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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나무도 일하다보면 저와 비슷한 장황을 자주 연출하는 편입니다. 다른사람 말을 빌어 이야기하면 제가 미묘한 시점에서 아주 사소한 액션에 크게 흥분한다고 하더군요. 뭐, 그런 의견에 동의하진 않습니다만...
김기태감독의 행위에 대하여 어떤 정당성을 부여하거나 '옳다'는 말은 하고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잘못된것'이라고도 이야기하고싶지않습니다만, 중요한것은 충분히 공감한다 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대부분 정확히 짚지 못하는 것중의 하나가 '별것아닌데 왜 그리 민감하느냐'라는 논리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피해자(?)의 감정이 가장 정확합니다. 상대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피해자가 불쾌하다고 느끼면 그건 불쾌한게 맞는겁니다.
물론 불쾌한것을 그렇게 풀어야 하느냐 는 또 다른문제입니다.
1. 김기태감독이 그렇게 화낼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며 제3자가 이야기하는것 만큼 영양가없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김기태감독의 감정이 가장 정확한 상황 해석입니다.
2. 그것을 그러한 방법으로 표출하는것이 과연 옳은것이냐 는 부분에서는 김기태감독의 연륜부족이든 뭐든 이상한논리 다끌어와서 뭐라고 해도 됩니다만, 그렇게 이야기하는 그사람들은 과연 그러한 감정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자제할 만한 인격을 갖추고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물론 우리는 그러한 비슷한(?) 상황에서도 냉정을 잃지 않는 김성근감독의 예를 들어 존경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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