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ngadget.com/2010/04/28/hp-buys-palm/
28일에 기사가 떳는데 오늘이 되어서야 보게 되었네요.
PDA의 컨셉을 가장 확실히 잡아주었다고 할 수 있는 Palm이 경영부진에 못해 결국 HP에 넘어가는 것을 보니 참..;
사실 제가 좀 삐딱해서 비주류인 Palm을 좋아 했는지는 모르겠고 아주작은 휴대용 PC라는 개념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매력으로 다가왔었습니다.
당시 컴퓨터에 대해 공부할때 책에는 메인프레임, 미니프레임, 퍼스날 컴퓨터 등등의 분류 사이에 당당히 palm은 손바닥 사이즈의 작은 휴대용 컴퓨터 라는 이름으로 분류가 나왔었지요.(그책에서는 Palm PC라는 이름으로 소개를 했던걸로 기억하지만요.)
지금이야 손안에 작은 PC라는 개념을 말할 수 있겠지만...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작은 PC라는 개념보다도 사실상 전자 다이어리,전자 매니지먼트 툴의 한계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지요.
90년대 초 애플이 내놓은 뉴튼이라는 PDA의 시초중에 하나는 기본 필기 인식 프로그램자체부터가 전체 메모리의 상당부분 잡아먹어 골치를 썩혔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하드웨어적 한계가 극심했으니까 말입니다. 거기에 너무 많은 기능을 담으려 했던 뉴튼은 참신했지만 못받쳐주는 하드웨어에 의해 업그레이드를 추가로 해왔지만 그래도 망하다 시피 했고..
Palm은 개발자의 입장이라기보다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그러한 것에 골몰해서 많은 기능보다는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을 담아내어 크게 성공했지요.
사실 PDA를 가지신 분이시라면 아시겠지만 지금도 엑셀 문서를 편집하고 하는것도 얼마나 짜증나는지...(PDA에 블투 키보드라도 있으면 그나마 원활하겠지만요.)
뭐 이밖에도 재미있는 이런저런 이야기는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으실 부분이고 관심 없으신 분은 말그대로 관심이 없으시니 굳이 길게 이야기 하지 않는게 좋겠지요.(그래도 너무 많이 싸질러놓고 수습안한것 같은 기분입니다.)
여튼 HP가 Palm의 노하우뿐 아니라 사람을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이한줄을 쓰자고 왜이리 글을 싸질러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