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반가운 비레퍼런스 디자인의 7800GT! / 반값이벤트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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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레퍼런스
디자인은 반갑다.
Emtek
7800GT 512MB는 앞서도 살펴보았듯이 비레퍼런스 방식을 적용하여 출시된 제품이라는 것은 상당히 반가운 일이다.
그동안 NVIDIA에서 발표된 고성능 그래픽 카드 제품들은 NVIDIA에서 정한 레퍼런스 방식에 제조사마다 스티커나 쿨러,
A/S 기간 등의 차이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특징을 찾아볼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제조사의 제품을
구입하던지 외형적으로 보여지는 사소한 차이를 제외하고는 제품들에 사용된 부품 등의 구성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Emtek 7800GT 512MB는 비레퍼런스 방식이 적용되어 기존에 발표된 제품들과는 전원부 구성과 메모리 구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비레퍼런스 방식은 레퍼런스 방식과 비교하여 설계부터 차이를 보여 새로운 디자인과 더불어 설계하는 과정에서
제조사마다 가치를 가격에 두느냐와 가격보다는 품질이나 성능 등에 두느냐에 따라 그 제품을 선택하는 사용자층이 달라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새로운 디자인 적용으로 그 제품만의 독톡함을 강조하여 레퍼런스로 획일화된 시장에서 그 제품의
가치를 끌어올려 보다 많은 사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
그외의
부가적인 부분들
비레퍼런스라는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512MB의 대용량을 장착하였다는 것도 눈여겨볼만한 제품이다. 현재 발표된 몇 종의
게임들은 그래픽 카드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처리량이 증가하여 늘어난 메모리 용량으로 처리 속도의 향상도 기대할 수
있고 앞으로의 추세를 보면 많은 메모리 용량은 필수적인 사항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거기에 메모리도 레퍼런스와 비교하여 빠른 속도의 메모리를 적용하고 레퍼런스보다 높은 클럭인
450MHz/ 1200MHz 클럭의 적용으로 성능면에서도 유리하다.
여기에 추가로 이미 성능과 소음에서 인정받은 잘만의 쿨러도 적용하는 것은
사용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으나, 대신에 이런 부가적인 부분들로 인해 높은 가격이 적용되는 것은
단점이다.
사용자들은 가치있는 제품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시장에서
고성능의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들은 국내 수입사들의 경우도 많은 수량을 들여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수입하는 즉시 미리
예약되거나 불티나게 팔려버리는 시장 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인데 바로
새로운 제품에 대한 열망, 그리고 고성능, 자기 자신의 만족과 돈에 구애 받지 않는 사용자층 즉, 하이엔드 유저들이 아직도 시장에
존재한다는 것을 말한다.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은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레퍼런스 제품들만 공급하여 이전에 보였던 독자적인 기술들을 잃어가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명품 그래픽 카드들로 명성을 날렸던 제품들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사용자들이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많이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이런 사용자들을 그래픽 카드 시장에 다시 돌아오게 만들기 위해서는 과거로 회귀하여
자사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가미된 새로운 제품들을 발표해야 한다.
이런 노력을
통해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이 서로 경쟁한다면 자연히 사용자들은 그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그래픽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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