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무술년 개띠해. 그중에서도 황금개띠해라고 여러 방송매체와 어르신들은 좋은일만 생기고 발전하는 한해가 될것이라고들 합니다.
아마도 해마다 띠에 좋은 의미의 단어를 붙여 올 한해도 알찬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가 아닐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만큼 다가오는 시간은 의미가 있고 소중한 시간이니 낭비하지 말고 잘 사용하라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년말이 되고 한해를 돌아보는 시점이 되면 보통 사람들은 지나온 한해를 평가하게 됩니다.
직장이나 학교에서의 객관적인 지표로 보여지는 평가부터
개인적으로 어떻게 잘 살았나 의미가 있었나 후회되는일은 없었는가 하면서 주관적인 평가도 하게되죠.
그런데 막상 지나고 나서 생각하면 참 아쉽고 힘들었고 보람찬일보다는 후회되는일들이 더 머리속에 남는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올 한해는 그런일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동시에 좋은일이 많았으면 하는 희망의 바람을 마음에 품고 시작하게 되고요.
일기를 손에서 놓은지 벌써 30년은 훌쩍 지난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1년에 한번 작년을 돌아보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올 한해동안의 희망을 담은 글을 쓸수 있다는건 보드나라가 주는 올 해 첫번째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너무 많은 병치레를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고나니 작년초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덕담글의 내용이
완전히 무너지는 느낌이어서 상당히 우울하게 지낸 한해였습니다.
지금은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을 했고 막상 지나고 나니 건강만큼 소중한건 없는거 같습니다.
보드나라 회원님들 그리고 보드나라를 지탱해주시는 감자나무님을 비롯한 기자님들 모두 올 한해동안
두루두루 하시는일 잘 되시기를 바라옵고... 부디 건강에 문제가 없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또 다시 반복되는 덕담이 되고 말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