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사에서 제조한 프로세서의 명맥 유지에 대해서 생각한 것을 말하려고 합니다. 제가 인텔의 프로세서를 처음 사용한 것은 1997 년 펜티엄 MMX 가 출시 되었을 때로 저는 펜티엄 MMX 166 Mhz 프로세서를 장착한 조립 컴퓨터를 구입 하면서 인텔 사의 프로세서를 처음 사용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컴퓨터를 처음 집에서 다뤄본 것은 1994 년말로 그때 당시에 메이커 PC 의 붐을 주도 하고 있었던 LG 심포니 486 DX2 66 Mhz 컴퓨터를 아버지께서 구입 하면서 부터 입니다.
그때에 우리 나라에서 컴퓨터 프로세서로 명성이 있었던 회사는 인텔 사로서 저는 아버지가 구입한 메이커 PC 에 인텔의 80486 DX2 66 Mhz 프로세서가 장착 되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컴퓨터에 대해 알게 되어 컴퓨터의 뚜껑을 열어 보았을 때에 보았던 것은 사이릭스 사의 80486 DX2 66 Mhz 프로세서였습니다. 저는 1997 년말에 펜티엄 MMX 166 Mhz 프로세서가 장착된 조립 컴퓨터를 구입할 때까지 제가 가지고 있는 컴퓨터가 원래 속도를 내지 못해 좋아 했던 게임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최신 게임을 못할 때 들었던 생각은 제가 가지고 있는 컴퓨터가 오래 되어 하려고 했던 게임 소프트웨어가 요구 하는 성능 사양을 만족 시키지 못하기 때문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1997 년말에 펜티엄 MMX 166 Mhz 프로세서가 장착된 조립 컴퓨터를 구입 하면서 앞으로 새로 나온 게임들을 편하게 하게 될 것을 생각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하지만 펜티엄 MMX 166 Mhz 프로세서가 장착된 조립 컴퓨터를 구입 하고 나서 처음 했던 3D 게임 이었던 모토 레이서 1 을 하면서 저는 굉장히 의기 소침해 지게 되었습니다. 왜냐 하면 그때 당시의 운영 체제였던 윈도우 95 에서 실행한 모토 레이서 1 은 전체 화면에서는 끊김으로 인해 제대로 하지도 못할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토 레이서 1 을 할 때는 항상 800 * 600 해상도의 윈도우 95 바탕 화면에서 320 * 240 해상도의 작은 윈도우에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에 들었던 생각은 항상 '펜티엄 MMX 166 Mhz 정도면 충분히 전체 화면에서 편하게 할 수 있을 텐데 왜 이렇게 느릴까 ?' 하는 생각 이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없이 주어진 상황에 만족 하며 지내면서 몇 개월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98 년 3 월에 우리 나라의 소프트 맥스 사에서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이라는 RPG 게임을 발매 했습니다. 저는 소문으로 많이 듣고 있었던 창세기전 시리즈의 외전이 발매 된다는 말을 듣고 기대를 걸고 게임을 샀습니다. 그리고서 집에서 조심스럽게 설치 하고 게임을 해 봤습니다. 하지만 맞게 된 상황은 필드를 이동할 때 15 초 정도에 한 번 씩 끊기는 현상 이었습니다. 그리고 맵을 넘어갈 때에는 데이터를 로딩 하고 있다는 메세지가 10 ~ 12 번 씩 깜빡인 후 다음 화면으로 넘어 가는 현상 이었습니다. 이 상황을 꾹 참으면서 계속 게임을 했지만 결국 포기 하고 게임을 접었습니다. 그때에 제 주인공의 레벨은 50 대 초반 이었습니다.
그후에 계속 컴퓨터의 성능 저하로 마음 고생을 하다가 스타 크래프트를 하게 되면서 게임의 재미에 그러한 걱정은 한동안 안하고 지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에도 새로운 다른 게임을 할 때면 항상 컴퓨터의 성능 저하로 마음 고생을 했었죠. 그러다가 1999 년 3 월쯤에 롤러코스터 타이쿤 1 을 접하게 되면서 저의 게임관이 완전히 진화 되게 되었습니다. 그때 롤러코스터 타이쿤 1 의 그 아기 자기 하고 풍요로운 게임 그래픽과 색감은 저를 완전히 롤러코스터 타이쿤 1 속에 빠져 들게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신나게 했죠. 그런데 열심히 공원을 만들어서 공원 내의 손님이 1000 명을 넘게 되자 더이상 게임을 할 생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 하면 메인 화면을 움직이지 않아도 2 ~ 3 초 마다 한 번 씩 끊기는 화면은 완전히 게임할 생각을 사라 지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롤러코스터 타이쿤 1 도 그 상태로 접었습니다. 그리고서 2000 년 4 월에 새 컴퓨터를 살 때까지 즐겼던 것은 문명 2 와 간간히 했던 인터넷으로 받았던 CF 와 게임 동영상을 보는 것 이었습니다. 그때 유명 했던 파이널 판타지 8 의 동영상은 정말 주제곡과 같이 나오는데 각기 조금씩 달라서 하나씩 받아 놓고 돌려 가며 보던 재미는 정말 표현할 수 없군요.
그리고 2000 년 4 월이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새로운 조립 컴퓨터를 사기로 하고 프로세서로 또다시 인텔의 펜티엄 3 코퍼 마인 550E 버전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조립 컴퓨터를 사고서 이것 저것 여러 가지를 해 봤습니다. 그때 유명 했던 FPS 게임인 퀘이크 시리즈의 최신작 퀘이크 3 도 해 봤죠. 하지만 퀘이크 3 를 할 때에도 항상 졸였던 것은 성능이 저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조립 컴퓨터를 구입한 후 한 2 ~ 3 달 동안 거의 매일 퀘이크 3 의 Time Demo 를 돌려 보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듯이 1 년정도 지나니까 성능이 낮아 지더군요. 처음 시작할 때 썼던 1024 * 768 해상도로는 끊기는 화면 때문에 더이상 게임을 진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부터 800 * 600 의 해상도로 게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큰 맘을 먹고 구입 했던 롤러코스터 타이쿤 1 콜렉션도 한참 진행 하다가 다시 접게 되었습니다. 왜냐 하면 손님이 1200 명이 넘어 가니까 메인 화면을 움직일 때 3 ~ 4 초 마다 한 번 씩 끊기더군요. 그리고 그때 (2001 년) PC 게임 잡지에서 주었던 발더스 게이트 1 도 해 봤는데 역시 주인공을 움직일 때나 제가 메인 화면을 움직일 때도 2 ~ 3 초에 한 번 씩 화면이 끊겼습니다. 하지만 발더스 게이트 1 은 제 인내심을 시험해 보는 마음으로 끝까지 진행 해서 확장팩인 Tales of the sword coast 까지 모두 했습니다. 그때 누군가를 죽이고 싶었던 마음이 끊임 없이 들던 것을 꾹 참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후에 2004 년에 새로 조립 컴퓨터를 구입할 때는 그동안 좋은 평판을 많이 쌓았던 AMD 사의 프로세서를 골라서 컴퓨터를 사서 지금까지 별 문제 없이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AMD 의 프로세서가 유명해 지기 시작 했던 2000 년 부터 윈도우 XP 가 발매 되었던 2001 년 이후로 어떻게 이런 인텔 사의 프로세서가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 그것이 의문입니다.
제 생각 이지만, 윈도우 XP 를 발매한 MS 와 인텔 모두 북미 국가의 기업으로 이런 일을 서로 계획적으로 벌였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윈도우 XP 를 발매 하면서 인텔 사의 제품 외에 다른 회사의 프로세서를 사용한 컴퓨터에서는 윈도우 XP 내에 삽입한 연산 지연 데이터를 이용해 다른 회사의 프로세서 보다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 지는 인텔 사의 프로세서를 보조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윈도우 XP 내에 삽입된 연산 지연 데이터가 실행 되지 않았던 인텔 사의 프로세서는 연산 지연 데이터가 실행 되는 다른 회사의 프로세서가 장착된 컴퓨터 보다 더 빠르거나 비슷한 성능을 보였던 것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이렇게 형편 없는 인텔의 제품이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 하고 계속 팔리고 있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