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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FIC AZ11EA때문에 저의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가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빅빔보드와 슈마보드로의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를 자주 옮겨달다가 그만....
물론 4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고생을 해서 가끔은 플로피를 못읽는 지병을
가지고 있던 저의 드라이브지만.... 이번 사고로 핀2개가 아작이 나는 바람에..
흑흑흑... 이놈의 빅빔보드... 정말 때려부수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ㅠㅠ
제 빅빔보드 해결의 실마리가 안보입니다. 씨디로 해서 깔라고 하면 부팅디스켓
으로 부팅하면 씨디롬이 안잡히고.. 하드에 윈도우복사해서 설치할라고 하면
뭔 오류가 있다고 뭘 고치덧만 *.cab파일이 맛이 갔다고 끝까지 윈도우 설치를
거부하더군요. (물론 저의 슈마보드에서는 이상이 없이 잘됩니다.)
게다가 듀론800을 기본전압에서도 가동을 못시킵니다. 메인보드스위치에서
1.75볼트로 설정해야 안정적으로 부팅이 되지요..
참, 웃기는 보드입니다.. 초반부터 저를 고생을 시키다니.. 이번 사건이
최종보고서의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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