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VIVO는 빼고 컴포지팅 엔진이 들어간 Master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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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O 컨트롤러 자리에 들어간 6개의 Cross Fire용 칩셋
ATI Radeon X1800 XT Cross Fire Master 카드는 Radeon X1800 XT와 동일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슬롯 2개를 사용하는 거대한 쿨러와 뒤쪽으로 모아놓은 전원부, 6핀 외부 전원 입력 단자 등 Radeon X1800 XT와 차이가 없다.
그러나 쿨러를 제거하면 Radeon X1800 XT와 GPU와 메모리, 전원부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Video-In/Video-Out) 컨트롤러가 들어갔던 부분은 컴포지팅 엔진(Compositing Engine)이 들어가면서 디자인이 달라졌다. ATI가 Cross Fire용 Master 카드에서 VIVO 컨트롤러를 들어낸 이유는 컴포지팅 엔진을 구성하기 위한 PCB 공간 확보도 필요하지만, nVIDIA의 SLI 기술과 달리 ATI의 Cross Fire Master 카드는 일반 Radeon X1800 XT 그래픽 카드와 함께 멀티 렌더링을 구성하는 것을 전제로 사용되므로 이미 Slave에 달린 VIVO 컨트롤러를 굳이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일반 Radeon X1800 XT에서는 ATI Rage Theater VIVO 컨트롤러가 들어갔던 부분에서 VIVO 컨트롤러를 들어내고 Cross Fire용 컴포지팅 엔진과 그에 관련된 5개의 칩셋이 들어갔다. Radeon X850 XT Cross Fire에서는 3개에 불과했으나, 이번 Radeon X1800 XT용 Cross Fire Master 카드에서는 2개가 더 늘어난 것이다.
따라서 두 그래픽 카드의 백패널 구성도 차이가 있는데, VIVO 컨트롤러가 빠진 Radeon X1800 XT Master 카드에는 VIVO 포트가 빠져있고 Dual-Link DVI가 가능한 Cross Fire 케이블을 연결하는 전용 포트가 달려있다. Cross Fire 시스템에서 VIVO 기능은 Slave로 장착하는 Radeon X1800 XT를 통하기 때문에 Master 카드 1개만 구입하게 되면 VIVO 기능을 쓸 수 없게 된다.
Radeon X1800 XT Cross Fire Master 카드에는 Radeon X1800 XT와 같은 GPU(R520)와 삼성 1.2ns GDDR3 메모리가 달려있다. GPU는 90nm 공정으로 만들어졌으며 3억2천만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되어 있다. 16개의 픽셀 세이더와 8개의 버텍스 세이더를 가지고 있으며, Shader Model 3.0과 HDR을 지원하는 등 하드웨어 능력은 일반 Radeon X1800 XT와 완전히 같다.
예전에 보드나라에 샘플로 왔던 Raeon X1800 XT 레퍼런스는 PCB에는 6-Phase 전원부를 만들 수 있으나 5-Phase만 만들었는데, 실제로 리테일 제품은 6-Phase 구성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Radeon X1800 XT Cross Fire Master 카드는 샘플부터 6-Phase 전원부가 구성된 상태다. ㅡ자로 배치된 MOSFET에는 같은 모양의 히트싱크가 붙어있다.
보드나라에 제공된 Radeon X1800 XT Cross Fire Master 카드는 샘플 제품으로 그래픽 카드와 Cross Fire 케이블만 들어있었다. 드라이버는 별도의 CD에 프레스킷과 바이오스와 함께 제공된다. CD에는 샘플 그래픽 카드가 특정 제품 코드일 경우에는 CD에 들어있는 바이오스로 업데이트 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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