SDXC UHS-I 카드인 1TB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SDXC UHS-I 카드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90MB/s의 촬영 속도와 UHS 스피드 클래스 3 (U3) 녹화가 가능한 대용량 SDXC 카드로 끊김 없는 고해상도 4K UHD[6] 영상 및 연사 모드 촬영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또한 최대 170MB/s4의 전송 속도를 제공해 촬영 후 빠른 편집 작업도 지원한다.

1TB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SDXC UHS-I 카드의 가격은 89만원이며, 현재 국내 출시돼 판매 중이다.

 

1TB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마이크로SDXC UHS-I 카드는 최대 읽기 속도 170MB/s, 최대 쓰기 속도 90MB/s의 성능과 대용량으로 스마트폰, 드론, 액션캠 등에서 4K UHD 및 풀HD6 영상, 고해상도 사진 등 방대한 양의 고품질 사진 및 영상을 캡처하고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용량 제한이나 긴 전송 시간에 대한 걱정 없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실행과 로딩을 위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성능 클래스인 A2 등급도 갖췄다.

1TB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마이크로SDXC UHS-I 카드의 가격은 79만원이며, 현재 국내 출시돼 판매 중이다.

 

1TB 샌디스크 울트라 듀얼 드라이브 럭스 USB 타입-C 플래시 드라이브는 최신 USB 타입-C 스마트폰 및 노트북에서 사용 가능한 신제품 듀얼 커넥터 드라이브다.

세련된 메탈 디자인이 돋보이는 대용량 드라이브로 소비자들은 더 많은 사진과 영상을 캡처하고 USB 타입-C 스마트폰 및 태블릿, 노트북과 USB 타입-A 컴퓨터 간 자유롭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다. 열쇠고리에도 장착할 수 있는 초소형 폼팩터에 1TB의 대용량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콘텐츠를 저장 및 관리할 수 있다.

새로운 1TB 샌디스크 울트라 듀얼 드라이브 럭스 USB 타입-C 플래시 드라이브의 가격은 29만9천원이며, 2월 24일 국내 출시 예정이다.

 

샌디스크 울트라 USB 타입-C 플래시 드라이브(CZ460)는 고성능 USB 3.1 Gen 1 플래시 드라이브로 USB 타입-C 포트10를 탑재한 컴퓨터,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슬림한 슬라이드형 디자인에 최대 256GB1의 용량 옵션과 최대 150MB/s의 읽기 속도, 30초 만에 영화 1편을 전송 가능한 빠른 쓰기 속도가 특징이다.

또한, '샌디스크 시큐어액세스(SanDisk SecureAccess)' 소프트웨어로 파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샌디스크 메모리 존(SanDisk Memory Zone)' 앱을 통해 보다 쉽고 간편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샌디스크 울트라 USB 타입-C 플래시 드라이브의 가격은 용량에 따라 32GB 1만2천원, 64GB 1만9천원, 128GB 3만5천원, 256GB 6만5천원이며, 현재 국내 출시돼 판매 중이다.

 

  태그(Tag)  : WD, 샌디스크, 플래시메모리, NVMe,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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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원 수석기자 / 필명 폭풍전야 / 폭풍전야님에게 문의하기 swlee@bodnara.co.kr
남들 좋다는 것은 다 따라 하지만 정작 깊게 파고들지는 못하는 성격이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랬는데, 어쩌다 직업이 되는 바람에 일과 지름이 일심동체인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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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1-30 20:4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SSD가 빨리 저렴해지니 포터블 SSD도 점점 쓸만해지고 있네요.

떡하나주면잡아먹음 / 20-01-31 9:1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DSLR용으로 메모리가 쓸만해보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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