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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21-09-03 13:00
[테크닉]

외장그래픽 대란 시대
내장그래픽 PC의 활용은?

2021년 상반기는 그래픽카드 문제로 시작해서 그래픽카드 문제로 끝났다고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 문제는 아직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 RTX 30 시리즈가 출시된지 일년이 다 되어가지만 코로나19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한 공급 부족 문제에 가상화폐 채굴까지 더해져 아직도 판매가가 요동을 치고 있다. 존버(?)하면 승리(가격 안정화)한다는 옛날과 달리 아직까지도 가격 안정화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몇몇 소비자는 외장그래픽이 아닌 내장그래픽으로 눈을 돌리기도 한다. 외장 그래픽카드의 뛰어난 발전 때문에 내장그래픽이 잊혀진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사실 내장그래픽 또한 사용하기에 충분한 성능까지 올라온 상태다.

외장그래픽 카드에 비해 낮은 성능때문에 외면받기 십상이지만, 지금은 외장그래픽 카드 사기가 심히 부담되는 상황이다. 현 상황에서 내장그래픽 PC를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거의 대부분의 모델에 내장그래픽이 포함된 인텔의 최신 CPU인 로켓 레이크를 예로 정리해 보았다.

 

최신 VGA 없이도 av1 코덱 8K 영상 시청 OK

최근 그래픽카드 품귀현상으로 인해 GT 730, GTX 1650 등 다양한 예전 제품이 재출시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비교적 값이 싼 예전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며 버티기 위함이다. 하지만 자신이 유튜브 시청 등의 멀티미디어 시청을 주로 한다면 오히려 최신 CPU의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는게 나을 수 있다. 최근 출시된 CPU의 iGPU(내장그래픽)는 av1 코덱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av1(AOMedia Video 1) 코덱이란 오픈 미디어 연합(Alliance for Open Media)에서 개발한 코덱으로 오픈 미디어 연합에는 아마존, 애플, ARM, 시스코, 페이스북, 구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모질라, 넷플릭스, 엔비디아, 삼성전자, 텐센트가 총괄 멤버로 있는 거대단체로 AOM에서 개발한 av1 코덱은 차세대 코덱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픈 미디어 연합의 영향력으로 인해 av1 코덱은 점차 보급될 것이며 지금도 유튜브에는 av1 코덱으로 인코딩한 동영상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기에 av1 코덱을 지원하는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면 보다 손쉽게 고해상도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KBS Kpop 유튜브에 게시된 8K 동영상의 코덱을 살펴보면 4K에서는 vp9 코덱이 사용되었지만 8K에서는 av1 코덱을 사용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럴 경우 av1을 지원하는 로켓레이크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면 8K까지도 무난하게 재생할 수 있다. 만약 av1 코덱을 지원하지 않는 하드웨어에서는 높은 성능으로도 버퍼링이 걸리는 동영상을 마주하게 된다.

 

실제 작년 9월에는 아이유 8K 챌린지가 생겼을 정도다. KBS 예능프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아이유 비대면 콘서트를 8K로 게시하였는데, 다른 8K 영상은 버퍼링이 없는데 유독 이 영상만 버퍼링이 심하다는 의견이 속출하였다. 그 이유 역시 av1 코덱 지원의 차이였다.

이렇듯 8K 스트리밍 콘텐츠가 조금씩 늘어나는 지금, 비싼 최신 그래픽 카드 없이도 인텔 로켓 레이크는 iGPU로도 8K av1 코덱을 지원하는 미디어 PC에 안성맞춤이다.

 

향상된 성능, 사무용부터 라이트한 게임까지 가능

예전에는 내장그래픽 시스템은 단순히 사무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내장그래픽만으로도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인텔은 11세대 로켓레이크 CPU에 Xe 그래픽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Xe-lp(32EU) 타입의 내장 그래픽 코어를 지니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세대 대비 상당한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

 

그렇기에 포토샵 등의 기본적인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화려한 영상효과가 사용되지 않는 선에서 영상 편집 역시 가능해졌다. 특히 프리미어 프로 같은 어도비 계열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의 H.264/HEVC 인코딩 성능 향상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점 등이 내장그래픽으로도 영상 편집이 가능한 이유다.

 

실제로도 에프터이펙트와 같은 화려한 영상 효과를 위한 프로그램은 구동이 어렵지만, 프리미어 프로로 컷편집을 하기에는 내장그래픽 역시 충분하다. 프로그램조차 구동되지 않았던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이 과도한 사양을 요구하지 않는 온라인 게임이라면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로 발전했다.

실제 테스트에서도 리그 오브 레전드 최상 옵션에서 100프레임 이상이 나오고, 로켓 리그도 중간 옵션에서 50프레임 수준의 성능을 내준다. 간간히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가벼운 게임을 즐기는 정도의 게이머라면 인텔 로켓 레이크 내장 그래픽 PC도 충분히다.

 

인텔 퀵 싱크 비디오 기술을 통한 선명한 동영상 처리 능력

(출처 : 위키피디아)

인텔 내장그래픽은 인텔 퀵 싱크 비디오 기술을 사용해 동영상 인코딩 및 디코딩을 할 수 있다. 인텔 퀵 싱크 기술을 통해 인텔 내장그래픽은 H.265, VP9 코덱 상황에서 8K 12비트 색심도에 4:4:4 크로마 서브샘플링을 지원하며 추가로 HDR10 톤 매핑 기능 역시 추가되었다.

또한 타이거레이크 제품군부터 적용된 버젼8(Version 8)에서는 위에서도 이야기하였듯 AV1 코덱이 추가되었는데, av1 코덱은 10비트 색심도의 4:2:0 크로마 서브샘플링 기반 16K 스틸 이미지, 그리고 10비트 4:2:0 크로마 서브샘플링 기반 8K 동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이러한 기능을 바탕으로 인텔 퀵 싱크는 보다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인텔 퀵 싱크 비디오 기술은 외장 그래픽 카드를 구매 하였을 때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특히 화면 녹화, 스트리밍, 동영상 인코딩 등 다방면에서 내외장 그래픽 모두를 사용하여 작업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다. 게임 방송을 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게임은 외장그래픽으로, 송출은 내장그래픽(인텔 퀵 싱크)으로 하는 식이다.

 

방송 송출 프로그램 XSplit과 OBS는 간단한 설정을 통해 내장그래픽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저사양의 PC에서도 적절한 설정값만 있으면 원활히 방송을 송출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텔의 경우 자체 방송 설정 프로그램 스트리밍 위자드를 통해 송출 설정 값을 모르는 방송 초보자도 손쉽게 방송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장그래픽 PC

물론 8K 모니터도 아닌데 8K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게 뭔 소용이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그럴 땐 영상 화질을 저화질에서 고화질로 변경해보자. 4K 모니터가 아닐지라도 확연한 화질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거기에 더해 8K 영상 자체를 버퍼링 없이 재생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의미다. 앞으로는 8K 스트리밍 콘텐츠가 더욱 많이 게시될 것이며, 이럴 때 av1 코덱을 지원하는 인텔 로켓 레이크의 내장그래픽 PC는 합리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본인이 AAA급 게임을 4K로 즐기고 싶다면 그때는 어쩔 수 없이 외장그래픽을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동영상 시청과 사무작업, 그리고 간단한 영상편집 등을 주로 하는 사용자라면 굳이 그래픽카드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내장그래픽은 생각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쾌적하게 사용되기 때문이다.

  태그(Tag)  : 인텔 로켓 레이크, CPU, 인텔, 미니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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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성 기자 / 필명 영원한서재 / 영원한서재님에게 문의하기 kimmins@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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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hyukdesi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09-03 17:1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터넷과 영상감상용으로는 요즘 내장 성능 차고 넘치죠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09-03 21:5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어쩔 수 없는 환경에서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지만 내장그래픽이 여기까지도 되더라 정도네요. 넓리 퍼진 8K 환경도 아닌데 옵션조정까지해야하는 8K 컨텐츠는 의미가 없겠고, AAA급 게임이 아니라도, 4K가 아니라도 외장그래픽은 필요하죠. 내장으로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가능하기는하다 정도이지요.
게스트 / 21-09-06 12:2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근데, 묘하게도 인텔 것만 소개하네요.
암드렛츠고 / 21-09-06 16:0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AMD 내장그래픽은 인텔 내장그래픽보단 게임성능에선 다소 우위인데 최신 코덱 영상 재생에서는 인텔에 밀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노트북 같은 걸로 유튜브 고화질 영상을 보는 사람에겐 인텔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거죠. 암드 내장은 베가라서 이런 쪽으로는 뒤처질 겁니다. 다만 차기작 렘브란트에 적용되는 내장 RDNA2는 좀 더 낫겠지만 최신 고압축 코덱 지원은 신경 좀 써줘야 할 듯. 앞으로 나올 대다수의 CPU에 내장그래픽을 탑재한다고 발표했으니 더더욱...

태즈매니아 / 21-09-09 23:4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캐쥬얼 게임과 영상감상 용도로는 내장으로 버틸 수 있는 정도는 됐죠
그린데이 / 21-09-14 11:2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이 선명하다 ?? 뻥같다 ㅋㅋ 난 평생을 뭉개지는 것만 봐서 안믿는다에 한표

럭키싱글 / 21-10-11 15:0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hd630 칩셋도 8k 스트리밍 재생은 가능하지만 4k hdr 영상 파일 재생은 코덱 호환성이 좀 떨어지더군요. 앞으로 나올 12세대 엘더레이크는 어떨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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