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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세미나 하면 시간 딱 맞춰서 편안하게 앉아 세미나 참석만 하다가 토욜 세미나에선 첨으로 2시간 30분 정도 일찍 갔음돠.
암 생각없이 병원서 바로 간 거였는데 점심 때가 다 되어서 간식꺼리 사갈까 그러고 전화를 해봤더니 세상에나.. 반응이 폭발적이더군여 --;;;;
첨엔 만두 9인분을 살까 고민하며 먼저 간 친구에게 연락했더니 곧 배달시켜 먹을테니 안 사도 된다고 대답해주더라구요. 그래서 걍 가야지 하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에게서 다시 연락오더니
"밥은 밥이고 만두는 만두래. 만두 사와!!"
ㅡㅡ;;;;;;;; 그래서 만두를 4인분을 사들고 갔음돠.
한창 준비중이라 많이 바쁘시더라구요. 전 그런 어수선한 분위기에 적응을 못해 뻘쭘해하다가 만두를 테이블에 올려놓으니 바로 사람들이 순식간에 모이더군요 ^^;;;
잠시 음료수를 가지러 자리를 비운사이 만두는 거의 없더군요 -0-;;; 만두를 9인분을 살걸이라는 후회를 했음돠 ㅠㅠ 딱 3개 먹음 --; (그래도 짐 생각해보니 3개 먹은게 꽤 많이 먹은편에 속하는 것 같네여 ㅋㅋ)
포스터 붙이는 거 조금 도와주고 쫄래쫄래 왔다갔다 하다가 딱 걸려서 접수하는 일을 맡게 되었죠.
해보고 난 소감은 느므느므 힘드네요.ㅠㅠ 그렇게 힘든 일인줄 몰랐음돠. ㅠㅠ
그래도 사람들이 몰리지 않고 분산되서 오는 바람에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몰려서 줄을 쫘악 서면 정말 정신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첨 하는 일인데다 넘 긴장해서 처음에 경품권 줄 때 번호를 짤라버리는 엽기 짓을 한번 했었다는 --;;;; 결국 펜으로 번호 써서 드리고 --;;;; 150번인가 151번인가 그랬는데 죄송해여 ㅠㅠ 경품은 받으셨나요? ;;;;;;
도우미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었음돠. --;;; 넘 힘들어서 세미나 제대로 구경도 못하구 ㅠㅠ
담엔 천천히 와야지ㅡㅡa 4월에도 세미나가 있다는 것 같던데 꼭 가려구요. ^^
그 땐 접수 일 안할테니 시키지마세요. ㅡㅡ^ 쪽팔려여 T^T
그래도 참 재밌었구요. 잊지 못할 세미나가 될 것 같습니다. 보드나라 님들 감사하구요. 다음에 또 갈테니 그 때 또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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