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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어머니 심부름으로 배추두개와 부추하나를 사들고 왔습니다.
나이 서른 넘은 녀석이 하기엔 좀 우스운가요?
하지만 어머니께 저는 여전히 겁많고 귀여운 막내아들일 뿐이니까요.
부드러운 카페라떼를 하나 사서, 한손엔 배추포기를, 한손엔
카페라떼를 들고 빨대를 꼽아 먹으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늦은 밤도 아닌 저녁인데도 달은 뜨고, 어두운 나무그림자..
그리고 조용한 풀벌레 소리,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소리..
어두운 하늘을 올려다보고, 가볍게 한번 웃고는 맙니다.
오늘 하루 저를 붙잡던 음악입니다.
CF에서도 나오죠? 이영애 아줌마가 나오는 아파트광고에서..
실력이 부족해 직접 들려드리는 건 모르겠고.
주소만 복사해서 올려놓을께요.
풀벌레소리와 어울리는 음악같습니다.
http://www.dingga.net/php/player.php?code=c0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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