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도에 회사서 LG IBM 50대를 구입했습니다. 이중 메인보드 불량이 8대
발생..
1588-7777로 전화했더니 하는 말 50대면 개별구매이기에 보드 무상 A/S 기간이
2년인데 이미 지났으니 보드교채시
비용이 발생할텐데 단종된 보드라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무지 비쌀거라는..
보통 가정이던 회사던 컴을 한번 구입하면 4~5년은 무난하게 사용하기
마련입니다. 제품 교채시점은 제품이 망가지는 시기가 아니라
고사양 컴과
차이가 너무 벌어졌을 때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교채해주는 것이죠.
2년 지나면 보드에 이상이 발생하는 컴퓨터는
좀 문제가 있겠지요.
왜 고장이 잘 나는지 그 이유는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1년간의 무상 A/S, O/S 및 기본
번들프로그램으로 인한 가격상승을 만회하려면
겉만 번지르르 하면 되고 내부 부품은 저가형을 쓸 수 밖엔 없겠지요.
특히 메인보드는
대만에서 대량으로 찍어낸 통합평 싸구려 보드를 쓸테고..
어쨌든.. 어제 옆 직원의 컴이 아침부터 부팅이 안돼더군요. 그옆의 차장님,
그리고 저역시 보드이상이 발생, 타보드로 교채한 경험이
있는지라 보드불량을
의심했는데.. 정말 어이없게도 하드를 날려버렸더군요. 다른 컴에 장착해도 하드를
전혀 인식
못한다는...
용산에서 데이타 복구요청을 하고 새 하드를 구입해다 달았는데 XP도 안깔리고 98도
깔다가 중간에 멈추더군요. 이
상황은 제가 경험했던 지극히 전형적인 보드 이상증상...
결국 옆의 직원은 30기가 데이타 복구비용 42만원, 추가 하드구입비용
7.4만원을
총 50만원돈을 하루동안에 날려버렸지요. (이 비용이야 물론 회사서 댔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간혹 다녀가는 엘쥐
A/S 직원이 보드는 3년까지 해주겠다고
하며 리페어제품을 구해주겠다고 하더군요.
50대중 하드 부팅불량 2대.. 복구비용
55만원지출, 메인보드 불량 9대.. 좀 심하다
싶지 않습니까?
아직 보드 불량나지 않은 다른 컴들도 언제 이상이 생길지가
걱정입니다.
LG와 마찬가지로 저가형 대만산 보드를 사용하는 삼승, 삼보, 주현테크 등도 별
다르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LG텔레콤에서는 고객의 상식에서 배우겠다는 멘트로 소비자를 유혹하면서 타 통신사
에서 50% 할인하고 있는 발신자번호표시요금도 당초
그대로를 받고 있습니다.
"어차피 1000원밖엔 안돼니 안 내려도 소비자들은 크게 반발하지 않을 것이다"하는
얇팍한 상술의
발로인듯.. 이게 무신 고객을 생각하는 처사인지, 상식을 알긴 아남..?
많은 컴맹유저들께서 컴 이상 발생시를 우려해 조립 PC보다 대충 20~30%의 요금을
더 지불하고 대기업 컴을 장만하고 있는
현실에서... 한번은 생각해보셨음 하네요.
컴퓨터는 물론 소모품입니다. 하지만 거의 부품교채가 필요없는 1년의 무상 A/S기간
제공의
잇점이.. 2년 지나면 윈도 함 깔아주는데 30000~40000원 달라고 하고 보드
망가지고, 하드 날려버리는 불편과 과연 맞바꿀 수
있는 가치일까요..?
많은 분들이 저녁 한 끼, 술 한잔으로 아는 분에게 컴 조립을 의뢰하는데..
좀 파격적으로 그들에게 잘
대해주셔서 좋은 부품의 구성으로 컴을 장만하시고
문제발생하면 떳떳하고 편하게 부탁할 수 있는 아량을 가져보심이 어떨지 싶네요.
개인적으로 3년전에 조립해준 컴이 이상있어서 윈도를 다시 깔아준적이 있습니다만..
그냥 간혹 보는 사이로 저녁 한끼 얻어먹고
조립해줬었는데 3년만에 윈도우98의 전형
적인 레지스트리 꼬임으로 인한 에러 발생, 찾아가서 만 하루 꼬박 A/S를 해줬는데...
말은 안했지만 아직 부족한 인간인지라 고행으로만 느껴지더군요.
잘 생각해보시고 대기업 컴 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