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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보니 윈도우가 부팅되다 말아버리네요. 새벽에 컴퓨터를 끄기 전에 윈도우즈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그게 문제였는지...;;
마침 여기저기 들를 곳도 많아서 손보지 못하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지금은 PC방이네요.
우선 용산에 나가는 김에 보드나라에 들렀었습니다만, 어제의 MSI 사태 때문인지 평소와는 다르게 분위기가 싸~했습니다. 거기다 제가 괜히 로또 이벤트 상품 얘기를 꺼내서 애꿎은 이욱기 기자님만 책망듣게 만들어 버렸고요.
용산에서 써보니 이벤트 iODD 테스트용의 웬디 640기가 하드디스크를 빌리고, SATA to eSATA 브릿지를 하나 구매하고(2,500원... 쇼핑몰에서 본것과 같은 가격이네요) 선릉역으로 발을 옮겨서 연지벌레님이 개인 이벤트로 내놓으신 '비밀의 화원' 파워를 받았습니다. 선한 인상이 친근한 기분이 드는 분이셨네요. 제가 괜히 바빠서 제대로 인사도 못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여기서 다시 감사 말씀 드리겠습니다. 주신 파워 잘 사용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처갓집 가게에 들렀는데, 가게가 한참 바빠서 그냥 PC 방으로 와버렸네요. 있어봐야 도움도 안되고 자리만 차지할 뿐이니 그냥 나와있는 것이 더 도움이 되었을 듯 합니다.
자아... 이제 가게가 끝나면 식사나 하고 집에 들어가서 컴퓨터를 고치고, 노트북도 다시 포멧하고, 본체도 다시 포멧하고, 프로그램 설치하고, iODD도 더 테스트해봐야 겠군요. 이래저래 할 일이 많습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마무리 지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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