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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자유게시판)

수능이 끝나서 오는 허무함과 윗집 소음(?!).... 그리고 앞으로..


유쾌하게살기

조회 : 2125
작성일 : 2008/11/17 19:42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num=116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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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날 수능봤습니다^^;
실감이 안 나네요. +_+;; 맙소사... 수능은 언제나 형,누나들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보고나서 참 뭐라 말할수없는 이상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이 된다니...
수능 전에는 수능 끝나고 엄청나게 놀것 같았는데 .. -_-... 막상 할 일이 그리 많지 않네요. 
수능 전에 계획했던 640GB WD 하드를 하나 주문했는데 내일 입금하러 가야겠네요. +_+
60GB로 지금까지 버텨왔는데 드디어!! 
맨날 게임을 지웠다 깔고 했는데 이제는 한 번 설치한 게임은 다시 안 지워도 되는 기쁨도 누릴수 있겠네요. ^__^
아 참 전에 하드가 E-IDE 방식인데 SATA2로 오면 속도 좀 빨라지겠죠?

요즘은 그냥 몸이 피곤하네요. 그래서 학교 갔다가 집에 오면 조용히 앉아있는데..
윗집 소음이 심하네요. 아아악!!!
수능 전날에도 그래서 몇 번 올라가서 이야기했는데 매번 초딩4학년 녀석과 그의 친구들뿐이라 이야기해도 잘 모르더라고요.
쿵쾅! 철없이 뛰더니 2번정도 가서 이야기했더니 요즘은 자제하는데 걸을 때 뒤꿈치에 얼마나 힘을 주면서 걷는지
쿵쿵 소리내면서 걷네요. 아.. 진짜 이 것 때문에 무려 5번이나 윗집 올라갔지만 도저히 윗집은 모른다는 반응이고...
그 초딩녀석이 분명히 뛰는 건 아닌데 걸을 때 너무 소리내면서 걷네요. 자기는 도대체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이고...
뭐라고 계속 말하기도 그렇고.. 요즘은 도를 닦는다는 심정으로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예민하지 않았는데 한 달 넘게가니 정말 이거 사람 미치게하네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집에서 나와 생활하려고하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윗집에서 뛰어서 나는 소리면 뭐라 하겠는데 걸어다니면서 나는 소리라... 
수능 끝났으니 알바를 해봐야할 것 같은데 혹시 해보신 알바중에 추천하실 것 좀 있으시다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이래저래 수능 전보다 마음이 복잡하네요.

제가 컴공을 선택하려고하는데요. 이 사이트에서도 컴공 출신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대학에서 어떻게 수업을 하나요? 
사실 수능 끝나고 프로그래밍 공부하겠다고 공부하려는 마음을 =_=;; 많이 자제했습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예전에 구매했던 C++ 기초 플러스4판과 열혈강의 C++ 책을 같이 보면 어떨까 하는데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알고리즘은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 알고리즘 잘 나오는 분들은 노력의 결과인가요, 천재적 두뇌의 결과인가요? (^__^)
게임 제작 과정이라고 인터넷에서 모집하는 거 보니 C/C++을 고작 21일만에 끝낸다고 계획이 되있던데..
이거 개념 위주로하고 알고리즘은 넘긴다는 건가요? 홀홀.. 놀랍더군요.
게임 만들어보겠다는 일념으로 +_+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앞으로는 그 꿈을 펼쳐야 할 때인것 같고 이제 이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네요.

수능 끝나고 그냥 복잡한 머릿 속 내용 그냥 마구 끄집어내서 써봤습니다.. 궁금한 사항은 답변도 받아보고 싶어서요. 
쓰고나니 제법 길어졌네요. 시간내서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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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끌모아티끌 (pg1313)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11-17 20:03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 EIDE와 SATA의 대역폭 이내로 하드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수치상 좀 차이나도 체감은 거의 힘들듯 하네요.
- 60G와 640G는 역시 엄청난 체감 성능이 느껴지겠지만 ㅎㅎ
- 애들 뛰어다니는 것은 부모입장인 저도 어쩔수 없더군요. 그냥 애들을 집밖으로 내 보는수 이외에는..아니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틀어주면 좀 조용해 지죠.
- 기본적으로 C언어를 할줄 알면 객체지향이나 알고리즘 관련해서도 배웁니다. 하지만, 대학가서 해도 늦지 않죠. 취미라면 모를까^^
- c언어가 발전한 것이 c++이라고 보시면 되고, 공부 순서도 c언어->c++언어 순이 이해가 편합니다. 그리고, c언어등의 책은 기본적인 c언어의 규칙과 문법 정도 매뉴얼이고, 실제 코드를 보시면 더 많은 것을 배울수가 있죠. 다양한 코드 탐독이 중요합니다.
- 나중에 컴공으로 취업하는 것은 컴퓨터언어 실력보다는 실제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과 얼마나 관련 코드에 대한 이해가 많으냐가 핵심입니다. 코드의 흐름을 모르는데 아무리 언어를 잘 알아도 소용이 없죠^^ 나중얘기이니 먼저 대학부터 가서 열심히 하시길..이제 시작이네요 ㅎㅎ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11-17 21:5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무엇보다 기초를 튼튼하게 공부하세요. 대학 전공했다는 사람들, 데려다놓고 보면 가관입니다. 기본적인 스택 구조 하나 제대로 구현못하는 사람들이 널렸더군요...ㅡㅡ; 기껏 가르쳐놓으면 훌쩍 다른 회사로 가버리고...;;

자료구조, 운영체제론, 컴파일러론 같은 기본적인 부분을 열심히 공부해 두세요. 정말 나중에 제대로 된 프로그래머가 되시려면요...
  hthbest (ID) /  2008-11-17 22:21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도 짐 윗층 소음 문제로 2주째 시달리고 있습니다.
  joel.. (joel83) joel8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11-18 01:28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c++ 기초 플러스는 지금 처음 배우실때 보신다면 좀 아리송하시겠지만
나중에 c랑 c++에 대한 기본 개념이 잡히고 보신다면 가벼운 레퍼런스 가이드 정도로 보시면
괜찮습니다. 뭐 두께는 좀 있습니다만 ^^;;

플머님이 말씀하신대로 기초가 가장 중요한듯.
알고리즘, 자료구조, OS, 컴파일러, DB. 배울때는 참 짜증나고 이게뭐야 하시겠지만
정말 나중에보면 이것들만큼 주옥같은게 없답니다.

이것 외에도 패턴인식이나 컴퓨터 그래픽스 같은 비주얼 컴퓨팅 계열로 가시면
정말 수학이랑 맨날 씨름하고 살아야한다는것도 잊지마시구요 ㅠ.ㅠ
문과출신인 제가 맨날 삼각함수 미적분이랑 벡터만지고 있을줄 저도 몰랐습니다 ㅠㅠㅠㅠ


아 덧붙여서 알고리즘은... 수학을 많이 하셔야 느실텐데 ㅡㅡa;;
결국 다 수학적 사고의 집결체가 알고리즘이기 때문에
여러 해결과정들을 접하고 적용해보고 다르게 생각해보고의 과정이
꾸준히 이어져야 느는거 같습니다.
요는. 책 많이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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