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화폐 채굴붐에 홍역을 앓고 있는 그래픽 카드의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이 약 20.5% 증가했지만, 외장 그래픽 출하량은 3.9% 감소한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JPR(Jon Peddie Research)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전체 GPU 시장 규모는 출하량 기준 20.5% 증가했으며, 2020년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2019년 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시장 성장세는 3.7%에 달해 해당 기간 최종적으로는 4억 1900만대의 GPU가 시장에 풀리고, 이중 외장 그래픽의 비중은 21%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점유율의 경우 업체별로는 AMD가 전분기 대비 2.2% 포인트, 엔비디아가 4.37% 포인트 하락한데 비해 인텔은 6.6% 포인트 증가했으며, 출하량 기준으로 AMD는 6.4%, 인텔은 33.2% 증가한데 비해, 엔비디아는 7.3% 감소했다.

한편, 가상 화폐 열풍에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일반 PC 게이머들이 관심있어할 외장 그래픽 시장 규모는 전 분기 대비 3.9% 감소한 가운데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AMD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했다. 페이퍼런칭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부족했던 라데온 RX 6000 시리즈의 공급량이 주 원인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게이머들을 괴롭힌 물량 공급 부족의 여파가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된 것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상 화폐 채굴업자들의 공격적인 매수가 겹치면서 일반 게이머들이 제품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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