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구글 지도에서 대략적인 모습만 확인할 수 있었던 북한 지역의 상세 정보가 공개되었다.

29일 외신들에 따르면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의 북한 방문 후 구글의 북한 지도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여기에는 거리 이름을 비롯해 세부적인 건물 표시등이 추가되었다.
구글 지도의 북한 지역 상세 지도 제공에 대해 구글은 지도 작성기(맵 메이커) 사용자들이 수년간 공동으로 노력해 만든 것으로, 과거 아프가니스탄이나 미얀마처럼 지도 정보를 구할 수 없었던 나라들의 지도 제작처럼, 북한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일반 사용자들이 이미 알려진 정보, 위성 이미지, 기존 아날로그 지도등을 통해 수집한 각종 데이터를 적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평양에서는 주요 건물을 비롯해 주체사상탑, 호텔, 병원, 학교등 세부적인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평양 이외 지역은 일부 도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공백으로 남겨져 있으나, 영변 핵단지와 북한이 공개를 꺼리는 정치범 수용소인 요덕/ 황송/ 북창 수용소도 검색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구글의 북한 지도 서비스가 구글 CEO인 에릭 수미츠 회장이 전 뉴멕시코 주지사인 빌 리처드슨과 함께 북한을 방문한 후 이뤄지면서 구글의 대 북한 사업 추진설과 북한과의 거래등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구글은 이와 같은 추측들에 대해서 별다른 코멘트를 남기지 않고 북한 지도 서비스 업데이트에 대해 아직 북한에 가족이 있는 대한민국 실향민들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며, 아직 완벽하지 않은 북한 지도와 관련된 업데이트를 계속 하겠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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