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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기싫은 곳중 (경찰서, 교도소,병원) 하나인 병원 그중에서 치과...
레진시술 해놓은 부위도 자꾸 깨져 떨어져 나가고 잇몸도 시원치 않고 안쪽(상단)어금니도 상태가 좋지 않아
굳은결심을 하고 치과를 향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번 상태를 체크하고 x-ray에다가 입에 뭐 걸고 잡아당겨서 입벌리고 다물고 사진 여러군데 찍은걸 모니터에 영상 띄워 보면서 치료할 부위등을 안내 받았답니다.
잇몸이 가끔 피곤하거나 할때 붓던 상악 양측 맨안쪽에 위치한 두어금니는 알고보니 사랑니더군요.
뽑아도 상관없다길래 흔쾌히 예스했습니다. 충치 세군데는 후에 경과 보고 차근차근 하자길래 또 그래요~ 했구요.
그전에 스케일링은 마지막으로 언제 했느냐는 물음에 한번도 해본적 없다고 말했다가 묻는질문에 어찌어찌 수긍하다보니 바로 시술 들어오더군요. 어차피 한번 해보고도 싶었고 치석이 쌓이면 치주염에 안좋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의 수가 증가한다는 얘길 들어봐서 그런것도 있지만 병원에 오면 전 순한 양이 되어 사고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무척 걱정했는데 이가 시리고 뭘 씹기도 불편하다는 얘기만 머릿속에서 맴돌게하던 바로 그 스켈링~
근데 막상 받아보니 코로만 숨쉬는거 빼곤 별로 힘들진 않았어요.
이가 시릴 수 있으니 찬물이나 뜨거운 음식 조심하라던 주의 사항을 무시하듯 집에 오자 마자 냉장고 문열고 시원한 물을 들이켰습니다.
'아 이런... 아무렇지도 않아요.'
내심 아프겠구나 생각했는데 서운하게도....
조금 이상하다 싶을때 조금 더 버텨도 괜찮겠지 싶을때 치과치료를 마쳐버려야 나중에 큰 돈 안나가겠다 싶어 힘들게 결심한 보람이 있길 바라며...
혀끝으로 아랫니를 훑어보니 큰 공극이 생긴것만 같아 자꾸 느껴보면서 글을 마칩니다.
(이미지 사진을 찾아 올릴려다 제가 봐도 초큼 혐오적이어서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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