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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자유게시판)

또 휴강이군요.

Scavenger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2314
작성일 : 2010/04/30 13:00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num=126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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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무렵 오랜만에 집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운동을 해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날 때 온몸이 쑤셨습니다. 하지만 오전부터 강의가 있기 때문에 몸을 추스르고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등교했습니다.
다행히 제 시간에 도착해서 안심하며 강의실에 앉아 있었는데 잠시 뒤 학과 조교 분
이 칠판에 이렇게 써놓더군요.

'입법학 휴강. 추후 보강 공지'

잠시 말문이 막혔습니다. 금요일에는 한 과목만 듣기 때문에 완전히 헛걸음 했기 때
문이죠. '대체 과대표는 연락도 하지 않고 뭘 한 거지?'라는 푸념을 하고 있었는데 잠
시 뒤 과대표 학생도 친구들과 강의실에 들어와서 칠판을 보고 흠칫 놀랐습니다.
그 학생도 저처럼 몰랐던 것입니다. 아무래도 교수 님에게 갑작스러운 사정이 생긴
것 같았습니다.

버스에서 내린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환승해서 버스 요금 1050원이라도 아낄
생각으로 저는 버스 정류장을 향해 달렸습니다. 정류장에 도착하고 나서 얼마 뒤 마침
버스가 왔는데 하필 마지막에 내렸던 버스와 같은 번호 버스여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같은 번호 버스는 환승이 되지 않습니다.).
운이 없는지 그 다음 버스도 같은 번호 버스였고 그 버스 뒤에 온 버스는 환승이 되지
않는 회사의 버스였습니다. 네 번째로 온 버스가 제가 기다리던 버스였는데 다행히 환
승이 되어서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목적지에서 내려 다음 버스로 갈아탔는데 교통 카드를 대자 환승이
되지 않고 요금이 지불되었습니다. 수도권과 달리 충남 아산시 부근 버스는 환승이 두
번만 되기 때문이었죠.
결국 마지막 버스에 탈 때는 아까와 달리 탄식하는 한숨을 쉬고 자리에 앉아야 했습니
다. 교통 요금이라도 아껴보려고 했다가 40분만 허비했군요.
앞으로는 더 계산해서 행동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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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통제 robfight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4-30 13:03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과 대표요?? 술 쳐먹구 어딘가에서 해롱해롱 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저의 과에서 저런짓하면 바로 선배고 나발이고 없었는데. -_-;;
컴퓨터공학이라서 하나하나의 강의가 젤 중요한 시점이 많아서 ..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4-30 14:07/ 자국/ 신고/
엄격한 분위기에서 공부하셨나 보군요. 저는 1학년 때부터 4학년이 되어서까지 자주 겪은 일이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만 오늘처럼 완전히 허탕 친 적은 처음이어서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진통제 robfight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4-30 14:31/ 자국/ 신고/
엄격한것보다는 교수님이 짠돌이라서 신중할 필요가 있어서 그런거죠..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4-30 17:13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전 대학을 다니다 말아서 그런 기억이 그리 많지는 않군요. 저는 휴강이 생기면 오히려 즐거웠었는데요...^^ 웬지 시간을 번 것 같아서요.

그래도 수업 하나 달랑 들으러 간거라면 열받았을 것 같기는 하네요...^^;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4-30 17:57/ 자국/ 신고/
저도 휴강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진도에 맞추려고 교수 님이 몇 시간동안 교재 백 쪽 이상 분량을 한 번에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그만큼 시험에 대비하기 힘들어져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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