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분이 G마켓을 통해 구입을 하셧습니다.
가끔 조립해달라는 부탁이 들어오면 대충 사양을 듣고 제품을 골라드립니다만...;
가격이 그리 낮지 않게 나와서인지 툴툴거리시는 분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그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컴퓨터를 전혀 모르신다고 그냥 피파온라인만 안끊기게 해달라. 근데 견적은 싸면쌀수록 좋다...라고 하시더라구요.이차 저차 해서 견적을 짠것은 각종 택배비 제외 35만원(내장 VGA였습니다).
근데 비싸다는겁니다.; 자기가 지마켓에서 본게 더싸다고 어쩌고 하시더니 보여주시더군요.;
사실 제가 무조건 최저가로 맞춰줄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요즘은 얼마나 괜찮을지 몰라서 봤습니다.
무서웠습니다.
선심 써서 넣어주었다는 2만원짜리 쿨러는 단품가격 5200원짜리고 왜 넣어주나 확인 해봤더니 트레이(벌크)CPU였고.. 묻지마 파워(무려 350W급이라면서 SATA포트 달랑 한개 IDE 3개)에 ,이미 단종된 8500GT; 어디서 5.1스피커 사진 보여주더니 옆에 조그마하게 내장 사운드 칩셋 보여주고.;
제일 끔찍했던 사형문구는.......
ODD는 쓰던거 쓰세요.
Jmircron과 끔찍한 ODD궁합을 본 기억이 있었던지라 저는 아찔해서 "솔직히 내가 이견적으로 조립해달라고 부탁들어오면 내가 욕을먹더라도 안해주고 말겠다."라고 이야기 하고 다른곳을 적당히 골라주고 만약 저업체 쓸거면 ODD도 따로 구매하라라고 SATA타입의 ODD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7일뒤 물건이 왔는데 도대체 ODD 설치할줄 모르겠다는 겁니다. 저는 가서 보고 싶었지만 군부대안이라 저는 갈수가 없었죠.;
그래서 이거저거 생각하다가 케이스 정보를 봤습니다.
iGuju503N(
http://blog.danawa.com/prod/520169 )
이녀석을 다뤄본기억이 없기에 조금이라도 정보를 볼까 해서였죠.
저는 두가지 실수를 했습니다.
첫번째. 전면 패널을 들어내고 그다음에 삽입하는 방식이더군요. 그냥 케이스 열고 넣으라 한게 문제였던거죠. 그래서 일단 전면패널을 들어내고 넣어서 해보세요. 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안된다는 겁니다.;
둘째. 가이드 설치후 삽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물었습니다. 혹시 박스에 본체말고 달리온 부자재 박스 없냐고.;
없댑니다. .
대체 무슨 업체가 쓰던거 쓰라고 하면서 부자재 하나도 안넣어주는 곳이 어디있댑니까? 더불어서 메뉴얼이나 각종 보증서는 제쳐두고라도 SATA케이블하나 여분의 스페이서나 나사, 메인보드CD한장 안왔답니다.; free-DOS도 없이 덜렁이요.;
들어보니 SATA 케이블도 그쪽에서 꿀꺽 해버린것 같았습니다. 그나마 제가 추천해드린 녀석은 벌크타입이 아닌 박스타입이라 ODD용 하나가 있었습니다.;그걸로 대충하시긴 했는데 고정이 안되니 끔찍할 다름이죠.
저는 당장 조립업체에 부자재 신청하라고 연락하고 안해주면 환불신청하라고 했습니다. 과연 그분이 어찌 했을지는 아직 연락조차 안오니 모르겠습니다.[지금 훈련중이라 연락도 안되더군요]
그분과의 관계가 좀 그래서 조립업체를 들었다놓는 일을 제가 대신 해야 될까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