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송 2021-01-22 13:00
[리뷰]

난장판 VGA 시장속 주목할 선택지
기가바이트 어로스 마스터 RX 6800 XT 제이씨현

물량 부족에 가상화폐 붐, 원자개 가격과 관세, 물류 비용 인상 등의 악재가 겹쳐 그래픽 카드 시장이 난리가 났다. 몇몇 제조사는 공식 출시 가격(MSRP) 인상을 공식 발표한 만큼 아직 가격 인상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도 조용히 가격을 올린 정황이 포착되었고, 아직 올리지 않은 기업도 인상 대열에 합류하지 않을지 게이머들은 가슴을 졸이게 된다.

그런 가운데 출시 초기부터 품귀 현상을 보였던 라데온 RX 6000 시리즈의 제조사 커스텀 버전이 국내 풀리기 시작했다. RX 6000 시리즈의 국내 유입 물량도 결코 충분하다 말할 수 없지만, 최신 그래픽 카드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가상 화폐 채굴 채산성이 낮아 가상 화폐 채굴장으로 납치당할 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모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지난해 라데온 RX 6800 시리즈 출시 당시 기사의 결과에 따르면 레이 트레이싱 성능은 아쉬워도 셰이더 기반 게임 성능은 지포스 RTX 시리즈와 충분히 상대할 수준이니,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를 고민 중인 게이머라면 라데온 RX 6000 시리즈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이번 기사에서는 해가 바뀌면서 국내 출시를 알린 라데온 RX 6800 시리즈 중 제이씨현이 유통하는 기가바이트 어로스 마스터 라데온 RX 6800 XT 제이씨현 제품을 살펴보겠다.

 

 

맥스 커버드 쿨링(MAX-Covered Cooling)으로 고성능을 시원하게

기가바이트 어로스 마스터 라데온 RX 6800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는 지포스 RTX 30 시리즈에 도입된 맥스 커버드 쿨링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름 그대로 그래픽 카드 전체 면적에 직접적인 쿨링 효과를 부여하기 위한 설계로, 쿨링팬만 해도 양 끝에 115mm 팬 두 개와 중앙에 100mm 팬 1개가 사용되었다.

 

중앙팬의 회전 방향은 양 끝의 쿨링팬과 반대로 설정해 팬의 경계면에서 발생하는 난류를 최소화하는 한편, 바람이 방열판 전체에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쿨링팬 블레이드 형상과 양측 쿨링팬 하단에 윈드 클로 디자인으로 명명한 구조물을 더했다. 

쿨링팬 경계면의 풍량이 적어지고 접촉 면적이 좁아지는 일반 쿨링팬 배치와 달리, 기가바이트 어로스 마스터 라데온 RX 6800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는 쿨링팬 블레이드의 가장 자리 디자인을 새롭게해 일부 영역을 겹친 상태로 동작하며, 덕분에 더 넓은 면적에 바람을 골고루 불어주어 쿨링 성능을 강화했다.

 

써멀 블록은 GPU와 VRAM, 전원부를 이루는 DrMOS 및 쵸크의 발열을 하나로 잡아주는 일체형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유효 방열 면적을 넓히기 위해 서로 다른 높이의 방열핀을 교차 배치한 것도 기가바이트 어로스 마스터 라데온 RX 6800 XT의 또 다른 특징이다.

 

헤어라인 디자인된 백플레이트는 RTX 30 시리즈에 적용된 스크린 쿨링을 이어받은 한편, GPU 장착 위치에 써멀패드를 더해 추가적인 방열판 역힐을 수행하도록 디자인되었다. 여기에 어로스 로고와 캐릭터가 대각선으로 더해지며 날렵한 인상을 더하고, 'AORUS' 로고는 RGB Fusion 2.0 기능을 더해 게이머의 취향에 맞는 색상과 동작 모드를 지정할 수 있다.

전원부 캐퍼시터는 GPU와 VRAM 등이 실장된 PCB 전면이 아닌 PCB 후면에 배치되었는데, 백플레이트와의 간섭을 줄이고 전원부 효율 및 발열 개선을 위해 탄탈 캐퍼시터가 쓰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PCB 후면의 상단을 보면 듀얼 바이오스 전환 스위치가 배치되어 있는데, 바이오스는 달라도 GPU - 메모리 클럭이 동일하게 세팅되어 성능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두 바이오스의 차이는 쿨링팬 프로파일이다.

두 모드 모두 GPU 온도 기준 50℃에서 팬 회전이 시작되어 다시 온도가 낮아질 때는 OC 모드의 경우 55℃, 저소음 모드는 50℃에서 팬 회전이 중단된다. OC 모드는 최대 RPM 1910, 저소음 모드는 최대 1704RPM으로 쿨링팬이 동작한다. 이에 따라 OC 모드에서 쿨링 성능과 프레임 안정성이 조금 더 우수하게 나타났다.

단지, 프레임 안정성과 온도는 각 바이오스 모드별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사용 환경이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제품의 기본 바이오스 세팅은 OC 모드로 되어 있다. 

 

레이 트레이싱 게임 플레이도 이상 無

기가바이트 어로스 마스터 라데온 RX 6800 XT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는 앞서 언급한대로 백플레이트의 'AORSU' 브랜드를 포함해 전면 우하단과 좌상단에 RGB Fusion 2.0 기반의 ARGB LED를 조정할 수 있고, 보조전원 커넥터가 달린 측면에는 LCD 엣지 뷰가 탑재되어 그래픽 카드의 GPU 온도와 클럭, 사용율, 프레임, 팬 속도, 전력 사용량 등의 주요 정보를 표시하거나, 사용자가 선택한 이미지나 텍스트를 표시할 수 있다.

단지, 기사 작성 시점인 1월 중순의 RGB Fusion 2.0 버전에서는 아직 해당 제품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ARGB LED와 LCD 엣지 뷰의 커스텀을 위해서는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기다려야할 것이다.

 

RTX 3080에 준하는 성능을 발휘하는 라데온 RX 6800 XT 칩이 사용된 기가바이트 어로스 마스터 라데온 RX 6800 XT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는 최신 게임에서 4K도 문제없는 성능을 내준다. 사이버펑크 2077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이는 타이틀 자체의 시스템 요구 사양이 높기 때문이지, 그래픽 카드의 문제는 아니다.

한편, 라데온 RX 6000 시리즈는 엔비디아의 DLSS에 대응하는 업스케일링 기술이 없기 때문에 레이 트레이싱 성능이 조금 아쉽게 나타났는데, AMD에서 제품 발표시 언급한 것 처럼 DLSS 대응 기술이 구현될 경우 조금 더 나은 레이 트레이싱 게임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상종이 되어버린 최신 VGA, 성능만 된다면 OK

누가 봐도 현재 그래픽 카드 시장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속된 말로 미쳐돌아가는 막장스런 상황이고, 가격 보다는 물량 확보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에, 특별히 진영을 가리지 않는다면 마이너한 제품이라도 판매와 동시에 품절되었다는 네티즌들의 한탄을 어렵지 않게 접하게 되는 시기다.

기가바이트 어로스 마스터 라데온 RX 6800 XT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는 게이머들에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AMD 라데온 계열 그래픽 카드인데다 레이 트레이싱 성능이 아쉽지만, 레이 트레이싱을 제외한 게임 성능 자체는 RX 3080에 준하는 만큼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노리는 게이머라면 매력적인 제품이다.

게다가 맥스 커버드 쿨링 시스템으로 오버클럭 모드와 저소음 모드 양쪽 모두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해주는데다, 커스텀 가능한 LCD 엣지 뷰로 자신만의 멋을 뽐내고 싶은 게이머나 그래픽 카드 상태를 즉각 확인하고 싶은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가지, 요즘은 지포스 계열 드라이버 완성도가 이슈화 되면서 상대적으로 AMD 라데온 그래픽 카드의 드라이버가 천사처럼 보인다는 게이머도 있을 정도니, 드라이버에 대한 불안감은 잠시 접어둬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태그(Tag)  : 기가바이트, 제이씨현, 그래픽카드(칩셋), 라데온 RX 6000 시리즈, GIGABYTE 핫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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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기자 / 필명 이오니카 / 이오니카님에게 문의하기 ghostlee@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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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01-22 21:2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어로스 마스터... 그래픽카드가 튼튼해 보입니다.
글에 나온 것처럼 레이트레이싱 성능이 아쉽다는 건 이 정도 가격대에선 큰 단점으로 보여요.
즐거운날 rbe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01-26 16:3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현행 비디오카드 시장에서 본다고해도 일반 사용자가 쉽게 구하기는 어렵죠. 어로스마스터의 큼직한 방열판과 타 제품에 비해 좋은 쿨링시스템을 갖추고 있어도 적시에 정가에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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