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하신 점은 환영할 만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럼 평소 말투를 버리고 진지하게 의견 내보겠습니다. 생각나는데로 쓰는 거라 좀 정리가 안된 부분이 있어도 이해 해주세요.
이미 감자나무님도 지적하셨지만, 폐쇄적인 커뮤니티를 좀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보드나라 커뮤니티, 대표적인 커뮤니티인 자유게시판의 활성화에 걸림돌은 감자나무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시물에 답변 다시는 걸 보면 어느분과 딱 친한 사이구나 라는게 느껴지는데, 이런걸 처음 보는 사람들은 '아, 여기 운영자가 나서서 파벌을 만들고 있구나'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은 커뮤니티 침체, 심한 경우 폭파의 주범인 친목질로 오해할 여지가 다분한데요, 이제 2년이 조금 넘어가는 보드나라 생활에서 그러시는게 악성 친목질이 아니라는걸 알지만, 저는 처음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볼 때마다 직접적으로 언급은 안해서 그렇지, 회원간에 차이를 두는 듯 해서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악성이 아니라는 걸 알고 보는 저도 그런데, 처음보는 사람들에게 최고 운영자가 나서서 친목질을 도모하고 있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는게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되면 가뜩이나 침체되어 있는 보드나라 커뮤니티에 새로운 분들이 참여하는데 거부감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은 개인적으로, 보드나라와 같이 공개된 곳에서는 다른 분들의 게시글에 다시듯, 딱히 적당한 말이 생각 안나서 이렇게 씁니다만, 평이하게 존중하는 어투를 사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기사 부분에서는 좀 가벼워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드나라 기사를 보면 내용도 그렇지만 어투가 다른 곳의 기사나 블로거들에 비해 너무 무겁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곳과 다른 보드나라만의 특징이긴 하지만 좀 읽기 쉽게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습작으로 소설을 몇 번 끄적여봐서 하고 싶은 말을 쉽게 전달하는게 쉽지 않다는건 알지만 이 부분은 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정보의 흐름이 빨라져서 여기 오는 독자들도 이미 아는 내용 단순히 재탕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글까지 읽기 무거우면 갈수록 침체 분위기가 악화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요즘에는 보드나라 기자들만의 생각이 묻어나는 기사를 보기 어렵네요.
가끔 예전 보드나라 기사를 보면 촌철살인을 느끼는 기사가 심심찮게 보이는데, 요즘 기사는 다들 칭찬 일색이라 막장 어워드처럼 시원하게 깔껀 까는 기사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기사의 범위도 광범위 해졌으면 한다는 쿠로링님의 말씀처럼 pc 시장이 새로운걸 보기 어려워진 만큼 다른 쪽에서 보강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디지털 카메라 기사도 간간히 보였는데, 요즘은 태블릿쪽으로 많이 옮겨간 듯한 모습도 살짝 아쉽고요, 카메라도 dslr만 아니라 똑딱이나 하이엔드쪽도 다뤄주시면 좋겠습니다.
보드나라 기사를 보면 전반적으로 하이엔드 쪽에 집중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그쪽은 솔직히 비싸서 눈요기거리로 만족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요?
이런건 잠깐의 흥미는 끌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는건 일반 사람들이 접하기 쉬운 중저가 제품들에 대한 기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니 디지털카메라만이 아니라 pc쪽도 중저가 제품에 대한 내용을 자주 다뤄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